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라 진주와는 그리 멀지 않는 곳이고~ 영상이 섬세한 부분까지 잘 설명해 주시고 제 취향이라 구독하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 질문드리면~ 영상에 오토파일럿이 보이는데요~ 세일 돛과 오토파일럿의 동시 사용이 가능한지가 궁금합니다~ 세일항해시 택킹 혹은 자이빙을 통해 지그재그로 목표지점까지 나아 가는데 세일 돛과 오토파일럿 동시 사용시 바람방향이 바뀌면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해서 질문드려 봅니다~ 진짜 궁금하거던요~ 찾아봐도 설명해 주는 자료도 잘 보이지 않고~~ 18피트 자작딩기크루저요트를 가지고 있는데~ 오트파일럿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서요~ 아웃트리거 제작은 제가 자작해 가지고 있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일링을 할 때라도 바람의 변화가 크지 않고 일정하다면 오토파일럿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람의 방향이 자주 변하면 결국 손으로 운전하게 되겠죠.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경우, 오토파일럿의 효용은 떨어지지만 자주 턴 하지 않고 길게길게 턴 한다면 오토파일럿의 효과가 큽니다. (이래나저래나 거리는 같다고 하더라구요.) 단, 몇 분이라도 손을 놓을 수 있으니까 짧지만 강력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장거리 항해를 생각하신다면 반드시 구비하길 권하구요. 그게 아니더라도 손 파일럿이라는 고무줄이나 로프로 하는 고전 방식을 익혀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8피트 자작 딩기라니... 대단하십니다. 기회가 되면 구경해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답이 길어서 네이버 블로그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blog.naver.com/life_logbook/223512270565
실 경험중이신 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그것도 블로그글까지~ 엄청났습니다~ 18피트 딩기크루저라 원거리는 불가하고 평수구역에서나 세일링을 즐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작년7월인가? 딩기 빌딩을 완공하고 보트검사받고 등록하고나서~ 맥전포랑 합천호에서 띄워보긴 했습니다만 이것저것 좀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진수식도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것저것 보완중이긴 합니다만~^^ 보트빌딩과정은 "KEEL보트빌더스"라고 네이버카페에 자세히 올려져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님의 세일링 기술을 좀 배웠봤으면 하는 그런 바람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큰 배(컨테이너선, 크루즈선, 대형 유람선 등)는 철판을 용접해서 만들기 때문에 녹이 슬지만, 작은 배(일반 어선, 보트, 세일링 요트 등)는 FRP나 알루미늄으로 만들기 때문에 녹이 슬지는 않습니다. 선체 도색의 특별한 점은 방오(부착생물이 붙지 못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일반 페인트로 칠을하면 4~5개월이면 배 바닥에 부착생물이 가득 붙게 되고 배는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