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관했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 포함해서 그린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들도 물에 공 빠진줄 알고 먼저 퇴장하시는 분들 많았는데 저렇게 섬에 걸쳐있는줄 몰랐네요. 프로는 프로구나 하고 감탄했던 경기였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1년10월경 미국 시카고 BMW 챔피언십 대회 직관을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슬럼프라 경기가 안 풀려서 저는 싸인을 받고 싶었지만 안받으려고 했습니다. 경기 마치고 나오는 길에 최경주 프로님은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어린 아이들부터 싸인을 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을 고쳐 먹고 싸인을 한장 받은 기억이 납니다. 아참 그리고 라운드 전 벙커샷 연습하시는 것 5미터 앞에서 지켜보았고 평생 벙커샷 선생님으로 마음 속에 모시고 있습니다.
축하드리며!! 믿음으로 항상 인생을 사시는 Mr.KJ Choi!! 직접 말씀을 실천하고 계시네요!! 마인드 컨트롤까지 완존 승리이며!! 끝까지 믿음을 갖고 승부한 삶의 눈물의 스토리 를 만들어 냇습니다!! 후배들한테도 선한 영향력으로 무엇보다고 보고 배울것으로 확신합니다..4일내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