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hhjjjjjify 그래서 일본군이 그렇게 악폐습이 오지구나? 이상한 명령어 불복종하거나 탈주하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만들정도로 ㅋㅋㅋ 완벽한 군바리의 끝은 자폭병이라니... 그 기준대로면 아랍의 또라이 테러리스트이야말로 진정한 군인이겠네. 문제는 그런놈들 대부분 혼자 안 죽고 꼭 대의명분을 구실로 주변에게도 죽음을 강요한다는거지
건조 당시, 모가미급 경순양함(당시에는)의 배수량을 보고 서구 열강은 하나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경순양함은 함포로 구분하지 배수량을 구분하지 않았다는 것. 당시 경순양함은 당연하다는 듯이 5천톤 내외에서 건조되고 있었는데, 모가미급은 8천톤 오버, 만재 만톤 오버의 배수량을 가진 경순양함이었습니다. 덕분에 이 이후 건조되는 경순양함은 대형 경순양함이라는 분류를 받으면서 대부분 만톤에 가까운 여유배수량을 가지고, 확실하게 구축함 대비 우세를 가져가면서 대잠, 대공을 위한 여유 배수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모가미급은 당시 경순양함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기념비적인 함이 되었죠. 그래서 일본은 그 다음에 뭘 만들었냐구요? 6000톤급(완성은 7천톤) 아가노급 경순양함을 만들었습니다. 얘네들은 개함우월주의 때문에 배수량이 높다면 일단 큰 포를 달아야 했기 때문에, 애초에 대형 경순양함이란걸 만들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일본해군의 경순 전략이란게, 수뢰전에서 아군 구축함의 몸빵을 하면서 어뢰 사출시간을 벌어준다는 식이었기 때문에, 경순들의 소모도 엄청났었죠. 그래서 만들 경순양함이란? 당연히 일본 전술에 맞게, 상대 경순과 구축을 상대 할 수 있는 한, 구축함의 선도함(몸빵함)으로서 가능한한 컴팩트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다. 몸빵해야 하는데 커서야 되겠습니까? 전략이 전략이다보니 비싼 대잠이나 대공장비를 때려박을 생각도 적었고, 애초에 크게 만들었다간 경순 운용 전략에 의해 터져나갈 경순양함들을 보충하는데도 엄청난 자재가 들어갈 터였으니까요.
해리제독 오기전에도 일본은 이미 서양학문 열심히 배우고 있었어요 서양해부학을 번역한 해체신서가 일본에서 번역되고 서양책은 마구 구해다가 번역하고 있었으니까요 서양학문 전문교육하는 지란당도 생기고 했습니다 네덜란드와는 꾸준히 교역했고 꾸준히 유럽정보 쇼군이 1년마다 보고받았고요 이미 어느정도 근대화의 발판은 서양문물을 조금씩 받아들여 스스로 만들어놓았었죠 해리제독이 와서 개항시키면서 막부체제가 몰락하고 체제가 바뀌면서 그동안 쌓은 포텐으로 빠르게 바뀐것뿐 그전까지 멍청하게 완전 쇄국하고 배척하고 있던게 아닙니다 요즘들어 일본은 우리보다 겨우 몇십년빠르게 미국에 의해 개항되서 근대화가 빠른거뿐이었다! 이런사람들 많이 보이고 명성황후드라마에서도 나오는 소리인데 이미 임진왜란전부터 꾸준히 서양문물이 들어가고 있던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뭐 개항을 해도 뭘 알아야 정보를 얻고 받아들이고 발전을 시키죠 서양문물은 중국이 훨씬 빨리 정보를 얻었겠지만 발전이 일본이 더 빠른게 일본이 그만큼 이미 받아들인게 많았다는거고 서양을 잘알고 공부를 많이해서 우수하다는걸 알고있었다는겁니다 뭐 뭣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제발 좀 그만하고 제대로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좀 더 보충드릴 점은.....그럼에도 초기에는 그런 서학 공부하는 사람들 오덕 취급하고 네덜란드 교역은 외따로 떨어진 섬처럼 조성된 성에서만 가능했으며 오로지 교역을 통한 이익에만 혈안이 되었을 뿐 서학 자체가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지는 않았다는 점이죠. 즉 기술에 의한 근대화라는 게 왜곡된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겁니다. 뒤통수 쳐맞고 노예근성으로 따라간 만큼 뛰어난 사고방식의 사람들이 선두에 서는 일은 거의 없었죠. 걔들이 왜 그런 근대화를 맞이하고도 천황제에 집착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2차대전 패망이구요. 2차대전사도 그렇고 무기사 현대사도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은 뭔가가 잘 돌아가면 거기에 안주하려는 습성이 있어요. 트렌드를 모르는 건 아닌데 그 트렌드가 왜 생겨났고 거기서 개선해야 해야 할 점들이 어떤 것인지를 분석하는 능력들이 떨어집니다. 그런 주제에 일은 막 쳐벌려요. 이게 한 두가지 예시의 특이점이라고 보기엔 너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