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4 새벽시장 좌판도 실명제를 운영함으로써 고객관리의 치밀함을 보여준다. 이것만 봐도 한국은 아직 멀었다. 즉 난전(亂廛)이 여전한 한국. 일본 여행에서 자주 느끼는 것은 상인들의 자부심이다. 여기서도 상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 말은 상품에 정성과 자긍심이 쓰며들었다는 말이니 품질을 믿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 반면 한국은 어떤가. 혹시 가짜로 사기당하여 바보가 되지 않을까, 이 가격 혹시 바가지 아닌가? 시장뿐만 아니라 관광지에 도착하면 우선 먼저 이런 불안함이 작동을 시작한다. 사기꾼과 사기당하지 않으려는 싸움. 식당을 가도 그렇다. 터무니 없는 착하지 않은 가격과 바가지 가격. 모두 한국의 사기성과 한탕주의의 결과다. 우리보다 훨씬 평균물가나 인건비가 높은 일본에서 한국보다 식사비가 싼 것은 어떻게 설명이 되나. 한 예로 2018년 통계. 보험사기는 한국이 일본의 인구대비 51(fifty-one)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