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야곱의 사닥다리에서 사닥다리로 번역한 '술람'은 굉장히 오래된 단어기도 하고 구약성경에서 딱 한 번 나왔습니다. 그래서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번역했다 이건 맞지 않고 그냥 계단이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고 하는게 맞겠죠. 문제는 사닥다리가 그냥 있다고 하지 않고 서있다라고 번역했는데 이건 세우다라는 뜻의 '나차브'가 사역수동태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힘에 의해 서있는 상태라는 뜻이기 때문에 사다리라고 추론해볼 수 있겠죠. 또한 영상에 나오듯 이스라엘인들은 나중에 성벽과 성전을 세우는데 계단이라는 단어가 과연 한 번 밖에 안나왔을까 생각이 들겠죠? 당연히 많이 나옵니다. 다만 술람이 아니라 '마알라' 혹은 '올라'라는 단어의 형태로 나옵니다. 이 두 단어는 오르다의 뜻인 '알라'에서 파생된 용어인데 옛날 사람들은 계단을 주로 오르기 위해 만드는 것이란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죠. 뭐 사실 야곱의 사닥다리가 사다리냐 계단이냐는 별로 안중요한데 그냥 정보전달의 의미로 적어봤습니다. 단순한 단어 하나에도 유래를 살펴보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네요.
사다리. 계단 표현의 형식이라 본다면 그 본질은 야곱과 여호와 하나님을 연결하는 다리로 보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을까.. 야곱은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유대민족을 뜻하기에 그렇기도 하고. 아뭏든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말이죠..
안녕하세요. 어제 대구 강연 잘 들었습니다. 영상처럼 똑부러지게 말씀하셔서 편집본을 틀어놓은것같이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 놀랐습니다. ^^;; 실제로도 너무 동안이시라 정말 놀랬다는….. !! 저보다 4살이나 많으신데도 뵙기엔 마흔도 안돼 보이시던데 ~~ ㅎㅎ 역시나 젊은 청년들이 참 많이 왔더군요! 굽히지않는 소신발언도 좋았구요. 그리고 질의 응답 시간을 하시기로 했는데 강의만 딱 한시간 하고 가셔서 저희로서는 매우 아쉬웠습니다. ㅠㅠ…. 얼마나 기다렸는데 딱 한시간만 하는게 어딨어요… 반칙… ㅋㅋㅋ
셜록 현준님의 건축과 사회학을 연결하는 유익한 내용 감사합니다. 하지만 바벨탑이 지어지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는 시간대는 수백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벨탑은 아브라함 시대 정도이거나 이전 시대이고, 이스라엘은 아브라함 사후 400년 이후에 건국됩니다 ^^ 성경의 이야기를 다루시려면 성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시면 더 감사하겠씁니다 ~
성경은 확실히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읽어볼 가치는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게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본인의 판단을 거치지 않고 말 그대로 믿거나, 가치없는 허구적 소설 취급한다는 거에요. 중립적인 시선에서 보면 당시의 제한적인 지식과 이해도를 가지고 인간들이 본인의 해석을 거쳐 쓴게 성경이고 그마저도 여러번 수정되고 종교 억압에 의해 변형된 부분도 많을텐데요. 교회에서도 목사의 해설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게 아닌데 신앙이란게 의심의 반대로 받아들여져서 사고를 거치지 않게되고 사이비에도 빠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동성애도, 성경에 나온 더러운 짐승에 대한 언급도, 포경과 같은 관습도 그 시대에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나온건데 아직까지 종교적인 이유로 따르죠.
@@nunanagajugeo9499 고대서적인만큼, 너무 빗나간해설도 삼가하며, 다른고대서적만큼의 예의는 지켜야 할텐데... 유목민족인 유태인이 높은 도시건축물을 못보고 지구라트를 보니 성스러운 산같이보였겠다는 추리는 창세기가 언제 누구에의해서 기록된걸 몰라서하는 참고조사를 덜한 논리같군요. 창세기는 이집트 왕실교육을 받고 건축지도를했던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저서한 책이랍니다. 대부분의 문화인류학자들은 바벨탑건축때에는 글이 없어 기록이안되어 구전으로 내려온 역사를 모세시대에 글로써 기록한 이스라엘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어를 번역한것도 영국고대언어학자가 성경에 "램지스"라는 이집트황제의 이름을 대체하면서 이집트 알파벹번역이 된것입니다. 문화인류학자들중에도 이슬람주도의 다큐, 무신론자, 유신론자, 유대기독교 학자들의 연구자료가 있는데 특정 문화인류학자들의 주장만을 참고하셧군요. 철근콩크리트 빌딩을 수천년뒤에 발굴하고 전쟁용 벙커만 발견되었다면 후세 건축학자들이 모든서적기록의 철근콩크리트빌딩은 전투용 벙커로만 해석한다면 무식해보이지 않을까요? 진흙과 역청으로 지은빌딩이 모두다 성전이라긴 무리인듯, 좀 멀리 넓게 자료참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창세기는 고대인들의 언어가 하나였다가 바벨탑건축으로 언어를 혼돈시켜 건축이 무산되었다는데, 왜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 모여 바벨탑 건축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다른스토리를 만드는지 앞뒤가 않맞는 해설이군요.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라면 바벨탑을 건축할시도도 없었을텐데. 성경의 바벨탑은 언어가 통하여 시작되었다 신의 기적으로 언어가 다변화되어 무산된 건축사건이라고 합니다. 바벨탑은 로도스섬의 거상이나, 파로스의 등대같이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대상이지 건축을 했다는건지 시작도 못했다는건지라는 해설은 시간낭비된 논리입니다. 참고로, 창세기는 고대아람어로 기록되었고, 이스라엘민족은 아브라함이 시조로 "우르"라는 고대도시에서 왔다고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지요. 우르는 현존하는 이라크도시로 바그다드와 바스라 중간쯤에 있습니다. 얼마전 영어다큐에 지구라트와 성경에 나오는 님롣 (Nimrod) 이라는 사냥꾼이 이라크의 우르와 바스라 근처 왕국의 강력한 왕이었으며 커다란 지구라트를 왕전으로 짓고 산골에서 데려온 왕비를 위해 Hanging Garden Ziggurat도 건축했다던데... 고대문서를 종교서적이라서 안믿겠다면 자유이지만, 재해석은 원문을 변경하지말던지 아니면 더 신뢰되는 증거로 재해석하는게 과학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쁍삡 로마가 자기들의 신인 태양신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신을 채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뻣어나갔고 이전 이집트, 그리스, 수메르신화, 힌두교, 불교 들을 짜집기해서 만든 성경이 종교쟁이들에겐 가장 좋은 돈벌이 였을겁니다. 핵심 교리는 나외엔 다 사이비 이것부터 얼마나 폐쇄된 교리인지 나오는것이죠.
예전에 대학다닐 때 교양수업에서 들었던 얘기로는 성경 자체가 종교적인 부분을 전부 제외하고 정말 인류학, 역사학적으로만 해석하면 사실을 기록해놓은 것 보다는 사실 + 유대인들이 바라는 이상 + 정신승리의 내용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있는 책이라서 "바벨탑이 무너졌다 = 유대인을 핍박하던 메소포타미아 권력자가 망하길 원한다" 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바벨탑이 지구라트다... ㅎㅎ 지구라트 건축시기와 바벨탑 건축시기를 비교분석 해봐야 알겠지만은 진짜 지구라트가 바벨탑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 말대로 그 때에는 큰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었고 지금은 설계도라든지(인쇄술의 발달) 언어라든지(만국 공용어가 영어로 되었으니까...) 모든 게 해결해서 높이 그러면서도 튼튼하게 짓는 것이 가능한 것이겠죠....
바벨탑 사건에 대해 문화인류학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신 부분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바벨탑의 시대와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될 시대를 혼합해서 생각하신 부분은 오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벨탑 사건은 노아 홍수 이후에 민족이 여러 지역으로 흩어지기 이전이었고, 언어가 하나였을 때 일어났던 일이었음이 성경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1: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을 하시려는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전 좀더 글자 그래로로 생각해보면,성경안본지 오래라 좀 헷갈리긴하지만, 성경에는 언어가 공사 중에 분화 되는 거였던것 같은데, 그 당시에 성경에 나온것 만큼 큰 건물을 지었다면, 몇년이 아니라 수십년이 걸렸을것 같아요. 건축 특성상 공사부분마다 팀별이었을것 같고요. 아마도 수십년 건축을 하면서 여러개의 강력한 내집단들이 만들어지고, 언어차가 어느정도 발생했는데, 그 집단들간의 분쟁들에 의해 전체가 와해 됐다라고 하면 단어들에 맞게 해석 해볼 수도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근데 시점이 다르다는게 문제입니다. 바벨탑이 나오는 시기는 이스라엘이 나오기 전이라는 겁니다. 나라나 민족이라는 개념이 있기전의 일을 기록한거죠. 바벨탑 이후 언어가 달라져 민족이 갈리고 나라가 나뉘고 그 중에 한 사람이 택함받아 가나안으로 간 이후에 후손들이 많아져 이스라엘민족이 된거라. 시간상 흐름이 맞지 않는다는게 함정입니다. 신화라 봐도 좋지만 그것을 남아있는 것만 보고 끼워 맞추면 꼬이게 됩니다.
@밀리도리 님 말대로 시점은 맞지않지만 아마 시간이 많이 흐르고 '이스라엘 민족'이 만들어진 후에 글로 기록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창세기는 한참 후대 사람인 '모세'가 기록했고 (이마저도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모세가 아니더라도 후대 이스라엘 사람일거라 추측..) 아마 아주오래전 일이 입에서 입으로 내려져온 것을 쓰다보니 바벨탑 사건때는 존재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민족의 흔적이 묻어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바벨탑이 나오는 시기에 나라나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요? 확실히 알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바벨탑을 건축하려 했던 사람이 누구 였는지는 아시나요? 니므롯 이에요. 니므롯은 최초의 제국 창건자 겸 왕이었어요. 왕'국' 이 이미 존재하던 시기입니다. 근거요? 창세기10장10절 보세요.
참 흥미로운 주제여서 시청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절대권위를 가지지요 그 하신 말씀에 한자라도 더해서도 또 빼서도 안됩니다 우리가 늘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하나님은 홍수의 심판을 면한 노아의 후손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러려면 넓게 퍼져 가야 하는데 흩어짐을 면하자며 높은 탑을 쌓게 되지요 정면으로 하나님의 명을 거스리게 되면서 하나님의 언어의 혼잡케 하심으로 탑 쌓기가 중단이 되며 흩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창세기 28:12 야곱의 꿈에 나타난 사닥다리도 더 이상의 설명이 없으니 정확히 무엇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 봅니다 단지 하늘에 닿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도구가 있었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부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계단보다는 사닥다리 개념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 야곱의 사닥다리(술람)을 계단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도 보편적 히브리어학자들에게 받아드려지기 어려울 뿐더러 지구라트를 오르내리는 사제와 비교하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성경의 저자의 이야기의 배경에 지구라트와 피라미드를 본 경험이 포함된 건 당연하겠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솔로몬의 성전은 수직적인 상승 계단이 없구요. 다른 대부분의 성소는 제단이 권력의 중앙에서 권력을 독점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구약성서 신앙은 다른 형태를 취합니다 그런 유사성과 차이성을 함께 살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바벨탑을 짓지 못하도록 한 것이 아님. 인류는 아담이 선악과의 죄를 지은 때부터 이미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었으므로.... 그래서 언어의 혼잡은 의로운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아야 함.... 전 세계가 바벨탑을 중심으로 중앙집권화가 되었다면... 유대 민족이나 구세주의 출현은 불가능했을 것....
언어가 혼잡하게 되었다는 건 여러 종류의 언어로 나눠졌다기 보다는 언어 이해와 전달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 이 언어의 문제로 인해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생기는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데 가장 핵심이 만들어야 할 클래스와 함수의 이름을 잘 정하는 것이다. 창세기에 아담이 동물 이름 짓기를 잘 한 걸로 짐작해 보건대 바벨탑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렇게 이름을 잘 지어 설계와 공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던 언어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소통의 모호성 인해 중단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꽤 오래전 통계이긴 하지만 천만불 넘게 들어가는 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들은 소통의 스케일을 관리하지 못해 거의 다 망했다. 그래서 2001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Agile Alliance가 구성되고 Agile Manifesto가 나왔는데 그 핵심 중 하나가 권력으로 지배하는 리더쉽이 아니라 팀원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쉽이다. 지구라트 중심의 종교와는 반대.
@@simoncrom 기타 리프까지 따라 부른, 전설의 메탈리카 떼창이라고 올라오는 영상이 2006년도. 그 때 오프닝 곡이었군요. 예전에는 간혹 메탈 장르 드라이브 하다가 듣기도 했는데 과속딱지 끊기기 딱 좋은…ㅋㅋㅋ (농담) 요즘 언제 메탈을 들었는가 가물가물 했는데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 🙏 참, 제시카알바님 그냥 추측인데 혹시 영화 Sin city 보시고 닉네임 지으신 것 아니신지 ㅋㅋㅋ 아니군요. 자세히보니 제시켜알바님이시네요.
Sir, there was no such thing as Israeli people during the time of the Tower of Babel... the nation of Israel came about hundreds of years later when Abraham left his home to move to the land of Canaan and had his son Isaac, who then had Jacob, later named Israel and was the father of the twelve tribes of Israel. And the Pyramids came many hundreds of years after that. Calling the people who built the Tower of Babel Israeli would be like calling Dangun a citizen of the Republic of Korea.
야곱이 꿈에 본 사닥다리가 지구라트 계단이란 말은 전혀 근거 없는 썰일 뿐입니다. 사닥다리(술람)와 계단(마알라)을 구분 못하고 성경을 기록하지 않았어요. 히브리어에 계단(마알라)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ex) 출20:26 에 “층계” 따라서 야곱이 꿈에 본 것은 지구라트 계단을 오르는 사제가 아니고 하늘에 닿은 계단을 오르는 천사가 맞습니다. 우르에 가보지도 않은 야곱이 꿈에서 지구라트를 보았다는게 말도 안되구요. 성경을 비틀어 해석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미혹을 경계해야합니다.
여러분이 함께하여 신뢰되는 논리를 풀어주길바라며, 몇가지 오류를 지적합니다. 유목민족인 유태인이 높은 도시건축물을 못보고 지구라트를 보니 성스러운 산같이보였겠다는 추리는 창세기가 언제 누구에의해서 기록된걸 몰라서하는 참고조사를 덜한 논리같군요. 창세기는 이집트 왕실교육을 받고 건축지도를했던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저서한 책이랍니다. 대부분의 문화인류학자들은 바벨탑건축때에는 글이 없어 기록이안되어 구전으로 내려온 역사를 모세시대에 글로써 기록한 이스라엘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어를 번역한것도 영국고대언어학자가 성경에 "램지스"라는 이집트황제의 이름을 대체하면서 이집트 알파벹번역이 된것입니다. 문화인류학자들중에도 이슬람주도의 다큐, 무신론자, 유신론자, 유대기독교 학자들의 연구자료가 있는데 특정 문화인류학자들의 주장만을 참고하셧군요. 철근콩크리트 빌딩을 수천년뒤에 발굴하고 전쟁용 벙커만 발견되었다면 후세 건축학자들이 모든서적기록의 철근콩크리트빌딩은 전투용 벙커로만 해석한다면 무식해보이지 않을까요? 진흙과 역청으로 지은빌딩이 모두다 성전이라긴 무리인듯, 좀 멀리 넓게 자료참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창세기는 고대인들의 언어가 하나였다가 바벨탑건축으로 언어를 혼돈시켜 건축이 무산되었다는데, 왜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 모여 바벨탑 건축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다른스토리를 만드는지 앞뒤가 않맞는 해설이군요.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라면 바벨탑을 건축할시도도 없었을텐데. 성경의 바벨탑은 언어가 통하여 시작되었다 신의 기적으로 언어가 다변화되어 무산된 건축사건이라고 합니다. 바벨탑은 로도스섬의 거상이나, 파로스의 등대같이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대상이지 건축을 했다는건지 시작도 못했다는건지라는 해설은 시간낭비된 논리입니다. 참고로, 창세기는 고대아람어로 기록되었고, 이스라엘민족은 아브라함이 시조로 "우르"라는 고대도시에서 왔다고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지요. 우르는 현존하는 이라크도시로 바그다드와 바스라 중간쯤에 있습니다. 얼마전 영어다큐에 지구라트와 성경에 나오는 님롣 (Nimrod) 이라는 사냥꾼이 이라크의 우르와 바스라 근처 왕국의 강력한 왕이었으며 커다란 지구라트를 왕전으로 짓고 산골에서 데려온 왕비를 위해 Hanging Garden Ziggurat도 건축했다던데... 고대문서를 종교서적이라서 안믿겠다면 자유이지만, 재해석은 원문을 변경하지말던지 아니면 더 신뢰되는 증거로 재해석하는게 과학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건축영상은 잘하시던데 건축영상에만 충실하시길...
바벨탑 사건과, 소돔과 고모라 사건에서의 핵심은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우선으로 두지 않음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무오하다고 믿는 입장에서는 성경에 기반했을때 당시 언어가 여러개로 나뉜 다른 사람들이 모여 바벨탑을 지었다는 가정은 옳지 않습니다. 창세기 11장 1절에서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이후 3절에서는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라고 나옵니다. 즉 서로 말이 통했으며 그들이 바벨탑을 통해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까지 합니다. 이에 사회시스템이 성숙하지 못했고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가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00% 성경적 관점에서 이를 해석한 것입니다. 해당 영상에는 흩어졌다의 의미에 포인트를 두고 시스템의 결여를 설명했지만 앞의 구절들을 보면 "서로 말하되" / '우리가 흩어짐을 면하자" 등의 구절이 나오며 이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는 가정과 시스템의 결여라는 가정이 잘못 되었음을 증명하는 구절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기자가 히브리 민족이고 이들이 도시민들을 싫어하기에 이런 것들을 성경에 기록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이 모습을 보시고 분노하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 있는데 바벨탑 사건은 탑에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4절에 보면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라고 나옵니다. 이들은 성읍을 건축하여 그들이 애초에 탑을 설계하고 지었을 때 부터 흩어짐을 스스로 피하려고 했던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시스템의 결여로 그들이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되었다는 가정은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의 해석입니다.
노아도 정착해서 살던 사람이었구요 ~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도 우르에서 정착한 사람이었습니다 ~ 아브라함 이후에 나그네의 삶을 산 것이죠. 너무나 세상 학문에 의해 성경을 인위적 해석하시는 것은 오류가 많네요. 그리고 십계명의 계명도 모세때 성문화 되어서 주어진 것이기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족장 시대에서 십계명을 논의 하는 것은 굉장한 오류입니다.
건축가의 성경해석이 참신한 면도 있습니다만, 너무 건축의 시각으로 해석하다 보면 다소 왜곡된 해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천사와 사제는 완전히 다를 뿐더러, 야곱의 시대에, 이삭의 가족들은 신전이 없었고, 사제도 없었습니다. 이삭과 야곱의 가족들은 돌무더기 쌓아놓고 제사를 드렸었죠.
와.. 교회다니면서 바벨탑에대해 궁금한게 많았는데 건축적인 관점에서 설명해주시니 그 시대의 사회상이나 권력체계 등 난해한 성경 내용이 입체적으로 이해되는것 같아요 교수님의 놀라운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그동안 조용히 눈팅만하던 왓슨이었는데 침튜브 출연하셨을때도 간략하게 언급하셨던 부분인지라 더 흥미롭게 봤네요. 야곱의 사다리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다른 색깔을 알려주는 귀중한 채널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구독좋아요 저장 싹다하고 지나갑니다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
맞아요 이것은 지극히 건축적인 관점과 당시 문화상을 기준으로 본겁니다. 저도 보다가 안타까워서 썼습니다. 말하자면 사실 굉장히 방대한데, 야곱이 잠을 자다 보게 된 환상을 지구라트 신전으로 해석한 부분, 출애굽 시기에는 성전을 짓지 못했는데 솔로몬 시기에는 모든 상황이 맞춰져 짓게 되었다는 부분(팩트는 맞으나 그 이유로 그 시기에 지어진게 아님) 그런 논리대로라면 솔로몬 시대 이후 바벨론 침입에 훼파된 성전을 다시 재건할 때 더 거대하게 오히려 짓지 못함(상황상 더 발달된 시기고, 당시에 페르시아 왕의 허락과 전폭적 지지를 받고 지어짐) 다윗의 시기에 성전을 짓고 싶어하였으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고, 이집트 사회가 믿고 있던 태양신으로 비롯된 문화를 이해해야 함(하나님과 전면 배치되는 우상) 그 외에도 언어를 흩으신 부분에서 이미 언어가 흩어진 사람들이 모여 짓다가 흩어진 것이 아님, 실제로 대적할 의도로 바벨론을 지었고 그 중에서는 니므롯이라는 인물이 대대적 반역을 가지고 자행, 훗날 담무스 우상의 시초가 됨 마리아상과 예수상의 모자개념도 니므롯에서 나옴 바벨탑 사건 전까지는 언어가 하나였다고 명시 이것 외에도 너무 많지만, 건축적 관점에서 보면 유익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관점(성경에서 본질적 시선)으로 볼때는 틀리거나 아예 잘못되게 해석한게 아쉬움
그냥 다들 맞다고 믿는거지 정설은 아니죠 이랬을거다 저랬을거다 다들 추측하고 니가맞다 내가맞다 곁가지로 논쟁하는데 신빙성이있어 보이는 정보들은 참고하겠습니다만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성경을 관통하는 책의 핵심주제만 알고있으면 그만인데요. 싸울것도 없어요. 성경의 핵심주제는 예수님의 사랑이고 그밖의 것들은 은혜안에서 이해하면 됩니다. 유현준교수님의 해석도 일리가 있고 님들의 상상도 일면 타당한부분이 있을 수 있겠네요 다만 중요한건 신을 사랑하는것, 그다음은 이웃을 내몸같이 아끼는것 그 이외에는 시비하거나 싸우지들 마십시오 성경 아는척하면서 남들 현혹하고다니는게 어리석은 바리새인짓이라는걸 주의하세요 성경을 안다고 아는척 교만한 사람은 가장 무식한 사람입니다 자기를 내세우지않고 머리를 조아리고 주님섬기듯 이웃을 사랑하는사람 그사람이 성경을 제대로 아는 사람입니다 말로 손가락으로 말고 행동으로 영성을 보여주시길요
즐영하는 시청자 중 한명입니다. 교수님 영상 9:16대의 이야기에 이의가 있습니다. 솔로몬 왕정이 되어서야 유대민족이 성을 지을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윗은 그의 통치 초기에 여부스 족속으로부터 빼앗은 성을 가변하여 다윗성으로 삼았고, 이미 영상에서도 나와있듯이 유대인의 건축은 그들의 신앙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그들의 건축은, “사회적인 기반”보다는 “신앙“과 직결되어 있었으며, 다윗의 때에도 이미 건축할 재력과 함께 이룩할 많은 도움들이 있었음을 성경 곳곳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교수님 말씀 중 바벨탑이 유대인의 시선으로 봤다고 하셨는데 창세기는 모세가 하나님께 계시를 받아 창세부터 모세의 때까지 받아적은 것 입니다. 따라서 유대인이 있기전에 바벨탑이 있었던 것이죠. 모세는 그 바벨탑을 보고 기술한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을 받아 기록한 것입니다. 이후 신바벨로니아 왕국이 생겨났을때 다시 지구라트를 만든것이구요. 성경에서의 바벨탑은 하나님을 신으로 인정치 않고 인간의 선악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영적교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예언한 계시록에도 바벨론은 다시 등장합니다. 이세상 자체가 바벨론인것이죠. 교수님의 관점을 얘기하셔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영적인 관점으로 글을 남겨보았습니다.ㅎ 영상 재밌게봤습니다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그런데 노아의 홍수가 끝나 얼마 안된 벨렉의 시대에 바벨탑이 지어졌을 것이라고 해석이 되어지는데, 이때는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민족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유목민과 도시민을 나누기에는 시기적으로는 이르겠죠. 대신 홍수로 세상이 전멸되는 시기를 겪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적하고 홍수를 준비하기 위해 큰 건물을 지으려 했을 겁니다. 역사적 시간적 배열을 잘못 나누어 정리했을때 다른 해석이 나오게 될수 있네요.
교수님, 오늘 대구시 서구문화회관 특강 너무 너무 잘 들었습니다!! 1시간 특강을 위해서 하루를 선물해주신 것 같아요~ 교도소와 학교의 닮은점(?!) 비교설명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꼭 변화시켜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단 1초도 쉼없이 실질적으로는 2시간 같았던 명강의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7개월차 와슨입니다~^^
바벨탑에 관한 이야기는 언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11장의 내용인데, 맨 앞에 최초의 언어가 하나였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언어가 우리말입니다. 그 뒤의 내용은 이 언어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돌 대신에 벽돌, 회반죽 대신에 역청이라는 것인데, 이를 쉽게 설명함면 가짜로 짓는다는 뜻입니다. 우리 언어에도 많은 단어가 가짜가 많습니다. 물론 진짜라도 우리가 그 뜻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돌로 번역하는 brick이라는 단어가 그렇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tone은 자음 n이 있고, 마지막에 모음 e가 있습니다. 그러나 brick에는 중요한 모음 o와 e가 없습니다. 물론 자음 n도 없구요. 이게 바로 가짜라는 듯입니다. 성경이야기는 자칫 잘못하면 소설을 쓰게 됩니다.
@@jonlifoto @인생 꽤나 긴 글이 될텐데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대적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창세기 11장을 보면 나옵니다. 당시 바벨탑 건축의 배경은 대홍수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입니다. 대홍수는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지면의 모든 인간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즉, 세상에 인간이라곤 노아 가족들뿐인 거죠. 따라서 이때에 살아남은 노아가족은 인류의 하나 남은 문명이 됩니다. 이후 인류는 노아의 자식인 셈과 함과 야벳 3형제로부터 그 수가 다시 증가하게 됩니다.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서, 위의 영상에서 설명해주시는 홈즈님은 성경을 토대로 말씀하고계신데 그렇다면 먼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바로 '아브라함은 바벨탑 사건 이후 세대의 사람이다.'입니다. 즉, 영상속의 홈즈님이 바벨탑 사건과 연관지어 말씀하시는 아브라함과 관련된 부족사회, 십계명 등은 바벨탑 사건 한참 후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유는 밑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홈즈님의 실수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홈즈님은 설명에서 '온땅의 언어가 하나고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11장 1절을 배제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 1절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어의 다양성은 곧 문명의 다양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언어가 하나였다는 것은 그만큼 문명이 다양하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게 되죠. 이는 곧 앞서 얘기한 인류의 문명은 대홍수를 맞아 사라지고, 다시 노아의 가족들로브터 시작 되었다는 주장과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이제 님의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 댓글에 아브라함의 출현 시기는 대략적인 기록에 의한 것이고, 바벨탑 사건 이후에 아브라함으로 이어지지 시대적 순서를 갖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영상속 홈즈님의 설명에서도 나와있듯이 노아홍수 이후에 바벨탑 사건이 일어나게 되죠.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본다면 노아가 죽고 난 뒤 그의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게된다는 얘깁니다. 노아의 세 아들의 이름은 셈, 함, 야벳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셈의 후손입니다(창세기 11장 족보에 사라의 남편 아브람으로 나와있습니다,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십니다.) 아브라함의 시대는 애굽이라고 불리는 이집트가 승승장구하던 시절입니다(당시 왕조는 셈족속인 히소스 왕조입니다. 이로부터 약 400년 후 아브라함의 후손 모세 시절에는 왕조가 바뀌어 투투모스1세가 왕으로 득위하게 됩니다. 여왕은 하셉투스로 모세의 양어머니입니다. 이후 모세는 이집트를 탈출하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에게 십계명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브라함 시절에는 이미 이집트어를 사용하는 나라와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2개 이상의 문명과 언어가 있으므로 아브라함의 출생은 시기적으로 보아 바벨탑 사건 이후에 일어난 시대적 순서를 갖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 근거를 댄 것은 먼저 홈즈님이 잘못된 설명(바벨탑과 한참 뒤의 인물인 아브라함, 그보다 더 뒤에 내려진 십계명을 한데 묶어 설명했다는 것)을 했다는 것과 님의 질문(바벨탑사건 이후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순서를 갖지 않는다는 것)에 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홈즈님께서 '성경'을 바탕으로 설명하신 것이기 때문에 저 역시 성경의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답변드립니다. 그리고 성경학자들이 정리한 성경 연대기 찾아보시면 많이 있습니다.
인간이 알고 있는 게 정확한 게 있나? 추측만 할뿐~~~~이렇게 죽자고 덤빔 ㅎㅎㅎ 성경 속 천사도 우리가 성화에서 보는 모습이 아니잖나요? 정자의 꼬리 흔들림도 300년간 좌우 흔들림으로 알았지만 360도 스핀으로 돌고 있단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듯이 인간이 아는 것 중 정확한 건 없다. 다 추측일뿐
@@KU2-h9x써놓은 문단마다 앞뒤가 안맞는건 성경기준으로 얘기하셔서 그런건가요? 온땅에 언어가 하나면 저시대에 나온 언어가 어떻게 최소 3개 이상이며 노아 가족빼고 다죽었는데 번식은 어떻게 ? 근친상간으로? 종교적 신념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누군갈 맞다 틀렸다 하기엔 무리가있어보이는 주장이네요 ^_^
바벨탑 하니 생각나는게 하멜표류기라고 옛날 조선시대때 하멜이라고 네덜란드 사람이 한국에 표류해서 썼던 글이 있는게 신기하게도 조선시대때 전설중에 바벨탑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고함ㅋㅋ -또, 흥미로운 기록으로는 많은 조선의 승려들이 "모든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언어를 사용했지만 인간들이 하늘로 올라가려는 탑을 세웠기에 전 세계가 변했다"고 믿고 있다-
상당히 좋은 지적을 해주셨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좀 더 입체적인 감상을 위해 몇 가지만 첨언하면, 성경이 쓰인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모세오경은 다양한 전승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다가 유대인들이 바빌로니아 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유대인의 사제들이 이러한 여러 전승들을 한데 모아 집대성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모세오경의 각 부분은 그 전승들이 형성된 시기에 따라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바벨탑 이야기나 이집트 이야기가 만들어진 순서는 시간 순서가 아니라는 말이죠. 바벨탑 이야기의 경우는 유대인들이 바빌로니아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보통 봅니다. 매우 후대지요. 그리고 이집트 탈출 이야기는 성서학자들 사이에서도 이것이 실제 역사였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바벨탑 이야기의 경우는 바빌로니아의 신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이 바빌로니아 제국에 포로로 끌려가 살았던 시절에 영향을 받은 것이죠. 즉 이 당시 유대인들은 유목민들이 아니고 이미 도시국가를 이루고 살던 사람들의 후손입니다. 심지어는 바빌로니아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도 있고요. 이 사람들은 바빌로니아 신화를 접할 기회가 많았을 것이고, 따라서 바빌로니아 신화의 이야기들을 자기들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벨탑 이야기는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바빌로니아의 창조서사시 에누마 엘리시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를 유대인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것이죠. 먼저 바빌로니아 신화를 살펴보면, 큰 신들(이기기)과 작은 신들(아눈나키)이 나오는데, 이러한 분류는 신들의 계급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큰 신들은 지배하고 작은 신들은 큰 신들을 위해 노역하는 관계였죠. 그런데 어느 날 한 신이 인간을 만들어 노역을 전가합니다. 작은 신들은 이제 편히 쉴 수 있게 되었죠. 작은 신들은 이에 기뻐서 인간을 만든 신을 위한 신전을 짓습니다. 그리고 그 신전의 이름을 "바빌"이라고 짓습니다. 이 말은 아카드어로 "신들의 문"이라는 뜻이죠. 성경에서는 바벨탑 이야기가 다소 냉소적으로 전개됩니다. 그리고 바벨탑을 비꼬기 위해서 언어유희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바빌" 히브리어로 "혼돈"을 의미하는 "발랄"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저건 신들의 문이 아니라 혼돈과 혼란의 탑이다"라는 식으로 풍자한 것이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어째서 바벨탑 이야기를 풍자했을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바빌로니아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이 바빌로니아의 체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인지하고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면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첨언해 보았습니다.
오오 잘 생각하지 않던 주제인데 재미있네요! 성서에 나오는 건물들이 하나둘씩 생각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 주실지 궁금합니다~ 성막,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과 헤로데의 증건, 이스라엘 왕궁? 이런것들이 나오려나요! 교회당, 성당의 변천사도 서양 역사를 따라가면서 보면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기다리겠습니다~
거꾸로 된거에요 교수님~ㅎㅎㅎ 흩으신 게 먼저가 아니고 바벨탑 때문에 언어도 사람들도 흩으신거랍니다ㅡ 원래는 바벨탑 전에는 모여 살았고 언어도 하나였답니다^^ 차원을 지으신 하나님의 관점은 차원을 뛰어넘으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교수님을 만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머지 이야기 너무 재미지게 들었습니다ㅡ
그런데 오점을 눈치채지 못하셧나요? 유목민족인 유태인이 높은 도시건축물을 못보고 지구라트를 보니 성스러운 산같이보였겠다는 추리는 창세기가 언제 누구에의해서 기록된걸 몰라서하는 참고조사를 덜한 논리같군요. 창세기는 이집트 왕실교육을 받고 건축지도를했던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하여 저서한 책이랍니다. 대부분의 문화인류학자들은 바벨탑건축때에는 글이 없어 기록이안되어 구전으로 내려온 역사를 모세시대에 글로써 기록한 이스라엘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어를 번역한것도 영국고대언어학자가 성경에 "램지스"라는 이집트황제의 이름을 대체하면서 이집트 알파벹번역이 된것입니다. 문화인류학자들중에도 이슬람주도의 다큐, 무신론자, 유신론자, 유대기독교 학자들의 연구자료가 있는데 특정 문화인류학자들의 주장만을 참고하셧군요. 철근콩크리트 빌딩을 수천년뒤에 발굴하고 전쟁용 벙커만 발견되었다면 후세 건축학자들이 모든서적기록의 철근콩크리트빌딩은 전투용 벙커로만 해석한다면 무식해보이지 않을까요? 진흙과 역청으로 지은빌딩이 모두다 성전이라긴 무리인듯, 좀 멀리 넓게 자료참조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창세기는 고대인들의 언어가 하나였다가 바벨탑건축으로 언어를 혼돈시켜 건축이 무산되었다는데, 왜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 모여 바벨탑 건축을 시도하다 실패했다는 다른스토리를 만드는지 앞뒤가 않맞는 해설이군요. 언어가 다른 이방인들이라면 바벨탑을 건축할시도도 없었을텐데. 성경의 바벨탑은 언어가 통하여 시작되었다 신의 기적으로 언어가 다변화되어 무산된 건축사건이라고 합니다. 바벨탑은 로도스섬의 거상이나, 파로스의 등대같이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한 대상이지 건축을 했다는건지 시작도 못했다는건지라는 해설은 시간낭비된 논리입니다. 참고로, 창세기는 고대아람어로 기록되었고, 이스라엘민족은 아브라함이 시조로 "우르"라는 고대도시에서 왔다고 창세기에 기록되어 있지요. 우르는 현존하는 이라크도시로 바그다드와 바스라 중간쯤에 있습니다. 얼마전 영어다큐에 지구라트와 성경에 나오는 님롣 (Nimrod) 이라는 사냥꾼이 이라크의 우르와 바스라 근처 왕국의 강력한 왕이었으며 커다란 지구라트를 왕전으로 짓고 산골에서 데려온 왕비를 위해 Hanging Garden Ziggurat도 건축했다던데... 고대문서를 종교서적이라서 안믿겠다면 자유이지만, 재해석은 원문을 변경하지말던지 아니면 더 신뢰되는 증거로 재해석하는게 과학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건축영상은 잘하시던데 건축영상에만 충실하시길...
@@KG-rw2ob 그리고 성경의 메타포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근본주의 신학은 모든 것을 비유로 해석하는 비유신학과 함께 기독교에서 오래 전에 버려진 관점입니다. 요즘은 이단 사이비들이 주로 사용하고요. 전자는 완전주의자들이, 후자는 사이비들이 사용합니다. 만약 원역사 기사를 완전히 문자적으로만 해석하고, 역사적-신학적 관점을 가르치지 않는 교회에 다니신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경의 권위를 이용해서 극단적인 주장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휴~ 성경에 나오는 내용을 왜 굳이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해석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경은 학문의 영역보다는 종교의 영역이고 과학적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내용도 많죠. 물론 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성경에 나와있는 내용을 해석해보고싶은 욕심이 생기겠죠. 하지만 성경을 해석하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걸 바라보고 해석해야하는데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결국은 지엽적인 해석밖에 되지않는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을것 같고 바벨탑의 경우에도 하나님이 왜 언어를 혼잡케 해서 바벨탑 건설을 중단시켰는지에 대한 본질을 바라보지 못할것 같네요. 종교는 종교로만 봅시다 제발. 종교는 믿음의 영역이지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교수님의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논리로 정리하여 편안한 언어로 전달하는 점들이 좋아서 잘 듣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 처음으로 한 가지 첨언합니다. 건축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는 여러 이야기들 역시 새로운 시각에서 오는 새로운 해석과 결론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원래 여러가지 언어들을(수메르어 아카드어 등) 가진 여러 민족이 모여서 협력하여 지었는데, 아직 성숙한 시스템을 가지지 못해서 거대 프로젝트인 바벨탑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라는 것보다는 거기에서 주된 이유는 언어가 원래 하나였서 잘 짓고 있었는데, 공사도중에 갑자기 여러 언어로 나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즉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소통이 잘 되었다가 중간에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언어가 많아져서 불통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로 바벨탑이라는 거대 건축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99가지를 배우면서 1가지를 적자니 좀 송구하지만 서로 유익할 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시날이 시나이산이라는 추론은 근거 없어요 그 근방은 황무지에 물도 없는데 도시가 있을수 있나요 ㅋ 메소포타미아 부근이겠죠 시기적으로도 뒤죽박죽 또 야곱이 노숙하며 꿈에 봤다는 사다리는 예루살렘 북쪽에 벧엘이란 곳인데 기념으로 단을 쌓았다는데 그냥 꿈에 본 걸 거기에 거대한 지구라트가 있었다는 상상은 좀 황당합니다 이스라엘 주변에 지구라트 비슷한 흔적도 없는걸로 압니다 고고학자들이 이 영상 보면 졸도할듯
창세기 28:10-15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서, 하란으로 가다가,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저물었으므로, 거기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돌 하나를 주워서 베개로 삼고, 거기에 누워서 자다가,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땅에 층계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주님께서 그 층계 위에 서서 말씀하셨다. "나는 주, 너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너의 자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아질 것이며,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질 것이다. 이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와 너의 자손 덕에 복을 받게 될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 주며,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 오겠다.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성경에서 사다리(계단)이 신전이 아닌 하늘에 닿아있었다고 되어있네요. 평소에 흥미로운 강의 잘 듣고있습니다. 다만 팩트 체크 해야 할 것 같아서 원문 가져와봤어요.
며칠 전 사우디의 라인시티 관련도 재미있었고 이게 두 번째인데, ㅎㅎ 이것도 재미있네요. 성경적 팩트들을 늘어놓으면서도 한국기독교영성도가니에 전혀 빠지지 않은 설명. 짱입니다요. ㅎㅎㅎ + 리플들에서 교수라고 하길래 어느 학교인가 궁금해서 검색; 나무 위키라는 데에 나온 [생애] ㅎㅎㅎ 엄청 웃김 .짱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