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 그 옛날 밤에 아버지가 주전자을 주면서 막걸리한되 받아 오라고 해서 가게에 가서 사오는 중 한번 맛보고싶은 호기심이에 조금 먹었는데 달짝지근한게 맛있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야금야금 먹다보니 좀 많이먹었요 집에 가서 막걸리를 아버지한테 드렸죠 막걸리몇잔 드시더니 막걸리를 요거박안조써 하시길래 오면서 맛봣더니 달짝지근한게 맛있어서 내가 좀 마셨어요 하니까 배를 움켜쥐고 크게 웃으시던 아버지가 떠오르네요 그립다
저도 60년대 초등 때 손님오시면 주전자들고 막걸리 사가지고 돌아오는길에 한모금씩 마시고 왔는데 당시 막걸리는 가게에서도 땅속에 항아리를 묻고 보관한 상태이기도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나 과정이 달라서 그런지 요즘 막걸리하곤 비교불가의 맛이었어요. 성인이 되어 어릴적 막걸리 맛이 생각나 사먹어보니 시금털털해서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당시엔 요즘 청량음료같은 느낌의 맛이었는데...
누가 잘한다가 아니고 다르다죠~ 강진님 막걸리는 아들이 중년이 되어서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느낌~ 영탁님 막걸리는 젊은 아들이 아버지를 원망 했는데 시간이 지나 아버지가 되어 보구 느끼는 막걸리한잔~ 영탁님이 경연에서 퍼팩트 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시청률이 상승 했으니 영탁님도 칭찬 받아 마땅하죠~~ 데스매치 작곡가 조영수씨는 몇번을 놀라고 기립 박수까지~ 어떤분 팬인지는 몰라도 들어와 질투 훼방 하는분 꼭 있내요~~ 두분다 훌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