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에선 쇠똥이라고 부르는데 제가 20대때 항암치료하고 나서 엄마께서 이게 좋다는 얘길 어디서 들으시고,직장생활하는 거의1년내내 도시락에 이걸 따로 싸주셨어요.쌈으로 샐러드로...그래서 인지 2년가까운 항암을 했지만 큰 부작용없이 빨리 회복해서 사회에도 빨리 복귀했어요.청산별곡님 설명을 들으니 이렇게나 좋은거라 엄마가 그리 기를 쓰고 뜯으러 다니셨구나 싶어 엄마생각이 많이 나요..저희엄마 완전 서울내기시라 냉이도 모르시는분이ㅠㅅㅠ
농촌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시절엔 쑥,냉이, 달래, 질경이. 비름나물, 돌나물 미나리만 먹는 줄 알았지요. 올해 처음으로 나물, 약초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나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몇 년전 주민센터에서 하는 야생화 공부방을 다닐때까지도 나물에 대해 관심도 없다가 영상을 볼 때마다 구매할 수 있는 나물은 다 구매하여 장아찌 담곤 했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다 보니 질이 좋지않은 물건도 오고. 아무튼 나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지네요. 쑥 조금 뜯어 왔다가 추하게 그런 것 뜯어오지 말고 사서 먹으라는 가족들의 충고 아닌 충고 . 그렇지만 영상보면 나물을 뜯으러 갈 수 없지만 가고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냥 마음을 비우고 식물이름 아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 별곡님이나 다른 유튜버덕에 조금은 식물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들뫼곳간님이 좋아한다는 청상별곡님이나 차근차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들뫼곳간님, 텃밭친구님 영상은 제일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고맙습니다.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가시상추가 키가 많이 컸네요 오늘도 맛있는소리가 들리네요 전에 고사리 꺾으로 다닐때 가시상추가 씀바퀴 종류인줄 알고 뜯어다가 쌈싸먹었네요 이름도 모르고~ 그냥 몸에 좋은거라고만 생각하고요 뜸북이 소리 못들은지 오래 되었는데 거긴 뜸북이가 있나 보네요 청산별곡님 뜯으시는건 재미도 나시겠지만 보는 제눈도 즐거워요 조뱅이 군락지도 만나셨군요 섬바디 많이 커버렸네요 참옻 맞아요 옻은 제가 많이 먹어봐서 알아요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청산별곡님과 야생 나물 여행 재미나게 했습니다🤗
"삼잎국화 채취"를 어떻게 바꿀까요? 장기일님의 답변을 기다릴게요~^^ 삼잎국화 뜯음? 굳은 삼잎국화? 한자는 이미 우리의 언어에 80%이상을 차지합니다. 유교가 발상지인 중국보다 우리의 문화에 더 잘 녹아들었듯 한자도 마찬가지죠. 다만 대체할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다면 꼭 필요한 경우엔 사용해야겠죠. 말이란것은 글과 달라서 어감이 조금만 달라져도 제 뜻이 제대로 전달되기 어렵죠. 물론 저라는 사람이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고 촌사람이다보니 다소 부족한 부분들도 많겠죠. 저의 고유한 특성이고 인생을 반 넘게 살아왔는데 바꾸기도 어렵고... 있는 그대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고견은 늘 상기하고 있겠습니다.😊
청산별곡TV님 동영상으로 좋은 것들을 알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제 의견에 대한 대답 잘 읽었습니다. 대답에 반박할 뜻은 없습니다. 다만 대답주신 대로 우리 말이 한자 한문에 너무 밀려나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또 남들에게 영향 끼칠 수 있는 이들이 앞장서서 쉬운 우리말을 찾아서 써 주신다면 우리의 말과 글이 한자 한문화되어가는 걸 그쯤에서 멈추게 하면서 우리 말은 좀더 쉽고 아름답고 넉넉하게 잘 까다듬어 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드린 말씀이었지요 ? "이미 그리 돼 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해 버리면 우리가 쓰는 말과 글은 오래 가지않아 글씨만 한글이지 한문이 되어버리겠지요. 한자도 우리 조상들이 만든 글자이니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는 분들도 있긴 한데 그건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한자 이전의 상황문자와 그뒤 아주아주 처음에 썼던 한자는 우리의 조상들께서 만드신 게 맞지만 우리 조상들이 황하문명지역에서 요하쪽으로 옮겨가신 뒤에 그곳을 차지한 화산족을 비롯한 오늘 날의 중화족들이 스스로에게 맞춰 오늘날의 한자(예서, 전서...)로 까다듬었고 그 뒤로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는 말은 있으되, 글자는 잃어버렸지요. 중화족들이 자기들의 생각과 풍습을 바탕으로 까다듬고 발전시켜놓은 글인 한자를 어찌 우리글자라 할 수 있을까요? 세종께서 한글을 만드신 것도 "우리 말이 중국 말과는 서로 사맞지 않아서"라고 하셨지요. 다음으로 저의 의견을 물으신 것에 답한다면 한 두 낱말을 바꾸려 하면 바꿔지기가 쉽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그것은 한자 한문식의 들에서 만들어진 낱말이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는 낱말 한두개를 우리 말 글로 바꾸려하지 마시고 말과 글의 한 마디 한 자락 모두를 우리말의 틀로 바꿔보십시오. 삼엽국화의 우리말 이름이 있으면 그 이름을 쓰면서 뒷말은 쉬운 우리말로 쓰면 될 것이고 없으면 그냥 "삼엽국화 ...."라해야겠지요. "삼엽국화를 채취, 나물로...", 또는 "삼엽국화 채취시기는 4월이 적기이지요."라는 말이 있을 때 "삼엽국화를 뜯어서 나물로 ..." "삼엽국화는 4월이 맛이 아주 좋을 때. "따위로 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더 짧게 줄이고 까다듬어 쓸 수 있게도 되지않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우리 다 같이 생각을 그리로 모아 한 번 해보자는 뜻이었음을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뭐든 우리말로 다 바꿔 써야한다는 뜻이 아니며, 영어나 일본어 한자말로 쓰는 것이 뜻이나 느낌에서 더 알맞다면 그리 써야겠지만 우리말로 쓸 수 있는 것은 일부러라도 우리말 글로 쓰자는 뜻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대답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장기일-b3u 장기일님의 고견 너무 재미있게,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다만...저는 원고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버튼 누르면 NG가 거의 없이 그냥 갑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돌이키며 이름,특성,약효 등...일반의 명사와 전문용어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제가 자라온 습관과 연결된 부사나 형용사,동사들이 대부분이라서 제가 습관을 바꾸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깊이 양해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