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게임하는것 멈춰야합니다. 그게 스트레스풀고 에너지를 얻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습관고치기 힘들어서하는 핑계고, 그것을 긍정적인 활동으로 바꾸고 나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깨닫게 될꺼예요. 아이와의 시간,, 자기개발 등 그것에서 얻게되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뿌듯해지실 꺼예요. 응원합니다.
저희 아이는 영유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수학 영어학원은 다 보내봤어요. 지금 4학년이 되었는데 엄마니까 어느 정도는 제 아이를 알겠더라구요. 웩슬러 검사로 적합하다는 시기는 지났는데 받아보게 할까 생각도 드는데요. 남편은 반대해요.어차피 입시로 모아지는 건데 의미없대요 ㅜㅜ 저도 역시 고학년 앞두니 다 의미 없다.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이든 우리나라 입시는 국영수가 중요하다로 결론ㅋㅋ 그냥 국영수 공부 시키고 있어요. 수학은 성대경시대회 두 번 가봤는데 장려컷 가까이 가기만 하고. 누렁소학원에서는 계속 낮은반이고 ...아,얘가 이과형 인재는 아니구나 부모가 제일 잘 알겠더라구요 ㅎㅎ그래도 우리나라 입시에서 수학이 중요하니 부족한 만큼 수학공부에 더 집중을 시키고 있어요.수학머리 있는 애들 따라갈수는 없지만 근처라도 가려면 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하다는 거 인정하고요. 어떤성향의 아이든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현실에 문과형 부모에 문과형 아이는 슬픔니다ㅜㅜ 엄마가 infp라 아이도 비슷해서 감성 가득하고 상상하기 좋아하고 글쓰고 그림그리기 좋아하는데 전혀 기쁘지가 않다는 ㅜㅜ 딸아 미안해. 고학년 앞두니 닥치고 수학이라는 현실이 버겹기도 하네요, 수학을 잘해야 입시에서도 성공하고 좋은직업도 구할 수 있고. 그래서 아이가 잘하는 부분은 비켜두고 수학수학을 외치고 수학으로 달리는 중이네요
제가 지금 딱 그갈림길에 서있어요 아이가 책일고 글쓰는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수학선행들어가면서부터 수학때문에 시간을 다잡아먹어버리니 책읽을 시간도 글쓸시간도 없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가봐요 요새 삶이 지겹다 집이 싫다 학원가기싫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표정도 어둡고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딸을보니 ㅜㅜ 이렇게까지 수학선행을 빼야하나싶고 ㅜㅜ 앞으로 ai시대에 창의력ㆍ상상력 풍부한 사람만 돈번다는 얘기도 들리고 다 때려치고 너 좋아하는 책만 읽고 글쓰라고 하고 싶다가도 우리나란 인서울대를 나와야한다는 사람취급을 해주니....ㅜㅜ 고등가서 수학 포기할까봐 겁도나고 요즘 딸보면 생각이 많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