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가 진짜 준이한테는 나쁜 엄마인데 대학가요제 2차 예선인가? 통과했는데 이민용이 자기 입대 마중 나오라고 해서 못 가, 뮤지컬 해외 순방 1년 동안 갈 수 있게 교수 추천 받았는데 이민용이 결혼해야되니까 가지 말라고 해서 못 가, 뮤지컬 오디션 통과했는데 이민용이 신지가 안된다고 한 날에 알아서 한다고 굳이 해서 임신해서 못 가...그래 놓고 넌 어차피 해봤자 안됐을 거란 식으로 말해, 산후 우울증 와서 집에서 넋놓고 있는데 자기는 친구랑 술 마시다가 날 새고 들어오는 등 독박육아 시켜....신지의 선택이 무조건 이민용 탓은 아니지만, 이민용이 신지가 우울증 걸릴 환경을 만드는데 매우 일조함ㅠ.... 이민용도 진짜 이혼하고 철 많이 든 캐릭터지...
자기 돈도 아닌 전세금 멋대로 빼돌려 멋대로 유학가. 지가 그토록 하고싶었던 유학가서도 덜렁대다 도둑맞고 전세금 다 잃어. 전세금 다 잃었는데도 이혼한 남편인 민용이 방관해줘. 그렇게 이혼 후에도 실수만 하던 전 부인이 힘들게사는데도 민용이 계속 걱정해줘. 그렇게 민용은 자기 인생 살아도되는데 신지 계속 걱정하는데도 신지는 조용히 계속 밀어내.. 그래도 민용은 신지에게 재결합 여지를 계속 주는데도 신지는 결국 선긋고.. 사람 맘 다 갉아먹고 민용도 맘 다떠났는데 뒤늦게 재결합하자는 신지.. 앞에 보고싶은 사건만 보니깐 민용이 철없어보이는거지. 신지는 나쁜 엄마+ 사랑에 대한 믿음도 부족한 여자+ 가벼운 여자+ 등등 뭐 많기도 하다. 민용이 철없던 건 사실이지만 신지는 결정적인 실수가 한 두가지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