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하말넘많님들 강의 댓글에서 제일 웃겼던게 시댁에 뭘 줄때마다 시부모님이 어허 ~.. 하고 마시길래 맘에 안드시나 이제 안해드려야겠다 했는데 강의 통해서 어허에 ’아니 뭘 이런걸 사와‘가 축약되어있다는거 배웠다는 거였어여 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말하는 고맙다 잘 안한다는게 약간 이런 느낌이겠져? ㅋㅋㅋㅋ
ㄹㅇ 집은 찐경상도인데 서울 출신 새언니가 인사 왔을 때 선물을 바리바리 사왔는데 부모님이 큰소리로 으이그 진짜 못살겠다 !!!! 뭐하러 사오노 !!!! 이랬는데 새언니가 부모님이 화나신 줄 알고 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당황했다던데 좀 살다보니 언니도 부모님에게 스며들었어요 ㅎㅅㅎ 경상도 사투리는 정확하면 안 됩니다 안 정확 한 게 정확한 발음임ㅇㅇ .. 그리고 ’맞나‘ 이 말에 대답 하지 마세요 그냥 추임새입니다ㅋㅋㅋㅌㅋㅋㅋ
진실언니 억양도 좀 마이 다이나믹해서 완벽하진 않지만 포인트는 더 잘 잡아내시는거같아욬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서울 살면서 서울말(표준어라 안함ㅋㅋㅋㅋㅋ) 잘 쓰지만 갑자기 사투리 써보라하면 어버버 해요 ㅋㅋㅋㅋ 엄마랑 통화하는거 친구들이 옆에서 들으면 다른 인격 나오는 것 같다구 그래욬ㅋㅋㅋㅋ
진짜 찐이에요 언니.. 아우 속시원ㅋㅋㅋㅋㅋㅋ 1. 발음 뭉개기랑 2. 단어나 표현 자체가 다름!!! 이게 진짜 제가 맨날 서울출신 친구들에게 말하는건데 ㅋㅋㅋㅋ와 ㅋㅋㅋㅋㅋㅋㅋ 서울사람인 남친도 경상도 사투리 넘 따라하고싶어하는데 제가 저 두개 늘 강조해도 얼마나 중요한지 못느꼈는데 ㅋㅋㅋㅋ 하 언니는 딱 찝어내시는구만요!!!!!!
결혼 14년차 입니다 ㅎㅎ 유트루님 사투리 순례 다하고 오니 찐전라도분들(전라도 광주,목포이십니다 ㅎㅎ)이신 시부모님이 너무 이해가 됩니다 ㅎㅎ 결혼 후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경북에서 7년정도 살다 오니 찐전라도 시부모님의 가끔 나오시는 정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제가 경상도 현지화가 된거였어요 ㅎㅎ 가만 생각해보니 그냥 원래 시부모님 모습 그대로 였다는걸 저만 잊고 있던거 있죠 ㅋㅋ 트루님 사투리 모음집 함 만들어 주세요 넘 절거워요 ㅎㅎ 두 분의 성향을 이제야 알겠어요 ㅋㅋ 저 경북살때 늠 행복했거든요 다시 올라와 사는것도 행복하고 좋지만 그 동네에서 너무 따뜻하고 깊은 정을 많이 나누고 살다와서 항상 그립네요 ㅎㅎ 아참 글고 전 시부모님과 사이 엄청 좋아요 ㅎ 늘 아껴주시고 사랑듬뿍 주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