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거 좋다고 감탄하는 댓글러들은 집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지. 저 집이 몇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29층에 경부고속도로가 지평선까지 보이는 전망에서 살아봤는데 전망? 그거 제일 처음이 좋지 점점 감흥 떨어진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건 저렇게 높은곳에 살면서 베란다나 발코니도 없는 확장된 타입의 구조는 창 바로 아래가 아찔한 낭떠러지 같은 느낌이라 고소공포증 있거나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창가에 가까이 가지도 못해. 다리 후들거린다고. 멀쩡한 나도 창가에 서서 아래 보면 아찔하더라. 그나마 우리집은 남쪽에만 창이 있었지만 저 집은 두개의 면이 통창이니 완전 공중에 떠 있는 기분. 고층 전망이 좋은거 같아도 사람은 땅에 가까운곳에 사는게 좋다. 지금 내가 사는 집은 3층에 테라스도 있는 저층 아파트인데 아늑한건 물론이고 기분이 그리 따뜻할수가 없다. 동쪽과 남쪽이 둘다 유리창인데 유리창 밖의 산 뷰는 늘 봐도 질리지 않고 되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오래 보게 되더라. 고층일수록 집값도 비싸고 전망 탁 트이면 비싼거 아는데, 저런데 살아본 사람들은 고층전망 그런거 잘 안따지게 돼. 그보다 정남향에 햇빛 잘 들어오는거를 더 중요시 한다. 집 볼때 뷰 그런거 너무 연연하지 말아라.
@@Todaymohag 어딜 살든간에 더 멋지고 좋은 곳 살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거 아닌지요? 님이 인프라 좋은 곳이 좋으면 그런곳에서 살면 되는 거고 의의로 시각적인 곳에서 안정을 얻는 사람 많습니다 저만 해도 그렇구요 님이 왜이렇게 뷰에 집착하는걸까? 라고 질문성 댓글에 반지하나 벽뷰 보면 사람들이 왜 뷰 따지는지 알것이다라는 답이 왜 동문서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