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즉석밥 시장 규모가 내년에 5,2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쌀 매출은 점점 줄어들어, 작년 1인당 쌀 소비량이 56.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즉석밥의 대명사가 된 햇반은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등을 지고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석밥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햇반 #오뚜기밥 #컵밥
2000년초에 고시원 살때 제공해주던 밥은 칼로스였나? 미국산 쌀 같았는데 정말 맛없고 먹기 힘들었음. 그런데 고시원 아래층에 있던 동네마트에서 햇반이란걸 염가에 팔더군요. 옛날처럼 동결건조 밥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밥이 없을때 그냥 배나 채우자싶어 카레와 함께 먹었고 신문물을 봤음. 밥이 이럴 수가 있구나. 그 뒤로 집에서 밥을 해먹더라도 햇반은 혹시모르니 꼭 쟁여둠. 밥하기 싫을 때 이만한게 없음.
저는 즉석밥을 그다지 즐겨 먹지는 않는 편인데요. 라면이던 밥을 지을떄 던 물의 량을 중요시 하기 때문입니다.(라면은 약간 꼭 꼬들 꼬들 하게 만드는 걸 중요시 합니다. 이건 몬 금과옥조처럼 지키죠(^.^)) 하여튼 간에, 즉석밥은 저에겐 잘 맞지 않아서 즐겨 찾지 않는데, 역시나 햇반이 점유율이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가면에서는 유리해서 매장에서 오뚜기를 쓰고 있구요. 이제는 필수품이 된 즉석밥도 품질 유지에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할 듯 합니다.
8:45 우리가 구매하는 모든 제품은 다 그런식으로 마케팅을 한답니다. 옷같은 경우도 자외선차단 기능이라던가 발수기능 등 여러 기능을 강조하지만 그냥 폴리계열이나 일반적인 소재들은 그냥 기본으로 탑제한 겁니다. 고어텍스는 진또백이가 맞습니다만 그외에 표준이 아닌 것들은 그냥 마케팅용도죠. 의류쪽이 그런 것처럼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식음료도 마찬가집니다.
처음 독립해서 살게되는 분들이 보통 많이 착각하시는게, 즉석밥 vs 직접만들어먹는 밥 에서 맛으로 비슷할꺼다 : 생각보다 빡셈, 보통 햇반이 더 맛있음 일단 쌀부터 햇반에 들어가는 쌀이 생각보다 좋은거 씀. 일반적으로 자취생이 구입하는 쌀보다 비싼, 최소 특상 등급 쌀에다 전기밥솥 말고 냄비밥이나 압력밥솥으로 해야 겨우 비빌만함. 직접해먹는밥이 당연히 훨씬 쌀것이다 : 생각보다 별 차이 안남. 햇반 사먹는게 오히려 더 싼 경우도 있음. 학교가거나 직장다니는 경우 집에선 하루 한끼 먹는게 평균임. 일단 점심은 밖에서 먹고 아침은 안먹거나 간단히 해결, 나머지 저녁인데 그나마도 밖에서 먹고 오거나 간단하게 시켜먹는경우도 있고 가끔 먹는 집밥 한끼가 문제인데 그거 때문에 직접 쌀사고 밥하고 그거 옮겨담아서 식혀서 냉동실에 보관하는거 본인이 다 해야함. 솔직히 말하면 밥솥과 그릇 설거지하고 쌀 씻고 쌀 불리고 하는거 싹 다 합치면 인건비로 생각해야할 수준이고, 그거 계산 때려보면 한개 900원으로 끊을수 있는 햇반이랑 비빌수 있음 뭐 당연히 예외는 있겠지만 평균을 말하는거임. 집에서 세끼 다 드실수 있거나, 한번에 햇반 두개씩은 먹어야 하거나 그런 분들 제외하면 맛으로 보나 그시간에 다른 뭘 해도 이득인, 시간으로 계산을 해보나 무조껀 쌀사서 밥해먹는게 최선은 아님
@@kjh123ok 어쩔 수 없이 간접적으로 소량씩 섭취하는거랑 생수통, 플라스틱용기를 사용하는 레토르트 식품등을 자주 섭취하면서 직접적으로 먹는거랑 같을 수가 없지. 용기 제조 과정에서 묻어있는거고 그 용기들을 제조업체들은 말끔하게 세척하고 사용하는게 아니니까 소비자가 다 먹는 구조라고
@@pino0915 의견 고맙습니다. 다른 댓글에도 달았는데 생산만 고려한게 하니라 판매망까지 갖췄으니 농협에서 만들고 팔면 어쩔까하는 생각 적어본 겁니다. 농협이라면 쌀소비와 하나로마트의 미끼상품 측면에서 마진 포기하면 소비자가격 500원대 충분히 가능합니다. 생산, 유통, 판매만 따로 보면 농협이 이길 민간 기업 많지 않을것이나 3가지 다합쳐서 마진포기하면 가능합니다.
농협판매망이 뭐 그리 대딘하다고 애초에 누가 농협에서 얼마나 사나요 왜그렇게 확신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확실하면 농협가서 강력하게 주장하세요 그리고 애초에 지금도 농협에서 즉석밥 나와요 가격? 오히려 더 비쌈 이런 소리하기 전에 검색이라도 해보지 농협이 무슨 한국 상거래 시장 휘어잡은 것도 아니고 판매 좀 한다고 마진 없으면싸게 팔 수 있다니 발상이 초등학생만도 못하네요
개인적으로 오뚜기는 어떤 제품군도 1등인 회사 제품에 비해서 미묘하게 맛이 부족함 가성비로 먹을 거면 한두번 맛있게 먹을 만은 한데 먹다 보면 이상한 맛이 느껴짐 거기다 정작 1등 제품들도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사면 가성비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기도 하다보니 더더욱 손이 안 가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