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X7 40i 신차를 2주전에 인도(여긴 미국 동부입니다)받고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40i에 full option으로 하니 약 12만불(세금포함) 정도 되더군요. 그동안 아우디 A6, 벤츠C200, 혼다 오딧세이, BMW X3와 330i 등을 구입하여 운전해봤습니다만 X7에서 승차감, 코너링, 운동성 모두 기대 이상이며 특히 저는 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 package 기능이 그 중에서도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5천불 옵션인 frozen pure grey metalic 컬러로 했는데 X7에 처음 적용된 컬러라 약간 걱정도했지만 볼수록 맘에 드네요^^ 갠적으로 X7 대만족이라 10년 이상은 타보려고 합니다!. 김한용님 후기 200% 공감합니다!
드디어 한국리뷰가 올라왔네요. 한용님께선 X7 lci 와 신형 레인지로버 중 어떤차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우시던지요. 물론 단순 럭셔리로만 보면 비교가 힘들겠지만 가격, 주행성능, 옵션사양 등등 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한대를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어떤차가 더 맘에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페밀리 데일리카로 둘 중 고민이거든요. 둘다 계약은 해놨지만 시승 또한 둘다 해보지 못해서요…
해외 나와서 지금 7년째 사는 중인데요 여기서 차 끌면서 한국에서는 진짜 출력 좋은 차는 아무 의미없었다는걸 매일 느낍니다. 시내 태반이 50키로 제한에 스쿨존도 사방 천지고 고속도로를 가도 100키로 제한... 어디 속도를 내고 싶어도 낼 수 있는 곳이 별로없어요. 순수하게 자랑질 하는 용도 아니고서야 고출력 차는 정말 아무 의미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로 바뀐 일체형 디스플레이 칭찬을 가장 많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썩 마움에 드는 디자인은 아니네요 일체형 디스플레이 자체가 안 좋다는게 아니라 대쉬보드에 설치된 모양새가 안 좋다는 겁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새로 나온 3시리즈도 그렇고 디스풀레이가 대쉬보드와 일체감이 없고 디스풀레이를 얹을 자리를 파서 그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대충 앉어 놓은것 같아서 견고하게 붙어 있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게다가 고정시키는 용도로 뒤에 플라스틱 지지대를 볼쌍사납게 덧대어 놓은 것이 참 거슬리네요 다른 메이커들은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거의 모두 대쉬보드와 하나로 붙어 있거나 매립되어서 깔끔한데 BMW는 다른메이커들의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보고만 있다가 유행이 되니깐 부랴부랴 급조해서 만든 느낌이 강합니다 또 계기반은 키드니그릴을 상징해서 모양을 만든 것 같은데 예전 모델처럼 부드러운 곡선도 아니고 더욱 각지게 만든 육각형이 되어서 날카로워 졌다는 겁니다 차라리 차량 전면의 키드니그릴을 그대로 같은 비율로 줄여서 넣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여겨 지네요 BMW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BMW는 부랴부랴 내놓는 느낌이 강하고 산으로 가는 디자인이 너무 많네요 개인적인 욕심은 예전 3, 4세대 시리즈같은 정말 멋졌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내 놓았더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좋지만 BMW는 어쩐지 그런 구형 디자인이 더 감성이 뮫어날 것 같네요 남들이 요상하고 미끈하게 만든다고 그걸 억지로 다 따라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19년식 640igt 몰다가 21년식 x7 40i를 현재 운행 중인데 사실 비교가 안 되게 x7이 압승입니다. 굳이 x5랑 비교하면 저는 gt가 승차감이나 뒷자리 편안함 때문에 gt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X7은 패밀리카로서 모든게 갖춰진 차입니다. 승차감, 공간, 정숙성, 거기에 운전재미까지 모두입니다. 특히나 정숙성은 비교 불가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