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두 달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김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결혼 직후 남편이 지방 발령을 받는 바람에 김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낯선 지역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퇴직금과 실업급여가 남아있던 김씨는 남편에게 고정 지출 비용만 받았을 뿐 따로 돈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장을 그만둔 지 1년이 넘어가면서 모아둔 여윳돈이 바닥났고, 급기야 가까운 지인의 경조사비를 낼 돈 조차 빠듯한 지경이 된 겁니다.
더 이상 여윳돈이 없으니 경조사비 등 생활비를 달라고 말한 김씨.
그러나 남편의 대답은 “축의금 낼 능력이 없으면 경조사에 참석하지 말라“ 였다고 합니다.
김씨 부부는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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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июн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