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군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군요. 유튜브에 올리신 분이 (가사)라고 올리 셨는데, 국악에서는 노랫말을 (사설)이라고 합니다. 대중가요 에서도 가사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가사라는 말은 일본식 발음이고, 작사, 시 , 노랫말 이라고 해야 합니다. 글을 올리는 이사람도, 국악에 입문을 한지가, 어언 50년을 바라보는군요. 앞으로 우리의 전통 음악에 맥을 이어 빛내 주시고, 대성 하시기 바람니다.
청암 그렇게 따진다면 사설이라는 말도 순우리말이 아니고 한자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쓰는 한자어의 90퍼센트 정도가 다 일본어에서 온것입니다 또 그러면 무식한 인간들이 친일이니 식민잔재니 하며 개소리를 하는데 이미 구한말 갑오경장 때부터 대한제국 정부는 자주적 역량이 없이 개혁이랍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일본의 근대화 정책을 그대로 따라하기에 급급했고 심지어 근대 교과서도 현채라는 일본어 역관이 일본의 교과서를 가져다가 모방도 아니고 그대로 번역만 한것을 가져다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기가 막힌게 당신도 대중가요라는 말을 썼는데 바로 그 단어도 일본인들이 만든 단어입니다 당신도 일본인이 쓴 단어를 그대로 쓰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고작 단어하나를 가지고 시비를 걸다니 이런 모순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역사학자들이나 국어학자들이 사기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있는데 한글은 세종이 중국황제의 책망을 받고 순전히 한자의 올바른 발음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목적(훈민정음)으로 만든것이지만 그후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사실상 사문화된 글자였고 국가차원에서 통일된 표기법도 없이 소수의 사용자들만이 중구난방으로 쓰는 쓰레기차원의 글자였습니다 일부양반들이 일부한글시조에 한자로 번역문을 써놓지않았다면 지금으로서는 조선시대에 쓰인 한글내용만 가지고는 그게 무슨 내용인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 중구난방에다가 거의 사문화된 글자를 체계적으로 다듬어 조선인들에게 보급하여 문맹률을 낮추는데 기여한것은 일제때 조선총독부 학무국이었습니다
경기민요의 압권이자 가장 화려한 추임새와 기교가 넘치는 노래는 광대의 노래 창부타령입니다. 탁안철 선생이 가장 인기있고 잘 전승되어온 20여개의 창부타령은 모아서 랩과 함께 젊은이들과 세계인들이 친숙하게 접할수 있도록 재구성하였으니 이동중이거나 단순노동중이라면 한번 들어보시죠. 시간도 보내고 전통도 접하는 일석이조의 일이 될테니까요.
보시오 대한민국에 아리랑을 아는가? 경기에서 남도 고개 넘으면 넘을수록 민요의 향이 다른 것은 알고는 있느냐 어찌 대한민국 사람이며 대한민국에 애실 린 전통 민요를 대한민국 방송국에서 보존하지 않는 참 보기 드문 세계 그 어떤 나라가 그 나라에 사연이 담긴 아름답고 듣기 좋은 역사가 실린 그 나라에 전통 민요를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