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이 담원 운영의 본체가 아니라는 건 긁힌다 당시 담원 승리플랜을 보면 1. 라인전 능력으로 캐니언 카정 갈 수 있게 만들어줌 2. 서포터까지 끌어와서 전령을 먹고 전령을 이용해서 타워 골드를 정글이 먹을 수 있게 함 3. 앞에서 빌드업한 정글의 힘과 상대 서폿보다 3초 정도 빠른 베릴의 합류로 소규모 교전 다 때려잡아 30분도 못가게 압살 2,3에서 베릴의 게임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함 1은 다른 팀도 따라할 수 있었지만 2, 3을 따라할 수 없었음 담원 운영의 실체가 단순 무력이였으면 그 시즌 반지원정대의 실패가 설명이 안됨
페이트:광동 잡았으니 동부 다 잡겠다.(인터뷰) 의역:동부의 왕 광동을 잡았으니 동부들 다 잡겠다는뜻 브리온 vs fox(fox승) 폭스는 서부 라는뜻 브리온 vs kt(브리온승) 브리온한테 진 kt는 동부 하지만 동부의 왕은 광동이기때문에 kt는 6등(광동) 보다 아래 이번 플옵 kt 못가냐?? ㅋㅋ
담원은 무력으로 올라간 팀인 만큼 선수들 폼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인데 뜬금없이 뛰어난 오더와 이니시를 갖춘 베릴의 부재가 담원의 성적과 연관된다 이딴 프레임이 생기더니 빈 자리를 메꾸는 선수들이 욕먹기 시작함. 패왕 담원 시절에는 선수들의 무력을 기반으로 찍어 누르는 팀이였지 오더를 잘해서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굴리는 팀은 절대 아니였음. 막말로 3인 갱을 가도 역으로 따던 너구리, 쇼메가 미드 탑 두 라인을 틀어 막는데 어케 이기누? 하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은 베릴의 부재를 담원의 몰락 원인으로 삼았고 지나친 올려치기로 베릴를 띄워줌과 동시에 당시 담원의 바텀을 너무 심하게 내려침. 걍 지금 케니언이 젠지가서 얼마나 미쳐 날뛰는지 보면 알 수 있듯이 롤에서 중요한건 선수들의 기본 체급이지 오더와 교전이 아님. 물론 오더와 교전 능력이 무의미 하다는 것은 아님. 근데 아무리 오더와 교전 능력이 좋아도 기본 체급이 따라오지 않으면 결국 주사위 도박 수준밖에 안 되는 것임. 비슷한 맥락으로 지금 t1 성적이 안 좋은 이유도 전년도에 비해서 탑과 미드의 체급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지 오더나 클러치 플레이는 여전히 좋음.
20담원->21담원이나 21담원->22담원 보면 답 나오지 않나? 베릴의 존재감은 분명히 존재했음. 20담원은 무력이 훨씬 강조됐고 그걸로 이긴게 맞음. 인정. 근데 21담원은? 무력을 담당하던 탑이 나가고 웬 늘근이가 탑 맡음. 물론 그 늘근이가 무력이 담원에 안 맞는 수준으로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전임자가 어지간했어야지... 그런 팀의 운영을 집도한 선수 고르라면 베릴이 1순위일 수밖에 없지. 여기서 고스트 비중이 더 큰 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데, 80% 인정. 하지만 원딜의 오더는 포지션 때문에 따라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는 반면 서포터는 그런 게 없거든. 일반적으로 베릴의 비중이 조금 더 무게가 있을 수밖에 없음. 그리고 21담원->22담원은... 뭐 말이 필요하냐? 21담원은 캐-쇼가 운영하는 팀이 명명백백히 드러난 순간. 그리고 고스트는 과정이 비극적이지만 결국 망한 반면 베릴은 고스트보다는 낫다 한들 심히 어려운 대장정 끝에 기어이 롤드컵 우승. 여기서 내 말이 조금 어긋났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부디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짚어주길* 바람. 원색적인 비난이나 무논리/개소리는 안 받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