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미군은 당시 미군의 최고 명장 패튼이 후방에서 전쟁 ptsd로 괴러워 하는 병사 뺨을 때리고 욕이란 욕은 다했다고 징계를 먹임 이미 2차대전 때에도 미군은 즉결 저분 같은거 없었음 다만 한국전쟁 당시에 페이스 중령이 한국인 상대로 권총 꺼내 들어서 2명의 카투사 군인을 죽인 적은 있어도 자국민 상대로 미군은 즉결 처분 하면 군사 재판에 회부 되는 사안임
즉결처분 운운하는 간부나 지휘관은 본인의 능력부족을 즉결처분을 들먹이며 지휘권을 확립하려하는데 부하에게 총을 들이대고 지시를 내린 순간부터 지휘관으로서 권위와 부하들의 신뢰는 완전히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질 뿐임 병사들은 자신을 쏴대는 아군장교를 적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밖에 보지 않게 되고 병사들의 총구는 즉결처분 운운하는 지휘관을 향할뿐임
심지어 소련에서 독전대 역할을 했던 정치장교라는 직위 자체도 이건 좀 애바라고 생각해서 권한을 많이 축소했고 결국 병사들의 사기 고취나 정훈교육등을 담당하는 정도로 팍 줄어들게 되었죠. 그 외에는 글을 모르는 병사들을 위해서 편지 같은 거 대신 읽어주거나 써주는 정도...
즉결처형은 어디까지나 인권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전근대사회까지나 가능했죠. 독일도 즉결처형한것은 패전의 기색이 짙어졌을때에 했으니 이제 문명국가에서 즉결처형을 하는것은 이 전쟁 이기기는 글렀구나를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의 중요성 완전 공감합니다. 2020년에 입대해서 22년에 제대했는데 정신교육 받는 도중에 작업 있다고 병사들 빼가는 일이 흔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싶네요
애초에 미국은 2차대전 당시에 자기내들 최고 명장 패튼을 전쟁 ptsd 호소하는 병사 뺨을 때렸다고 징계를 때렸음 다만 미군이 한국 전쟁당시에 페이스 중령이 한국인 카투사 2병을 즉결 처분한거 빼고는 자국민 상대로 즉결 처분 한 경우는 없음 근데 페이스 중령은 나중에 전쟁중에 죽고서 훈장 받았는데 해병대 대대장 같은경우 죽지는 않았지만 한국인 병사를 죽이지도 않았고 후퇴중이던 미육군 연대 병력중 300명을 구출했는데 페이스 중령보다 낮은 훈장을 수여해서 미해병대가 미육군 지내들만 훈장 놓나 같는다고 비판한 적도 있음
저게 잘못된 것이라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분명히 예전에 육군훈련소 훈련병일때 정훈장교가 도망가면 바로 즉결처분 된다고 말했었는데 그러면서 북한군이 강한게 즉결처분 때문이라고 했음(이게 무슨 커미사르의 E키도 아니고 모랄빵 채우나?) 아무리 안된다고 써놔본들 이미 간부부터 저러면 답이 없습니다(우리의 주적이 간부인건 이런 이유인듯) 아마도 전쟁나면 수많은 즉결처분과 이걸 거부하는 프레깅의 환상적인 대향연이 될듯합니다
한국군이 무기나 전쟁수행 능력은 높이 올라온 듯 한데 군 자체의 인식수준은 한국전쟁이나 월남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듯 합니다. 특히 고급장교들 자체가 노땅들이라 보고 배운게 그거니까 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거 같아요. 애초에 출발부터 세계최악의 정신력과 똥군기만 강조했던 일본군 출신들이 많았으니 그게 쉽게 바뀌나요. 게다가 군사정권이 오래 집권했고 군 자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었고, 북괴와의 대치라는 좋은 면피수단이 있으니 전세계 어느나라 군대보다 보수적이고 병사를 막 부려도 되는 자원정도로만 보는 문화가 쉽게 사라지기 어렵겠죠. 건들건들 좋은 기획 감사합니다.
그래도 제가 보기에 (육군)장군들은 쓸만합니다, 타군은 모르겠고 제가 복무중에 만나 본 장교들 중에선 가장 군인 다운 군인들이 중령과 대령에 그나마 몰려 있고, 나름 빠릿빠릿한 소령도 차이가 극명..대위 이하는 한숨 나오는데 얼굴 스친 계급별 군인답다가 아니라 존경받을 만하다는 비율 압도적으로 장군입니다. 다른 거 다 빼고 편견 없는 게 따져봐 20대 초반보다 나아요, 모르고 궁금한 건 병사에게도 겸손히 물어보고 검열하러 와서 지적질하는 스트레스 풀러오는 영관급과 다르게 전투력 증진을 위한 질문 던져서는 토론으로 이어가는 거 보면 진짜 장군은 별 달만 하구나 감탄 나와요. 제 경험상 사고치는 예외들 빼고는 장군>>>대령,중령>> 소령>>>>>>>>>>>>>>>>대위>중위>>>>>>>>>>>>>>>>>>>>>>>>>>>>>>>>>>>>>>>>>>>>>>>>>>>>>>>>>소위입니다. 아무리 FM소위라도 이 차이는 극복 못해요, 정예부대라고 나름 자부심 갖는 경우 포함 30년 전 5군단 휘하 모든 사단들의 수색대와 특공연대 다 포함해서 봐도 이 틀을 벗어나지 못한. .폐급장교 진급한계도 보통 소령 정도에서 끝이고 정치질 굉장히 잘하는 예외적 극소수도 중령이 끝이에요. 중령,대령 정도면 장교들 평균에서 한참 상위능력자들이죠, 그 밑의 장교들이 평균을 워낙 깍아내려서 그렇지
@@박희수-t8d 어느 사회나 70~80%의 좋은사람+보통사람 20~30%의 나쁜사람으로 이뤄진듯 합니다. 같은 소장(사단장)을 봐도 전역자들 입에서 칭찬이 자자한 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임성근 해병1사단장 같이 정치질 아부질 하는 사단장도 있지요. 특히 제가 보기에 중장이상 장군들은 정치질을 안하면 최고계급에 올라가기 힘드니 정치권이나 정부의 입맛에 따라 자기 치적 세우고 최고계급에 올라갔다가 정치에도 뛰어들고 싶은 욕망이 가득한 사람들 비율이 낮지않다고 봅니다. 군대가 강해지고 제대로 유지되는건 다수의 존경할만한 지휘관들 덕분이겠지만 개혁하지 못하고 구태를 벗지 못하는것은 역시나 최상급 지휘관들과 우리군의 보수적 문화 혹은 분위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족이 존재하는 봉건제에선 오히려 즉결처분이 더 어려웠습니다 중세는 인구수가 곧 생산력이라 진짜 집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할정도의 실수가 아닌이상 노예로 뛀궈버렸지 죽여버려서 귀족의 "자산"을 날려버리지 않았습니니다. 중세 프랑스-독일의 귀족들이 상대 귀족의 병사를 무례하다는 이유로 죽였다가 남작급 귀족들이 결투를 벌였던 사례도 있습니다
당연히 엄한 단어지.. 아마 일제의 잔재니 머 이런 걸로 바꾼건가본대.. 참 쓸데없는 곳에 시간낭비 하는꼴이었지.. 왜? 공화국도 바꾸지 그래? 다 일본에서 만든 단어 인대? (일본도 춘추시대 공화시대에서 따와서 번역한거지만..) 그 안보지원사령부? 것두 마찬가지야.. 아니 이전에 기무사라는 이름도 어디 참 잘도 갔다붙인다싶은 그런 명칭이었어.. 하는 업무가 방첩이면 그냥 그렇게 쓰면 될일이지 먼 일 터질때마다 이름들은 바꿔대고 .. 진짜 힘을 빼고 개혁을 하고 싶으면 계급이나 낮추지.. 그건 또 싫어.. 왜 지들한태 우호적인자들 또는 그럴 성향이 보이는 자들 머하나 챙겨줘야 하는대 여지껏 중장달아주다가 소장 준장으로 낮추면 받는 사람도 모양새가 빠지잖아? 근대 그런게 정말 필요한 조치였어 그딴건 안하고 되도않는 한자놀이나 하고..
즉결처분에 대한 신화를 벗겨줘서 너무 좋은 영상이네. 실제로 즉결처분 정말 많이 당한 계급이 병사들이 아니라 소대장 중대장들이었다고 함. 저 고지를 향해 중대를 이끌고 진격하라고 했다가 거부하면 중대장을 죽인 모 연대장이 유명함... 즉결처분, 포로살해, 전시강간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군내 군법 교육과 사회계몽이 필요하다고 봄. 인터넷에 이런 개소리들이 너무 많이 넘쳐남
우리 군대는 싸우는 방식이 1950년대로 후퇴했는데, 규정 인지 수준이라고 다를게 없다. 드론봇? 제병협동? 실제 부대들은 장비만 좋지 아직도 우루루 몰려다니며, 산을 줄지어 기어오르는 훈련과 교리를 공부한다. 그리고 2010년대 교범에도 있던 내용인데, "전장공황발생자나, 두려움에 명령을 거부하는 자는 [강압적]으로 따르게 만들어야 한다." 는 애매모호한 지침이 있었다. 물론 쏴 죽인다는 말은 없지만 비슷하게 총으로 위협은 가능하다는 해석이 있었다. 훈련과정에선 겁에 질린 병사를 조치하는 방법으로 뺨을 때리거나, 폭행을 해서라도 정신 차리게 만들라는 교육을 받기도 했고, 그리고 진짜 문제는 저게 전쟁범죄임에도 실제 전쟁에선 분명 자행될거라는거다. 즉결처분도, 상관살해도.. 법으로 금지해도, 어느 누구도 절대 그런 일이 없을거라 믿지 않으니, 위급한 순간에 분명 "어쩔 수 없었어"하고 자기 행동을 정당화 시킬거다. 평시에도 영상에 나온대로 다들 "전쟁이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군대에서 즉결처분권 이야기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거짓말 중 하나가 '사격장에선 구타가 암묵적으로 허용된다.' 군 규정 어디를 뒤져보더라도 사격장에서 구타를 허용한다는 내용은 절대 없습니다... 실탄을 사용하는 만큼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는건 맞지만 규정에도 없는 내용을 사실인 양 지어내서 말해선 안되죠
현대에서 즉결처분은 그 지휘관이본인 멋대로 보고없이 임의로 자신이 책임진다하고 후퇴나 철수하는 병사를 즉시 다 죽여버리는 경우말고는 없다 보면 됩니다 걸리면 걸리는거고 안 걸리면 그만인게 전쟁이거든요 그냥 임의로 싹 죽여도 적에게 당했다하면 끝이니까요 물론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람의 신임은 없어지다시피할꺼고 본인도 똑같이 당하겠지만요
저는 비슷하게 신교대에서 궁금했던게 ‘왜 항복하는 법은 안 알려주는가?’ 이게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포클랜드 전쟁 사례나 최근 우크라 전쟁을 봤을 때, 북괴군 뿐만 아니라 잠재 적국과의 전쟁시도 상정했을 땐 적어도 사병에게는(장교는 항복시 사형이라 들음) 올바른 항복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 물론 개소리냐며 동기들에게 쳐 맞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