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광화문대통령 #청와대 #효기심
2017년 4월24일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광화문 대통령 공약 기자회견이 열렸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1월22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출퇴근 모습을 일반 국민들이 보면 대통령 문화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경제가 엄중한 이시기에 리모델링을 하고 행정상의 불편 혼란이 있는 부분이 있고 현재 국민들이 그것에 공감해줄까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상 문대통령의 대통령 후보시절의 1호공약이었던 광화문 대통령 시대는 멀어진 듯 합니다.
그래서
효기심은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청와대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지 말이죠.
1. 뭐야 이건?
현재 청와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주사맞고 있다는 얘기들이 오지게 나왔던 2016년
자세한 건물배치와 구조가 언론에 많이 공개되었었습니다.
현재의 청와대는 과거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원이 있던 터가 현재 수궁터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1915년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경복궁을 갈아엎으면서 만든 조선물산공진회라는 박람회 사진을 보면
원래의 경복궁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현재 수궁터가 있던 자리에 조선총독부 총독 관저를 지어서
6대 조선총독부 총독 미나미 지로가 관저로 사용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현재처럼 여러건물들이 있던게 아니라
저렇게 생긴 총독관저만 있었던겁니다
그런데
1945년
일본이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눈탱이 두대를 맞고 항복하면서
한국의 광복 이후 미군정이 시작되었는데
이 때 이 총독 관저를 미군정 사령관 존 하지 중장이 살게됩니다.
이후에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살게되었죠
그 때부터 이 건물은 경무대로 불리게됩니다.
그런데
이후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로 런을 하면서
이후에 윤보선 대통령이 살게 되었는데
4.19혁명 이후의 분위기는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된 것들에 대한 반감이 심했던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경무대의 이름을
미국의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과 대조되는 청와대.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변경하게됩니다.
이후
전두환정권 이후 1983년 외빈접견을 위한 곳으로 상춘재라는 한옥을 추가로 지었는데
이후 당선되었던 노태우 대통령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파란색 기와지붕의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이 실제로 침대놓고 사는 관저
게다가 프레스센터로 알려진 춘추관까지 신축해서
1991년 9월 현재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만들어진거죠.
그런데
1993년 YS가 당선됩니다.
조선총독부 총독이 살던 건물을 왜 놔두냐며
경무대를 또 박살내게됩니다.
그렇게 현재는 경무대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볼 수 있게되었죠.
2. 어떻게 되어있을까?
국방부에서 지정한 국가중요시설 및 방호 훈령에 따른 가장 높은 '가'급 국가중요시설로서
자세한 위치와 구조는 인터넷에 많지만 효기심은 쫄아서 위성사진을 사용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본관, 영빈관, 경호실, 여민관, 관저,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 수궁터, 서별관, 청와대 사랑채
청와대는 이렇게 많은 건물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몇개 건물 중 본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파란색 본관은 1991년 노태우대통령 때 건축되었는데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보이는 정부 최고정책심의기관인 국무회의가 열리는 곳입니다.
뉴스에서 국무회의하면 장관 장관 장관 가끔은 대통령도 껴서 하는 것들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1층에는 First lady로 불리우는 대통령의 와이프 영부인의 집무실이 있고
2층에는 대통령이 일을 하는 집무실이 있죠.
보통 트럼프같은 다른 나라의 국빈 환영식이 여기서 진행됩니다.
그런데 사실 대통령이 집무를 보긴 하지만
청와대에서 일하는 비서관들은 여민관에서 일을 합니다.
여민관에서 본관까지는 전직 비서관들의 말에 따르면
차로 5분 걸어서 10분 이상 걸린다고 하는데
같은 청와대인데도 항상 검색대도 따로 통과해야하고 수시로 대통령과 비서관들이 만나서 대화를 하기가 드럽게 어려운 상황인거죠.
그래서 문재인대통령의 공약내용처럼 YS는 집무실을 광화문앞에 있는 정부청사고 옮기고 싶어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아예 집무실을 비서관들이 일하는 여민관에 만들었고
MB도 가끔은 이 여민관 집무실을 사용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예 대통령이 잠자는 관저 침실에서 보고를 받았었고
문재인대통령은 평소에 여민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여민관에는 아까 말했다시피 대통령 제2의 집무실이 있고
실질적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비서관들이 업무를 보는 곳입니다.
청와대라는 어마무시한 이름에 걸맞지 않는 정말 허름한 건물이죠
제2관이 1969년에 지어졌고
제3관은 1972년에 지어져서 그런데
그나마 제1관이 2004년에 지어져서 깨끗한 편입니다.
그래서 2015년 기사를 보면 국회에서 대통령 집무실 재배치 예산을 통과시켰는데
당시 박근혜 정부 이재만 비서관이 소통에 문제가 없다며 거부를 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여러 문제들 때문에 과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걸었던 광화문 대통령은
사실 상 전면보류가 되어서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이 아니라 세종시에 짓자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뭐 그 주변 국회의원들이 빨아먹을게 많아서인지
이럴 때는 여야가 따로 없이 환영 환영 환영하시는 것 같군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자주가는 과천에 있는 서울대(울대는 삐처리 BEEP-1) 공원이
원래는 일본이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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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