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조회수가 10만이 넘었네요! 다들 재밌게 보시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 영상은 15년 지기 친구들과 놀러 가서 추억 만들고자 찍은 영상이에요 전역하고 바로 가자고 한 게 1년이나 늦어져서 간신히 찍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논란이 좀 많은데 해병대 친구 포함해서 저희 전부 병사였습니다. 모쪼록 2년 간 답답하고 화가 나는 군생활이였을지라도 이 영상이 여러분들에게 잠시 나마 작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육군에 6년 있었고 공군에도 10년 있었습니다. 공군은 점호 대충해도 사고 안터지고, 몰래 술 먹는 놈 드물어요. 원래 사고치면 인생 조진다는 생각 갖고있는 병사들이 많고 서로서로 바른생활 하자는 분위기... 육군은 점호 공군처럼 하면 사고터짐.. 그냥 다들 끌려왔는데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하면서 점점 커지다 일병이 상병을 때리던.. 술쳐먹다 병장이 후임병장 대가리를 깨던.. 야근이래놓고 뭍어둔 에그랑 노트북으로 게임하다 걸리던... 꼭 사고 터짐..
ㅋㅋ 공군이 바른생활을 하는게 아니라 선이라는걸 확실히 지키면서 들키지 않을만큼만 조절하는 놈들이기 때문에 걸리질 않는거지 뒤에서 할거 다함 ㅋㅋ 얼마나 치밀하냐면 택배로 음료수 반입하면서 안에 효모를 넣어와서 술을 제조하는 미친놈들도 있었음 ㅋㅋ 겉으로 보면 그냥 미닛메이드 포도맛인데 뚜껑열고 맡아보면 무슨 프랑스산 와인 향이남 ㅋㅋ
공군 병439기 였습니다. 영상의 모습은 믿어도 됩니다. 저희는 보급대 위험물 항공유류보급을 담당하는 독립 내무반이었는데 점호때 당직사관이 한달에 한번 올까말까이고 주로 전화로 하죠. 주로 이런식 "당직사관인데 별일없지? 술먹지말고 일찍자라. 끝" 간혹 점호하러 온다고 하면 "미쳤나? 왜온다는데? 돌겠네" 이런식
졸라 격공하고갑니다.. 이와중에도 야간근무중 보고 공감하고 가네여.. 12년 있었지만.. 그래도 영내하사때는 저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청소검사도 하는 사관들 많았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영내하사때 점호가 빡센거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병사 자치 위원회 구성되어서 점호도 병사끼리 하고 인원점검해서 소대 으뜸병사(편제상 분대장) 중대으뜸한테 보고하고 중대으뜸이 대대 으뜸한테 보고 하고 대대 으뜸이 당직사관한테 이상없음만 보고 하면 됨.. 약간 학교에 반장 힉년 대표 총학생 회장 같은 느낌으로 운영됨. 진짜 병사 자치제도는 공군이 굉장히 선진화 되어있음. 임무분담제도 허울뿐인 분담이 아니라 말년 병장까지 다 청소 하는 시스템임…. 물론 우리 부대는 그랫고 다른부대는 어떤지 모르는데 거의 비슷할거임..
요즘 점호 : 생활관 침대에서 조용히 책읽고있으면 부사관이 조용히 문열고 별 일 없지? (손으로 지목하면서 인원체크) 아프면 행정실로 와서 보고하고 잘자라 (조용히 문닫음) 3사단 야비군 가서 겪은 충격실화;;; 복무신조 뭐 이런것도 없음 시간되니까 다들 조용히 일어나서 이닦고 세수하고 잠;;; 현역들 보다 예비군 아저씨들이 더 군기 들어있는 모습으로 점호받았음 ㅋㅋㅋ
@@user-47tf9fv81 그럼 조리병으로 부르는 거지 급양병으로 부르는 게 아니네ㅋㅋㅋㅋ공군은 그냥 병 특기 자체가 급양이라 급양병으로 부르는 거고 소대에 섞여져 있는 게 아니라 복지대대 급양중대가 있음 평소에 급양병으로 안 부르니까 육군 애들이 급양이 뭔지도 모르는 거겠지
내가 다시 한번 공군이 개꿀인거 알게된 이유 큰아빠랑 우리아빠 둘다 직업군인인데 큰아빠는 육군임 우리아빠는 공군이였고 둘다 장교이심 근데 큰아빠는 군생활 내내 폭언과 조인트 까이는 일이 자주 있었고 소령이였을 당시 선임인 사람이 패드립과 욕을 너무해서 참다참다 싸워서 진급누락되신 케이스임 호봉만 쌓이고 진급은 안되고 있음 지금도 이 말 듣고 우리아빠는 전역했지만 궁금해서 물어봤다. “아빠는 군인이였을 때 막 맞거나 욕먹었어?” 아빠가 답했다 “왜 맞아?”
@@Kfkskpa91 항과고 생활하는것도 봤고 자대에서 항과고 출신 부사관들도 봤는데 뭐 자기가 맞으면 가는 거죠 근데 개인적으론 개10비추임 고등학교부터 군생활 비슷하게 시작해서 학창시절 추억도 없고 일반적인 대학교도 못 가봐서 캠퍼스 낭만도 없고 질리게 놀아볼 수도 없고 경험도 인식도 군대에만 갇혀있음 이거 인생에서 매우매우 큼 군대는 안바뀜 부사관되면 또 군생활해야되는데 그렇다고 부사관이 좋냐? 개 별로임 밖에서 알바하는게 돈 더 많이 범, 그냥 병으로 가거나 차라리 장교를 하지 부사관하는건 진짜 별로임
저러고 다시 들어간다는게 씹레전드 ㅋㅋ 어디는 오전 일과가 잔다는 애들도 있고 적어도 일과시간 시작전까진 터치도 안 받고 밥도 여유있게 먹는데 최전방은 기상 시간도 안 지키고 05시부터 기타대 사열에 아침은 일어난지 6시간 뒤인 11시 지나서나 먹고 주말 휴일에도 FM 아침 점심 저녁 A형 군장검사 점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