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지....사장님 역시 마감후 불꺼진 가게에 홀로 앉아 그 망할놈의 김치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휴...영업은 해야하니 오늘도 되지도 않는 말을 엄청 지껄이긴 했는데, 혹 손님들 기분 상하는 말은 하지 않았는지...오늘 온 커플 김치 두번째 가져다 주었을 때 표정 별로 안좋은것 같았는데 혹시 내가 오버 한건 아니었는지...수백번 곱씹으며 말 하는거 너무 힘들다. 일부러 외향적인 체 하는거 어렵다 푸념한다는 사실을...;😞😓
2:04 진짜 부럽지... 난 야간 고속 버스에서 업무때문에 서울에서 강원도 가는데 고한에서 내려야 하는데 문을 안 열어주셔서 혼자 탭댄스 추면서 맨 앞자리로 휘청휘청 털썩! 하면서 딱 앉아서 기사님.....!! 기사님...ㅜㅠ 문을 안 열어주셔서.. 저 내려야 해요..하다가 기사님이 계속 못들으셔서 민망해서 태백까지 갔다.. 차는 다 끊겼고 강원도는 새벽에 택시도 못잡아서 거의 울면서 기사님한테 왜 고한에서 안 내려줬냐고 소심하게 물어봤지만 왜 말 안 했냐며 나몰라라.. 결국 길거리에서 카카오택시, 콜택시 두 시간만에 잡아서 고한으로 돌아갔다....
전 외향 남성인데 저의 정체성?을 알고나서 외향적인 여성한테 단 한번도 끌린적이 없어요. 내향인이 그냥 압도적으로 좋더라구요. 내향인은 남녀불문하고 일단 귀여움이 패시브로 깔려있음 ㅇㅇ. 글고 전 운도 좋은게 가장 친한 그룹 20~30명중 단 2명만 외향인이에요 ㅋㅋㅋ 심지어 그 2명도 천사라서 겁나 새뢍스러워요..♡ 현재는 2살 연하 내향인과 사귀는 중인데 와... 진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더라구요. 이런 생명체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솔직히 여친이 훨씬 아까워요 ㅠㅠ 심지어 엄청난 집순이! 진짜 집순이가 최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