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더 많이배워갑니다 쌤 🥰👏 눈이 많이 내렸던데 괜찮으신가요 😢😢 다음엔 제사에 대해서도 찍어보는 거 어떨까요?! 요즘 sns에 제사 지내는 거 다 뻘짓이다, 부질없다, 진짜 조상 덕 본 사람들은 명절에 해외나간다 등등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 너무 안타깝고 씁쓸해요... 😢
저의 시부모님은 생전에 절에 당신들의 위패를 위해서 모든 단도리를 다 해 놓으셨더랬죠. 그런데 노후 마지막 즈음에 특별히 가까이 지내던 어머니의 남동생인 외삼촌이, 억지를 부려서 기독교식으로 십자가가 들어간 관에 모셔서 화장을 하고 말았지요. 시부모님 두 분은 특별히 종교는 없으셨지만, 기독교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지요. 그랬는데,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고 자기 멋대로 누나와 자형의 화장을 자기 멋대로 기독교식으로 화장을 했다고, 저의 남편이 노발대발. 하지만 우리는 외국에 살았는데다 코로나 끝자락이어서 장례에 참석도 못했는데다, 집안의 종손인 형이 그러라고 했다하니, 이제와 손을 쓸 수는 없다해도 여간 속이 상한 게 아니지요. 시 외삼촌은 자기 부모까지 그렇게 멋대로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더랍니다. 남편이 치를 떠는 이유가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