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재밌더라고요 ㅋㅋㅋㅋ 남자주인공 캐릭터랑 말투, 대사가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보다가 대사랑 말투 때문에 풉하고 웃음이 두세번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근데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훅 들어와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3,4화도 일단 보는거 확정입니다 :)
평범한 드라마들은 첨에만 재밌고, 뒤로 갈수록 늘어지고 시시해지는데요. 잘만든 드라마들은 끝까지 재미있고, 전체적으로 다 연결되고 완성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요. 이 드라마는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배우들 연기도 참 좋아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네요.
퓨전사극이지만 조선 시대의 여러 요소를 고증하려고 애쓴 것 같고 특히 복식 고증에 많이 신경 쓴 드라마 같습니다. 심정우가 대감이라 불리니 명예직이지만 정3품 이상일 거고, 분홍색의 정3품 이상의 관복을 입었으니 영·정조 때쯤으로 보면 되고 다른 복식들도 대략 그 시기의 복식을 따른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여러 곳에서 고증을 충실하게 하려고 한 것 같고 밤 장면에서 실재 불빛처럼 빛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 다른 드라마에 잘 안 나오는 것이라 특히 마음에 듭니다.
원칙은 부마는 첩을 들일 수 없었지만 첩을 들이고 공주를 구박해서 문제 일으켰던 사건들도 있었죠. 철종의 부마였던 박영효 같은경우 12살에 홀아비가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한 고종이 영혜옹주가 하가할 때 따라갔던 궁녀들을 첩으로 내려줘서 여러 첩들을 두었죠. 그래서 자식을 두고 (서자) 그 중 서손녀가 꽃미남 왕자로 유명한 이우왕자와 결혼한 박찬주입니다.
![강제로 공주랑 결혼한날 사별해 평생솔로 된 개빡친 무(無)부남 로운이 재혼금지인 조선 결혼제도에 맞서 무(無)부녀 조이현과 장인(임금)몰래 뜨거운 정사를 시작한다..! [혼례대첩]](/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