20대 때는 연애를 쉬지 않고 했었는데 28살 때 남친과 헤어진 후 30대 초반인 지금까지 몇 년 간 진짜 남자 손도 잡은 적 없을 정도로 퓨어한 솔로 생활 중... 진짜 가슴에 (이성에 대한) 사랑이 없어진 느낌... 근데 더 놀라운 건 이 평온하고 잔잔한 느낌이 나쁘지가 않음. 20대 때는 열정적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 나인데..지금은 도인같아진 내 모습이..심지어 연애 없는 삶도 만족스러워하는 내 모습이 어떨 땐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