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뚜를 보고 1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제 친구가 생각났습니다. 순한 길냥이어서 누룽이 라고 이름 불러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저렇게 애교 많이 부렸었어요. 사진도 많이 못 찍고 달랑 한 장 밖에 없어서 다음에 시골 내려가면 사진 찍어줘야지 라는 마음으로 시골로 내려갔는데 할머니께서 고양이 한 달 전에 묻어줬다고 하셨습니다. 앙뚜는 제 친구하고 생김새가 비슷하네요. 털 색이 노란색이었다면 저는 지금쯤 소리내며 펑펑 울고있었겠네요. 사나고님도 지금 고양이들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사나고님 지금 너무 행복해 보이셔서 저처럼 후회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