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로한 기마대 등장도 웅장함. 전세가 기울어 패배가 눈앞으로 다가오던 상황, 뿔나팔 소리와 함께 석양 속에서 등장한 기마대. 특히 왕이 수하들의 창에 자신의 창을 부딪혀서 투지를 끌어올린 후 가장 선두에 서서 말을 달리자 수천의 수하들이 뒤따르는 장면은 소름 그 자체였음.
스타워즈 원작 3부작 이후 다른 모든 씨리즈(아나킨 포함)를 저는 부정합니다. 다 망작 딱 하나 로그원만 인정~ 저 베이더 경 등장씬은 결제 북마크 후 틈틈히 돌려보고 있습니다. (개 쩔어) 요즘은 유튭 쇼츠로 보는 중. 병사 연기자 분들 열연 개 칭찬~ "테잌 테이킷 !! take it !!" - 다스 베이더에게 찔리기 직전 탈출을 포기하고 설계도를 넘기면서 -
15:02 쥬라기공원 개봉날 극장에서 봤는데 천장으로 도망치며 잡힐뻔할때 여자들 다 헉!!!! 이럼서 소리질렀음..ㅋㅋㅋㅋ 마지막 티렉스가 밸로시랩터 낚아챌때는 사람들 박수치고..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옛날 관객들 순수했었짘ㅋㅋㅋㅋㅋ 모니모니 쵝오는 조커의 뒷모습이 아닐까 한다.
솔직히 로그원이 저평가 받는거 너무 안타까움 다스베이더 등장 말고도 스토리 자체가 꽤 재미있었는데 나만 그랬나봐... 로그원이 프리퀄임에도 오리지널에 나온 인물들과의 접점을 크게 안만들면서 세계관을 해치지 않은건 탁월했고 특히 마지막에 레아가 데스스타 설계도를 가리키며 희망이라고 하면서 오리지널 시리즈와 이어지는건 진짜 너무 좋았음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상에서 나온 영화 외에도 떠오르는 영화들이 매우 많으실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디펜던스데이에서 후반에 술에 취한 러셀 케이스가 등장할때라던지 아쿠아맨 후반에서 전쟁중에 등장한 아쿠아맨, 스타워즈에서 절묘한 타이밍에 많이 등장하는 밀레니엄 팔콘도 생각나네요.
정말 개인적인 헛소리인데, 스타워즈 에피소드 7,8,9가 망한 건 각본이나 감독 탓이 아니라 다스베이더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ㅋ. 악역들이 너무 허접해요, 예전에 짜증나도 의리로 챙겨보던 에피소드 1,2가.................3편 마지막의 다스베이더 등장씬 하나로 용서되었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