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군대 제대하고 친구랑 단둘이 7단짜리 삼천리 철티비 자전거로 전국일주 하던 생각 나네요 ...5월1일날 4개월 걸려서 전국일주 했습니다 그때는 자전거도로나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전국지도 하나 달랑들고 텐트매고 버너 코펠세트만 달랑 가지고 출발해서 고생 엄청 했지요. 쌀하고 김치는 대부분 시골에서 얻어먹음 ㅋㅋ 시골 경노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잔적도 많고 경노당 할머니들이랑 같이 밥도 해먹고 돈떨어지면 논이나 밭에서 일하고 일당도 받고..그 고생이 지금은 정말 소중한 추억입니다. 지금은 차로 하래도 못할듯 하지만 젊은시절엔 뭐든지 가능한 소중한 시절이지요..
전 경로를 자세히 잘 담으셨네요~추억소환했습니다~ 벌(?)에 쏘인 경험도 공감가고....저도 양산가다가 굵은 침에 쏘여서 기겁하는줄..정자에서 쉬는데....왠놈들이 덤벼들더라고요...^^ ....전 무릎이 안 아팠던게 왠만하면 다 끌바...^^....2일 정도는 우중 라이딩했고....마지막 날엔 목소리도 지쳐보이시네요...암튼 잘보았습니다
구미 산호대교 지나며 보이는 건물이 엘지전자 비산 연수원이고 불이난 건물은 2022년 어린이날에 화재가 난 몽돌이라는 가구 공장이네요. 화재 보험 문제로 철거 안 하고 조사중이란 소문이 있다고 하네요. 궁금하다 해서 댓글 해 봅니다만 ~ㅎㅎ 저도 국토종주를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매협재는 짧지만 난이도가 상당한데 젊은분이 대단하네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거친 숨소리와 동네 풍경도 디테일하게 올려주시고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의 정겨운 국토맛 정말 맛있게 음미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여권같아 보이는 스탬프 북은 어디서 발급 받는 건 지 알려 주시면 마니마니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달려 보고 싶은 자전거 국토 종단 ~~~😊💪😊
힘들고 지치고 시간 여유도 없다보니 먹는 것에 신경을 딱히 못쓴거 같네요 그냥 대충 배만 채우고 빨리 가자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종주길 주변에 찾아보면 식당은 많습니다만 내가 배고픈 타이밍이랑 안 맞으면 못 먹는 경우도 있고 힘든데 종주길과 거리가 멀면 가는데 힘들어서 그냥 안먹고 말지 하는 경우도 있던 거 같아요 너무 늦거나 이르면 식당이 문을 안 연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주로 편의점을 가게된 거 같아요🙂
저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종주한번 해봤는데.....짐은 없이 돈만들고 그냥 죽어라고 달렸네요. 20년전이라 자전거 도로도 없고....한강 넘을때는 정말 죽을뻔.....그때가 생각이 나나요. 대단하십니다. 전 다른곳은 괜챦은데 손목이 정말 아프더라고요. 단지 내려올떄 함안쪽이 아닌 경주쪽으로 내려왔네요...그쪽이 더 수월한듯합니다.
잠깐 보고 자려했는데, 어느새 두 시간이 넘는 이 영상을 모두 보았습니다. 저도 달려본 길을 지날 때는 마치 함께 달리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길을 우회하지 않고 그대로 도전하신 점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멋진 도전을 이렇게 영상으로 남기신 것도 너무 부럽군요.
이 영상 보구서 국토 종주 3박 4일이면 되겠구나 하고 일정 준비 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공식 거리기 633km일뿐 실제 네비보구 가다 한번씩 길헤매면 +@ 양평지나고 강천보 이후 부터는 차도로도 다녀야하고 , 구간별로 보통 10~ 많게는 30km까지 떨어져 있죠. 자전거 평속 개념 반드시 숙지해서 가서요. 그리고 특히 로드가 아닌 MTB종주는 아무리 밟아도 평속 25넘기 무지 힘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든 크든 가방은 매지 않고 가는게 종주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종주 중에는 낙단보에서 칠곡보 구간 처럼 한강 만치 넖고 비행기 활주로 마냥 끝없이 펼쳐진 평지 구간에 편의점은 커녕 간이 수도 시설 조차 없는 곳이 있기에 혹시라도 보급품을 가져 가고 싶으면 자전거에 거치하는 가방을 달아 가 보시길 바랍니다. 종주 거리 잘 짜서 본인 페이스에 맞게 다니세요. 땀나는건 기본이고 ,배고프고 . 엉덩이 통증은 느껴 보신분만 알겠죠. 자전거 정비 중 브레이크 , 타이어는 꼭 체크 하세요. 편의점 찾기보다 노지에서 자전거 수리점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야간 라이딩 보기보다 무섭기도 하고 길헤매기 일 수 입니다 여튼 이 영상 보시고 국토 준비 하시는 분들 많은 도움받아 멋지고 기억에 남는 추억 여행 만들어 보세요..
혼자서 국토 종주 하던 중. 초보자라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박진고개 야간에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안그래도 전쟁이 살벌하게 일어났던 곳인데. 끌바하면서 가니까 진짜 무섭더라. 정자를 랜턴으로 비추는 것도 무섭고.. 애써 침착해야지하며 쉬지않고 끌바하며 올라가는데 저 글자가 딱 눈에 보이더라. 1:58:48 이거 적은 놈 나와. 나 그날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