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레스팅 후크만 달려 있다면 공군기도 항모에 착륙 가능합니다. 함재기만 가능한게 아니에요. 랜딩기어가 부하를 많이 받는다는거죠. 함재기인 F18 호넷이나 F14 톰캣도 후크로 안걸면 착륙거리 안나옵니다. 함재기의 랜딩기어는 공군기보다 25%정도 더 강성과 내구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모에 어프로치 할때도 활주로보다 빠른 속도로 하기때문에 랜딩기어가 부하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랜딩기어가 강한편에 속합니다. C130 기종은 왜 후크가 없어도 항모에 착륙이 가능하냐면 프롭기 특성상 제트기인 함재기보다 속도 도절이 더 미세하게 가능하며. 애초에 착륙속도가 느려서 제트기보다 안정적으로 착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송기라 중량물 실어야 하니 랜딩기어도 함재기보다 튼튼합니다. 그 거구를 지탱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C130 수송기 자체가 개발된게 베트남에서 미군이 수송물자 운송에 애를먹고 그 당시 베트남은 활주로가 그냥 논밭이나 이런 최악의 조건이 대다수 였죠. 야전에서 정비편하고 어느정도 수송도 가능해야 하며 활주로가 아닌 비포장이나 야지에서 이착륙이 가능하게 하여서 신속하게 지원해주기 위한 용도 입니다. 야전용 수송기라 짧은 활주거리에서도 이륙이 가능해야 하는 조건들을 만족 시켜야 해서 C130은 만재로 꽉꽉 채워도 300m 정도만 되도 이륙이 가능해요. 착륙거리는 더 짧은데요 한 250m 정도만 있으면 착륙 가능합니다. 그래서 C130 기종이 항모에 착륙이 가능한겁니다. 아슬아슬하게요. ^^;; C130 자체가 전천후 다목적 야전 수송기라서요. 그리고 C5수송기는 갤럭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걔는 기본 활주 거리가 2km이상 나와야 합니다. 미군에서 가장 큰 수송기로 만재로 하면 3km 정도는 되야 이륙합니다. 공군기지 아닌이상 불가능 하구요. 덩치가 워낙크고 날개가 길어서 C5 갤럭시 수송기가 착륙할때 활주로 옆에 있는 유도등 많이 부십니다. 그래서 기간병들이 겁나 싫어하는 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