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버지 친구분이 3군 사령관 역임하시다 퇴임하고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계셧는데 아버지가 외국에 나가계신동안 아무말도 안하고 아버지 몰래 운전병으로 입대하고 혼자 군생활 에이스 소리들으며 잘하다가 전역3개월전에 아버지가 어찌어찌 울 여단장한테 연락넣으시는 바람에 하필 당직근무한날 잠도 못잔채로 여단장이랑 커피 한잔하고 군생활 마무리 잘해라 한마디듣고 사진 한 방 찍고 생활관 돌아왓는데 그때부터 행보관이랑 다른 간부들 시선이 조금 바뀐거같은 느낌이 굉장히 껄끄러웟음. 특히 중대장은 나랑 운행 나갈때마다 말 한마디한마디 신중히 내뱉는거 같은게 내가 더 부담스럽더라.
군생활 당시 아버지가 장성이셨는데(지금은 전역하심) 전 1사단 최전방 형은 수기사가서 오질나게 고생하고 왔습니다. 물론 빽믿고 미친짓하는 애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아버지 명성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합니다. 물론 아버지덕분에 받은 혜택은 분명 있습니다. (사단장 주최 군자녀 간담회같은 행사들 등등) 그래도 최대한 티안내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군생활 했습니다.
@@unfuom5756 ㄴㄴ 양심적 병역거부 오 안갈 수 있음 ㅅㅂ.... 왜 군대 안가는데.. 짜피 전쟁나면 군인 예비군 민방위도 모집하지만.. 우리같은 국민도 전쟁에 합세해야된다.. 종교인이라서 뺀다고?? 승려들은 땡중이라 전쟁 참여하나 ㅅㅂ.... 생각을 못해... 그래서 어줍짢은 목사놈들 욕먹어도 스님만은 절대 욕 안먹는다... 참고로 나 기독교인.. 이지만 양심적 병역거부따위가 아니라 지병있어 면제... 고로 난 군인아이들보면 항상 죄스럽고 고마운데??
저는 신교대 조교로 복무했었는데, 저희 선임중에 자기 아버지가, 상무 부대장... 스타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그 상무 맞습니다. 그런데, 뭐 특혜나 그런거 하나 없이 군생활 제대로 하는거 보고 전혀 몰랐습니다;; 나중에 다른 선임한테 듣기전까지는... 제 밑에 맡후임 녀석도 진급 앞둔 대령의 장남이었구요. 이놈도 빡시게 군생활 열심히 했구요. 사병들 부려 먹고, 골프나 치러 다니는 똥별들도 많지만, 우리가 떠올리는 참된 군인 이미지의 훌륭한 장성들도 많습니다^^
절대공감.. 사람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거.. 어릴 때부터 유순했던 아이는 커서도 그 성격 그대로 갑니다. 독하게 변하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결국엔 착한심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반친구들 삥뜯고 괴롭히고 자라온 아이들도 나중에도 그대로 갑니다. 이제 마음 고쳐먹어야지 하며 아닌척 하고 살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다 추한본성이 드러나더라고요.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될성싶은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이런속담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어느 신학교에서 있던 일입니다. 나이 많아서 신학교에 오신 전도사님이 계셨는데 무척 과묵하신 분이었다는군요. 말씀없이 늘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으셨데요. 3학년 신학기 시작되고 어느 과목인지 첫 수업이었는데 교수님이 교단으로 올라오시다 말고 당황해하시며 갑자기 그분 앞으로 가셔서 충성! 하며 경례를 붙이셨고.. 그렇게 2년 뒤에야 그분이 사회에서 뭐하시던 분인지 알게 되었다는.. 알고보니 투스타 셨다는 군요. 미국와서 역시 투스타 이셨던 다른 분을 뵈었는데 늘 조용히 섬기시고 미소를 잘 짓는 분이셨습니다. 어른들끼리 바베큐하는 곳에 따라 갔는데 뒷짐지고 앉아있거나 하시는 것 전혀 없고 부부가 열심히 참여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디어에 나오는 장성들은 그다지 이미지가 좋지 않던데 별도 별 나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게 흔한 일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함. 군 내부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져서 고위장교가 계급으로 청탁을하면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함. 얼마전 동기녀석 아들이 모사단 훈련소로 입대했는데, 입대한 사단 사단장은 물론이고 자대배치받은 사단의 사단장까지도 친구... 하지만 친구녀석 아들은 그야말로 특전 하나없이 복무중. 오히려 입단속에 처신단속까지 역차별을 당하고있다고...
@@냥냥펀치-p8h 신고해도 공소시효 끝난지 오래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혹시나 신고 하신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없습니다.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아직 의무교육 받는 학생으로 보이는데.. 이런거에 관심갖는 마음도 좋지만... 본인 장래희망이나 진로 적성 찾는데에... 조금더 시간 투자 하시는게 좋다고 보여서... 답글에 답글 남겨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울 작은 할아부지도 스타셨는데 아들2명 다 백골나엄 이유는 그 직계가족은 전에 근무했던 곳으로 갈 수 있는 그런거 있두만... 작은 할아부지가 면회한번 안가고 빡시게 근무 시켰다든데 이게 군인들은 다들 그런게 있는듯 괜히 가면 빠질거같으니까 안가드라 이후에 내가 군대를 가고 작은할아부지 계신쪽 에서 복무했는데 사실 뭐 작은할아버지 계급도 모르고 연락도 따로 안하니 몰랐었거 그냥 너무 빡시게해서 몸이 좀 병딘됨 몹시 힘들었공... 상병말에 설날껴서 휴가나가가지고 목발집고 친가갔는데 나 보더니 군대에서 다쳤냐 ... 뭐했냐... 근무는 어떻냐...해서 그냥 이야기했는데 군 복귀하고 나서 면회 오시드라 내가 강냉이 먹고 싶다니까 강냉이 사들거 오시두라 대대장님이랑 작은할아버지랑 이야기좀 하시고 난후로 내 보직이 바꼈어 상황병으러 그리고 목발짚고 댕기는 데 뭔 4층에서 생활을 하냐해서 의무대에서 말년 보냇엉... 고로 병장때부터 온 후임들은 얼굴도 못봄 ㅠㅠ... 중대장 매일 의무대와서 괜찮냐 묻거 대대장은 노래방이나 px가면 자꾸 와서 인생 다 그렇다~ 몸 금방 괜찮아질거다~ 10년뒤면 의학기술 발전해서 괜찮아질거다 이런말 맨날 듣고 노래방에서 갑자기 노래 같이 부르자면서 와서 돈 넣고 노래 부르고... 이래 저래 군대에서 몸 조신히 망가져가지고 전역때까지 상황병 근무로 바껴서 근무하다가 전역하고 3달가량 목발 짚고 물리치료받다가 이제 좀 괜찮아진듯 신경뿌리병인가 뭔가인데 신경이 많이 눌려서 신경손상이 심해지는거랫나 뭐랫나 여튼 그것땜에 방사통 너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까지 먹다가 위궤양생겨서 약 묵겅 으으 몸만 건강히 전역하는게 최고
@@손은주머니에 되게 고생하셨네.. 나도 군대에서 선임 한명이 이등병때 발목인가 무릎 다쳐서 전역할때까지 전투화 못 신고 활동화만 신고 생활하던 사람도 있었고, 후임중에는 작업하다가 중지 손가락 한마디 잘린 애도 있었는데.. 군대에서는 안 다치고 건강하게 전역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인듯.. 나보다 2주 먼저 입대한 애가 있었는데, 개는 군대에서 후임이 죽었다고.. 행군하다가 장교가 어리버리 타서 길 잘못 가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했는데 행군 중간에 쉬다가 후임이 안 일어나서 깨우려고 했는데 죽었다고..
ㅋ 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아들땜시 애 군대 보내고 엄청;;; 고생했어요~ 아들 인생에 도움이 좀 될까해서 카투사 지원하라하고 학교다니다 1학년마치고 카투사로(뺑뺑이) 군대 갔습니다 의정부 잭슨캠프에서 교육 좀 받고 자대 배치 받는다고 했는데 아들이 전투병 지원한다고 영양제 바르는 파스 등등 사오라해서 남편과 얘가 왠일로 이 힘든데를 가려하나 기특하다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게 떨어졌습니다(참고로 저희 아들 185센티에 85정도 건장 .1급입니다);;;지원만하면 애들이 기피해서 무조건 된다 들었는데 지원자 두명이 초과되어 랜덤으로 뽑았는데 빠졌다고... 그리고 훈련 마치고 자대배치 받기전 어영부영 따둔 모스자격증 가져오라해서 가져다주고. 자대배치 받았는데 좀 멀리 갔으면 했는데 용산 행정실로 왔습니다. 저희집 바로 100미터 근처가 부대입니다 ~용산고등학교앞 게이트. 그때부터 저는 말 그대로 ㅜㅜ이건 군대가 아니라 한국군 쉬는 날 미국군 쉬는 날 다 쉬고 금요일 퇴근 일요일 저녁에 다시 귀대... 면회도 아니고 에스코트데이에 한번 부대 가보고 갈 일이 없더군요 거의 집에 있어서. 심지어 오바마대통령 미군부대 방문했을 때도 오더군요 왜 오냐니까 카투사들 다 가라했다구... 군 생활 정. 말. 제가 힘들게 했습니다 ㅋ
군장교 출신 아부지가 저런 마인드였지. 그러다 막내인 남동생이 군대서 구안와사가 되서 치료를 해도 근반년동안 낮지가 않아서 계속 고생을 했었는데 그런지경이 되어서야 제발 밖에서 진료받을수 있게 해달라고 지인들에게 연락하셨지. 근데 병원서 초기 치료를 놓쳤다고... 지금도 동생얼굴보면 참 속이 짠하지.
12사단 을지신병하나대대 출신 훈련병인데 당시 사단장이 "너희들의 역할은 뭐냐" 라며 물었더니 "총알 받이요" 라 답한 훈련병이 있었다. 당시 모든 훈련병들은 그 놈이 최소 군기교육대를 가거나 그에 준하는 징계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일 없이 무마 됐다더라. 나중에 훈련소 퇴소하기 전날 조교들이랑 말까고 대화나눌때 " 걔는 왜 아무일 없던거야?" 라고 물으니 걔 집안이 군인 집안인데 장성만 4명이 넘는다더라... 100% 실화다. 15-10기? 12기? 였었는데 걔가 중대훈련병이었다가 그 말하고 그 직책만 취소 됐었다
저도 군입대 할때 아버지 친구가 대령이였는데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여쭤봤죠 아버지 군대가서 아버지 친구분 인적사항에 적겠습니다 라고 하자마자 처맞을번 했습니다... 니가 뭔데 아버지 친구를 들먹거리냐 면서...남들처럼 똑같이 군생활 받고 똑같이 제대해라 편안한 생각 일절도 하지말라고 하셨죠. 당시엔 서운 했는데 막상 동기들과 같이 훈련받고 똑같이 밥먹고 했던 시간이 더 소중한것 같네요😄
훈련소때 같은 생활관 동기아버지가 훈련받는 사단내에 중령으로 계셔가지고 특혜?아닌 특혜 받은적 있는데 땡볕에 훈련받을때 갑자기 나타나서 애들 쉬엄쉬엄하라고 쉬게해줌 인상이 좋고 손흔들면서 가셨길래 좋은분이네라고만 했는데 나중에 동기가 자기 아버지였다고 ㅋㅋㅋ 화생방훈련장이랑 각개훈련장이 바로 옆이 군인아파트 자기집이여서 자기말로는 훈련때 집에 가고 싶었다고 ㅋㅋㅋ 수료식때 사단장하고 아버지랑 같이 사진찍고 그 사단에 안냅두고 특공여단보넀다고 들음 ㅋㅋㅋ
외삼촌이 쓰리스타였는데 아버지가 남자는 고생해야한다며 강원도 양구2사단으로 보냈음.그당시 칭구들은 지역방위로 다 빠졌는데...세월이 30년이 흘렀네....동상걸리고 영창도 갔다오고 그래도 하도 많이 맞아서 고참되어서는 절대 후임들 때리지말라고 강조했어요.지금은 칭구놈이 투스타진급두고있는데 부럽더라구요 ㅋ
쩝... 전 25사 사단직할 중대였는데요. 6개월 후임인데 나이는 29살로 지가 나이 많다고 동기들한테 떠넘기는 짓거리를 많이해서 선임들이 열받아서 날잡아 갈궜는데 외박 갖다오더니 그후임 사단 비서로 전출 명령 내려왔습니다. 아버지가 25사단장 하고 친구라고 빽으로 갔더군요. 물론그날 전 중대원이 그 후임을 갈궜고 중대장님은 넌 더이상 우리 중대원 아니라고 창고에서 자게 했습니다.
내 대학동기중에는 군대 입대하기전 여자친구 사귀었는데 여자친구가 3스타 막내딸이었다. 그리고 아주 특기도 없고 대학도 3수로 들어와서 바로 군대 갔는데 정보사 테니스병.. 2년내내 먹고 놀았단다. 그리고 군제대후 여자친구랑 헤어짐. 그후 자세한 얘기를 그 친구로부터 들었다. 전락적으로 사귀고 헤어졌다고 하더라. 자기 주변에 빽이 하나도 없으니 군대용으로 빽까지 만들어버리는 인간도 있다는 것.
Jonghwan chae 94년도 무더위에 훈련소에서 죽은 사람도 있었고 김일성디진 후 진돗개 발령나서 군복입고 취침, 강릉무장공비땜시 개고생했지요 시간흘러 보니 강릉무장공비땜시 죽은 군인들이 언론보다 많더군요 (제 친구도 허리 고질병얻음) 참 슬펐습니다 지금 저 광화문에서 G럴하는 놈들 보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2년간 외출-외박, 휴가 다 해바야 40일쯤 밖에 안돼요.추가로 지휘관 선에서 더 줄수도 있긴 하지만...그 마저도 집에 자주 가고 싶어서 쪼개 쓰는거니 귀찮아는 마시길.그리고 취사병이란 보직이 생각보다 힘들어요.전 부대원들 중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누구보다 늦게까지 일해야 하고남들 다 쉬는 주말에도 취사병이란 이유로 쉬질 못해요.
동기중에 사단장 조카 있었는데 후반기교육때 부모님 면회 빼고는 차이 1도 없이 군생활함 장성들도 친인척 괜히 특혜주다가 진급에 문제생길까봐 몸사림 의외로 외신기자 아들내미가 미귀 3번했는데 군기만 3번가고 괜히 간부 포함 고참들만 연병장생활2번했다 결국은 취사로갔다가 대대장 당번으로 빠지더라 내가 군생활하면서 느낀건 이름 들어본것같은 기업 또는 장성들 빽들은 군생활 같이 하는데 어중간한 빽들 가진사람은 별보다 무섭더라 지방에서도 손에 안꼽히는 기업인이나 언론인 이런빽이 더 용놀이함
방산비리도 문제지만 이렇게 군대에서 인맥으로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 것도 똑같이 문제지. 철이 들고 안들고는 단순히 군대가 모두를 그렇게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기본 됨됨이가 그 환경 속에서 느낀부분들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찾느냐 못하느냐일뿐. 불평하는 놈들은 가나 안가나 늘상 불평만 함. 다녀와서도 시간 낭비라고 투덜대고 욕함.
우리형 공군지원해서 갈 당시 거기 훈련소장이 2스타 였는데.. 아버지 공사 동기셨음.. 물론 대학시절 학사권고 맞은 형을 가장 외딴 오지로 보내버리심.. 정시 차리라고.. 그 이후 난 육군 지원해서 8사단으로 들어가게 됬는데.. 특혜를 받긴 받았는데.. 훈료소 끝나고 자대 배치 때 같은 사단 다른 연대 주임원사가 와서 나 찾더니 핸드폰 주고 전화 한통 시켜주는게 끝... 그 이후 자대 배치 받아서 열라 까이면서 군생활 잘 마무리 했지...
저같은 경우는 06군번 아버지 친구분이 당시 3군단장 이셨죠. 어렸을때 아버지랑 놀러가면 개구리뒷다리 튀겨주시던 분인데 당시 항작사로 전입되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아버지랑 낚시가셨다가 입대한 이야기듣고 부대방문하셨는데 사실 군부대의 별은 친인척이나 직계가 아니면 별의미 없는줄 알았는데 주임원사에게 불려가서 ㅈㄴ혼남 당시 전입할때 군부대에 아는 사람 적으라할때 적지않음(애시당초 성함도 몰랐고 군단장인것만 알았지 몇군단장인지도 몰라서) 의도치않게 몇개월간 관심병사아닌 관심병사가 됬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