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영상을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보름이와 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는데 이 영상만 보고 이기적인(?) 집사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 드려요. (일일이 댓글 달기가 힘드네요^^;) 보름이는 제가 원해서 입양한 아이가 아니고 어미 잃고 홀로 도로를 기어가던, 태어난지 일주일? 됐을 법한 꼬물이였어요. 마침 그곳에 있던 제가 구조하여 데리고 온 아이예요. 5평 원룸이라 눈 뜨고 사료 먹을 쯤 입양을 보내려고 했는데 저를 완전 엄마로 생각하고 있어 두번 어미 잃게 하고 싶지 않아 큰 결심으로 키우게 됐어요. 저는 집에서 일을 해요. 24시간을 함께 있습니다. 그러니 애착관계가 클 수밖에 없어요. 잠시라도 제가 안 보이면 불안할 거구요. 덕분에(?) 외출이라고는 일주일에 한두번 본가에 있는 12살 고양이 예삐를 보러 가는 게 전부예요. 5키로 거리라 금방 왔다갔다 하지만 그것도 3~4번에서 줄였네요ㅠ 누구보다 제 시간 아껴가며 키우고 있어요. 친구도 만들어 주면 좋죠.. 한 마리 더 들이는 건 저도 원하는 일이지만 좁은 집에 또 한 마리의 고양이를 데려와 키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또, 합사가 원활할 거란 보장이 없어요. 첫째를 위해 둘째를 희생하면 안 되니까요. 또 다시 우연한 묘연으로 만나게 되면 모를까 이건 두 마리 모두에게 미안한 일이 될 것 같아 접었습니다. 이 영상은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는 동물이고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 수 있으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의미로 봐주셨음 해요. 이거 하나만 보면 충분히 안쓰럽고 안 됐죠.. 그건 여러분들보다 제가 더 심하게 느껴요^^; 자유를 위해 독립을 했지만 더 갇히게 된 절 응원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 같아요~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게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재택 근무해서 24시간 붙어 있는거면 고양이한텐 최상의 집사인데... 욕하는 사람들 중에 이 집사만큼 붙어있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왜 욕들을 하시는지 ㅎㅠ 좁은 집에서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합사를 안하는건 현명한 선택입니다. 오히려 지내는 고양이나 새로 온 고양이나 스트레스만 받을 수 있어요.
아직 아깽이라 그래요ㅎㅎ 우리 고양이도 어릴땐 일하고 집에가면 알 수 없는 옹알이로 왜 이제왔냐고 10초동안 옹알거렸는데 세 살이된 지금 퇴근하면 왔냐옹~ 하고 자연스럽게 기지개 한번 펴 주시고 지 방에 들어갑니다ㅋㅋ 사람이랑 오래 같이 사니깐 사람같아요~~ 보름이도 그런날이 금방 올껍니다!!ㅎㅎ
집사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야옹이들 중에는... 성묘가 되어서도 분리불안을 겪는 녀석들이 있다고 하네요. 야옹이가 집사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큰 건 집사로서는 정말 기쁜 일이지만... 야옹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집사 껌딱지 고양이 너무 귀엽네요.
Please don't say that. It's not hard to raise multiple cats. Even though some cats look like they don't like each other, deep inside they care. My cats ignored each other, but when the older cat died, the remaining cat grieved for months. Cats, like us, need companionship.
전 이말 진짜 공감인게 몇년을 같이 살아도 주위에만 오면 하악질하고 때리려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꾸역꾸역 몇마리 더 데리고 오면서 사는 유튜버들 많이 봤어요 몇 년 계속보다보니 그냥 그 집 냥이들은 서로의 대한 경계가 일상이 되었더라구요. 과연 영역동물인 고양이에게 그게 과연 스트레스가 아닐지...그런 애들 10마리 데리고 사는 유튜버는 보기가 힘들어서 구독취소 누르게 되더라구요.
@@Time_to_Stop_Animal_Abuse 뭔 말인진 알겠는데 안 그런 냥이들도 있어요ㅋㅋ 세상 모든 냥이들의 성향이 같은 건 아니니까^^ 그리고 할 말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상대방 언어를 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되는 거 아닌지ㅎㅎ...당당하게 영어로 자기 할 말만 하는게 뭐 어쩌라는 건지 싶네요:) 알아서 알아먹으라는 건지 뭔지ㅎㅎ
@@user-uz7he8wh4b - Ms. Petty, I've been rescuing cats for 30 years. They, like us, need companionship of their own kind. As for my NOT writing Korean... I don't know how. It's too bad you mistook my comment (meant to help cats) as a personal affront to you.
영상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어 나도 모르게 울컥. 말만 고양이지 3~4살 아이 키우는 거랑 비슷해요. 지금은 제곁에 없지만 퇴근하고 돌아오면 반겨주던 순이. 저런 모습이라 생각히니...ㅠㅠ 지금은 아무것도 키우지 않아요. 이별의 아픔이 너무 싫어서. 영상 넘 잘봤습니다. ❤
실은 영상 보고 감정이입이 넘 심하게 그옛날 울집 첫째 아기시절 떠올라서..그만 ㅠ 낮엔 일하느라 혼자 두고 다니고 몇일 혼자 두고 여행 간적도 있었던..ㅠ 초보집사 시절 반성 하느라 나온 말이랍니다...혹시라도 주제넘는.오지랖 글에...맘 상하지 않으셨길 바래봅니다~^^
우리 양양이는 저런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의 외출을 알더라고요. 그래서 나가면서 인사를 해요. 나갔다가 온다고. 마치 말귀를 알아듣는듯이 가만히 보고는 포기하는 표정을 지어요. 한 번씩 큰소리를 지르며 엄마를 부르긴 해도 이제 많이 나아졌어요. 9살인데도 영원히 애기예요. 집에서도 엄마 안보이면 찾으러 다녀요.
와.. 저도 집에 돌아오면 고양이 두 마리가 마중나오면서 기지개 펴길래 '나 없는 동안에도 잘 자고 있었나 보다' 했는데 어쩌면 둘이서 그냥 심심하게 있었거나 저를 찾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집에 혼자 있을 고양이를 생각해서 고양이가 가장 안정을 느낄 만한 방법을 찾아서 외출 전 고양이와 놀아주는 시간까지 계산하신다는 게 엄청 섬세하신 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고양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면 좋겠네요~
너무 예쁜 마음이네요~ 기다리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준다는거~~ 너무 예쁘고 우리 개보르미 저리 귀염뽀짝일때가 있었네요~^^ 이런저런 속없는 댓글따윈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훽! 날려버리시고 맘에 담지 말아요~ 얼마나 사랑하고 가슴으로 보듬어안았는지 집사님 영상보면 다 보이는데 말입니다~ 집사님과 보름이 덕분에 늘 힐링받고 가는 행복한 1인입니다~ 늘 감사해요
아고 보름이가 아직 애기라 집사의 빈자리를 더 많이 느끼나 봅니다. 우는걸 보니 먼가 저도 울컥하는게 있네요 ㅠ 그래도 조금씩 적응하고 훈련되는 보름이를 보니 다행입니다. 카메라를 아는 고양이네요 ㅋㅋ카메라 응시 ..ㅋㅋ 신나게 놀아주고 외출하는 집사님 노력이 대단하네요! 굿굿 보름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방묘문 진짜 꼭 하시길 바래봐요...그래도 늘 붇어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정말 많은 노력을하시는걸 보름이도 아는거같네요..어쩌다 나갈일 생기는건....어쩔수없는 일이니....어쩌겠어요..안스럽고 짠하긴하지만...보름아 잠시는 니가 이해해주렴~~^^ 착하게 잠도 자주고 기특하구나...^^
혹시나 또 입양을 생각하고 있다면 두마리 됐다고 두배로 힘든게 아니라 4배로 힘드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최근에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냥이 떠나보내고 한달간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심지어 너무 슬픈 나머지 극단적인 생각도 잠깐했었구요. 그래도 아직 집사신분이라 다른 두마리의 야옹이들때문에 참고 살아가고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다만 생각할수록 아직까진 슬프네요 ㅎㅎㅎ
헐😭 집사님ㅜ 한 아이 떠나 보내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네요.. 힘드셨겠어요ㅠ 저는 이 집에 있는 동안 다른 고양이는 없을 것 같아요(격리 공간도 나오지 않고ㅠ) 보름이처럼 사람을 따르는 야옹이들은 합사가 더더욱 힘들 거라고 하네요. 제 나름 알아본 결과 외동묘 성향이 강한 측에 끼는 것 같아요. 보름이 2살 전에는 이 집을 벗어나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큰집으로 가게되면 그땐 오는 고양이 막지 않고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사분리불안이 이래서 생기는건가봐요. 저도 그랬어요..ㅠㅠ 사람도 보면 엄마 출근할때 애기가 울면 엄마 마음 찢어진다는데 그게 이런거겠죠..? 그래도 계속 연습해서 냥이와 집사님 모두 각자 생활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하면 될거 같아요. 컴터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새가 날아다니는 영상을 틀어놓고 가면 거기에 흥미 유발이 되서 어느정도 그 시간을 즐길수도 있도록요. 보름이와 집사님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해 화이팅~~!!💕💕💕
마음 같아서는 저도 365일 보리 곁에 있어서 놀아주고 싶은데 그게 안되더군요. 저는 직업의 특성상 새벽 5시 반에 나가서 저녁 6시쯤 되야 귀가 하니까 보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그렇게 9년 5개월을 생활 하다보니 적응을 하더군요. ㅎㅎ 보리도 말은 못하지만 집사의 사정을 아는것 같아요. 집사가 일해야 매일 간식을 먹을 수 있고,(저는 매일 하루에 1개씩 줘요) 사료며, 고양이 모래 등등이 생긴다는 것을요. 참 현실은 가혹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서요. ㅎㅎ 고양이는 집사의 발소리를 듣고도 알아봐요. 신기 하더군요. 그래서 집 현관문을 열 때 항상 마중나와 있어요.ㅋㅋ
본가에 있는 예삐도 그랬어요ㅜ 가족들 다 출근하고 혼자 있을 시간이 힘들었을 것 같아 간식도 더 많이 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랬어요~ 그렇게 적응하면서 크니까 사람 나가고 들어가는 것에 큰 관심을 안 두더라구요. 단지 간식 땡길 때 캔따개가 없다는 사실에만 실망을 하는 것 같구요ㅎㅎ 보름이도 점점 적응할 거라 믿어요😍
세 마리냥 집사입니다. 집 나가도 시큰둥... 아무도 내다 보지 않고(7개월 막내만 빼꼼 내다 볼 때 있음), 집에 들어와도 아무도 현관으로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혹시나 하고 현관에서 가만히 서 있으면 그제서야 빼꼼. 그래도 방으로 들어서면 반갑다고 스크래처는 박박 긁어줘서 그거에 위안받습니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