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그 많은 꿈을 꾸었던 제주도. 너무 너무 돌아가고 싶네요! 구글 스트리트뷰를 보니 이제는 없지만 서사라의 내창(내천) 옆의 바람에 살랑이는 보리밭. 사라빵집. 진아슈퍼. 똘이 장군을 봤던 현대 극장. 남 국민학교(이제는 초등학교지만)학예회를 했던 학생회관. 질리지도 않고 몇번씩이나 돌고 돌던 지하상가. 거기서 먹었던 러브리의 햄버거. 한림 정거장에서 보이던 성 이시돌 병원의 이국적인 건물.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어머니께서 최근에 1박 2일을 보시고 갑자기 제주도 여행에 꽂히셔서 얼떨결에 항공권, 숙소, 렌터카 예약까지 마쳤습니다. 마침 예약한 숙소가 해비치호텔인데 에디님께서 표선면을 소개해주셔서 아주 흥미롭게 영상을 봤습니다 😆 제가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해서 광어다는 일정 짜는데 참고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단순한 횟집이 아니네요?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죠. 저도 숙박비에 돈 안 쓰는 편이지만 어머니와 함께 가는 만큼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금액만 보면 이상하게 죄지은 기분이.....) 한동안 여유가 없어서 구독만 하고 영상을 보다 말았는데 여행 기다리는 동안 에디님 영상 틈틈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금욜에 큰사슴이오름 다녀왔는데ㅎ 억새본다고 새별오름갔다가 사람들때문에 멀미났다가 큰사슴이오름 너무 좋았어요 시간이 안되서 따라비오름 못가서 아쉬웠네요 다음에 꼭 가보려구요 참!! 지난번에 소개해주신 오름지도 샀답니다 제주집이랑 여기집 두군데에 붙였지요 좋은정보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삼다수숲길도 가보세요 비대면으로 조용히 걷기 너무 좋습니다 풀코스 다 걸어도 두시간반밖에 안걸리더라구요^^
저는 남원과 표선의 고즈넉함을 좋아해서 자주가고 그곳에서 한 이틀씩 어슬렁거리고 걷고 바닷가 가서 라면먹고 한치먹고 커피마시고 숲에 있는 카페에서 디저트먹고 그러고 시간보내다 돌아오는길에 함덕들러 사람구경 잠깐하고 옵니다.이런 여정 즐기는데 여러 길라잡이 유투버분들 있는데 에디님영상이나 정보가 많이 도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