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소리 들으니 3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어머니 그곳에선 아프지마시고 아끼시느라 못드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계세요. 애들 잘키우고 나중에 저도 가면 어머니 만나 뵐께요. 영상에 나오는 어르신 꽃상여 타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자식들 잘 보살펴 주세요.
50년전 할머니 35년전 친정 아버지 상여로 꽃가마 태워 보내신 이후 시부모님 두분은 장례식장 문화로 상여도 못 태워 보내드렸는데 이제 보니 새삼 돌아가신 양가 부모님이 너무너무 보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런 상여로 장례절차를 밟고 계시는 문경지역 분 들 존경 합니다 앞 소리꾼이 형제 자매 자식 손주들 까지 나열 하시는게 생소하고 보는 내내 서러움도 흐믓함도 함께 섞여오네요~~
대나무지팡이는 아버지이시고 어머니는 나무지팡이입니다 아버지는 차가워서 대나무이고 어머니는 따뜻해서 나무지팡이입니다 저도 어머님이 저고등학교3학년때 돌아가셨습니다 지금으로부터49년전이네요 목이터져라고 목놓아 울어보고 상여를 붙잡아 보았지만 결국은 산으로 가셨습니다 목이쉬어서 말도 못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