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출석 체크: 랩 탐색전 00:59 학년 대항 싸이퍼 02:00 조별 평가 02:38 1:1 주제 배틀 04:09 팀 대항: 단체전 ‘GREEN LIGHT’ 08:10 팀 대항: 교과서 랩 배틀 ‘WORK!’ 12:00 세미파이널 ‘PARADISE’ (Feat. meenoi) 15:37 파이널 ‘INTRO’ (Feat. 박재범)
혼자준비하던 초반 현진의 랩은 심사위원들의 연발 감탄사가 나올만큼 대단한 수준이었고, 그 여세를 몰아 그린라이트에선 가장 돋보였다는 평을 들을만큼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다. 아~근데 이게 뭔일? work부터의 무대는 현진이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현진이가 work같은 무대를 보여주려고 고랩에 나왔을까? 파라다이스는 더 어이없다. 슈퍼복장에 주먹질까지, 알록달록 색칠된 무대와 음악은 그냥 노래반주일뿐 현진의 멋진랩을 담아 낼수 없는 곡들이었다. 편곡은 아예 노래위주로~. 초반심사위원들은 현진이가 음악을 제일 잘 만들것이라고 분명 말했다. 파이널까지 현진이가 혼자 곡을 준비했다면 분명 멋진랩들이 쏟아져 나왔을 것이고 본인이 원하는무대를 만들어 갔을 것이다. work부터의 무대는 현진이가 절대로 원하던 무대가 아니다. 현진이가 쓴 파이널가사는 너무 공허하고 낯설다. 파이널에 있는 현진이의 가사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읽어주길 바란다. 현진의 파이널은 가슴 가득 답답함으로 끝까지 채워져 있다. 무대가 끝나고 그냥 멍하니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은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다. 그 작은 가슴이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우린 전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박현진은 랩 부분이 적긴했지만 스타일 자체가 단어를 끝어서 뱉는 스타일이 아닌 목에 힘을 빼고 말하듯이 랩을하고(공기반, 소리반) 목소리 톤도 부드러워서 플로우가 자연스러워 더 그리 들린다. 그래서 랩부분도 노래듣듯 편안하다. 붐랩, 트랩이 랩의 정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난 좋은 무대였다.👍
Hyeonjin has a lot of potential. He will be a great artist who can slay every genres. Don’t mind those who criticized you for doing singing rap style. Keep doing you! We are more than happy to see you express the music style you want to do. 당신이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우리는 더없이 기쁩니다.
랩 탐색전부터 조별 평가까지 정말 박현진이 잠시라도 추구했던 싱잉랩이 아닐까 싶네요. 후반부에는 아무래도 음원이 중요하고, 멘토들 개입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싱잉’으로만 굳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조별 평가까지만 해도 여론 보면 좋았었죠. 무튼 박현진군의 빛나는 미래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