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5 노담 박광일 선생님 🚭 02:27 진통제, 각성제로 쓰였던 마약 04:15 고종 커피에 아편을 탄 김홍륙 05:57 우국지사들의 자결 수단 07:38 조선이 청나라처럼 되지 않은 이유 10:23 조선을 아편재배지로 만든 일본 15:15 모르핀값 대려 딸을 팔던 시대 📰 17:38 담배의 나라 조선 20:06 정조의 대국민흡연캠페인 💨 22:46 모자이크가 시급한 조선 풍속화 24:32 조선의 흡연예절
광일쌤은 당연 말할것도 없지만... 강민님 정말 대단한게... 게스트가 누구이던간에 웬만한 주제에 기본적인 상식이 있으시니 대화가 이어나가고 진행 매끄러운거 보면 진짜 대단하신거같음...썬킴님, 재식이형 등 모든 게스트분들 누가 나와도 그냥 진행이 자연스러움... 정말 사회자로 대체불가!!
일리는 있으나 같지 않은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술과 담배의 유해성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것은 실제로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약류는 예외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 똑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담배를 피면서 100세까지 별 질환없이 사시는 어르신이나 포도주를 일상적으로 마시면서 기본적으로 80세는 너끈히 넘기는 이탈리아인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마약은 사용하는 누구나 다 high하게 되며, 누구나 다 뇌기능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술 담배는 운이 좋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겠지만, 그렇게 보기는 힘이 듭니다. 일단 술은 운에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 섭취량과 습관에 좌우 됩니다. 운은 단지 intoxication으로 인해 seizure로 발전해서 사망으로 연결될지, 뇌손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intoxication 으로 환각 혹은 환청에 시달리면서 해장술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금단증상에 시달리면서 살지의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기로에서 살게 됩니다. 물론 운이 좋은 분은 그 모든 길을 한번에 다 달려갈 수도 있습니다. 담배의 경우는 굳이 흔히 알고 있는 폐암 등은 개인차가 있지만, 골초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피해가기 힘든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의존증입니다. 바로 담배를 피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 것 같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기 힘든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은 그런 "것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습니다. 바로 교감,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니코틴과 유사한 물질인데, 담배를 피우면 외부에서 니코틴이 유입되기때문에 몸에서 굳이 분비하지 않고, 그냥 담배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 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소화가 안되는 것입니다. 등등... 혈압, 당뇨에 걸리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니 싫다고 하면서 사실은 스스로 담배없이는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담배 역시 결코 좋은 것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마약과 달리 개인차가 있으므로 어떠한 기준으로 마약처럼 제재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