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가 가끔 오목눈이둥지에 알을 까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럼 오목눈이는 자기 새낀줄 알고 키워주죠. 그런데 이 뻐꾸기 새끼가 태어난 오목눈이새끼를 둥지밖으로 밀어버린다고 해요. 어미 오목눈이가 자기만 캐어해주길 바라는 야생의 습성이래요. 그런식으로 둥지에서 탈락된 불쌍한 아기새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걸 보니 평생 사셔야 할 듯요~
이소중인 새를 건드리면 안된다는건 로이를 데려오기전부터 다른 동물관련 유튜버분께서 올렸던 영상들을 본적이 있어 알고는 있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혹시 방송이나 제가 유튜브에 언급한 정황들을 눈여겨보셨다면 이해하셨을지도 모르겠으나 야생조를 사람이 데려와 키우고있다는 것만 놓고 단언하시는것 같아 다시 한번 설명을 간단히 드릴까합니다 2020년 4월26일당시 날씨는 이른봄이라 쌀쌀했었습니다. 로이를 발견한곳은 매장 입구쪽 발판옆이었고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곳이라 잘못해서 너무작은 로이를 보지못하고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었습니다. 숲속에서 떨어진 아기새를 발견했다면 이소중인것을 알고 그냥 두고 지나칠수도있었으나 콘크리트로 덮인 인도위에서 추위에 벌벌떨고 밥을 언제먹었는지 기력도없어보이는 아이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었고, 지금까지 부족함없이 키우기 위해 환경조성과 먹이급여에 힘쓰고있습니다. 단순히 저의 무지함이나 이기심으로만 보지 말아주시고, 그때 그 상황에서 제가 이 작은 생명에게 느꼈던 안타까웠던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로이아빠-c4u 그러니까 이소중인 아기새가 도로주변에 있거나 할 때는 길가나 숲 속으로 옮겨주라고 권하는겁니다. 영상 다 보고 덧글다는건데 뭐 그리 예민하게 영상도 안보고 덧글단다고 따지시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른 듯 하니 제가 못본 것으로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키우고자 키운것이 아닙니다 ^^ 세상에이런일이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판옆에 떨어져있었고 카페들어오는 손님이 보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몰랐던 상태였고 주변에 길고양이와 큰새들이 많기에 구조하지않았으면 잡혀먹었을겁니다. 이 부분은 세상에이런일이에 함께출연하셨던 박사님께서도 이야기한 부분이고요 :). 또한, 처음발견당시 날이 추워 오들오들 떨고있던 완전 아가였습니다. 당장에 체온이 떨어져 죽을까 노심초사하며 손에 올려놓고 온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로이를 키우는것이 불법이라면 지금쯤 저희는 경찰조사를 받고있지않을까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키우고 싶어서 얘를 납치하고 데려와서 키우는것이 아닌, 구조목적으로 데려왔다가 사람손을 타면 자연에서 적응을못한다하여 평생 책임지자 싶어 키우는것입니다. 개인의 욕심때문에 키우는것이라면 로이를 새장에 가둬놓고 키웠겠죠 ^^;; 로이는 32평 공방내에서 늘 자유롭게 다닙니다. 또한 매일 1시간이상의 환기와 습도 및 온도유지를 해주고있으며 각종 나무와 화분 꽃 등으로 최대한 자연과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주기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이아빠-c4u 네. 근데 전 새를 주우면 그냥 냅두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조하는건 좋지만 잡아 먹혀도 그것도 운명이었겠죠. 저도 길가다 새를 주운적이 있었는데 인터넷 에서 찾아보니까 데리고 오지 말라고 나와있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멸종위기등급이 관심 입니다. 그래서 그 말을 썼던겁니다. 정확히 알지못하고 댓글을 남긴점 사과할게요. 알겠습니다
오목눈이 잘 돌보고 계시네요 곡식조들을 위해 국산 통들께 하고 겨울철엔 돼지비계를 로이가 잘 앉는곳에 걸어놔 보세요 겨울철엔 새들도 영양분을 섭취 해야거든요 저도 집앞 공원에다가 매일매일 새들먹이를 뿌려주고 있고 1주일에 한번씩 돼지비계를 걸어놓고 있거든요 먹이주는 시간대가 되면 동네 집참새들 하고 박새 솔새 지바귀들이 미리 와 있어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로이아빠님 문의드릴게 있는데요. 어제 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종의 새를 만났는데 둥지에 있어야 할 친구가 운동장 가운데 있어서 내일이 월요일이라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혹시 밣히기라도 할까봐 걱정되서 일단 집에 데려왔는데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어서 어제보다 힘이 많이 없는 모습인데 어떡해야 할까요?
어머어머.얘 뭐에요?뭐가 이렇게 귀여워요???꺄아~~~오목눈이.ㅋㅋ 로이가 진짜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앙.귀여워라~~~^^ㅋ 진짜 뺙뺙~울어대는..ㅋㅋ간택 당하셨네요.ㅋㅋ축하드려요.ㅋㅋ^^ 아니.근데..ㅋㅋㅋ일광욕.ㅋㅋㅋ아가.ㅋㅋ로이야.ㅋㅋ안힘들어??ㅋㅋ어린 건 좋크나..부럽.ㅜㅋㅋ
알아봐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지금도 다르지않아요 :) 온도는 늘 25~27도 사이에 맞춰놓고 너무 건조하면 안된다기에 가습기도 함께 틀어놓고요. 공기청정기도 틀고 환기는 하루 1시간 이상 시켜놓으며 32평공방 내부를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 또한 전문가분들께 이야기듣고 먹여도된다하여 영양제와 계절과일과 견과류를 함께 주고있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것이 얼마나 큰 무게인지를 너무나 잘 알기에 키운다는것에 정말 정말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도 들었고 현재는 30분이상 혼자두지않으며 온도와 습도조절 그리고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정말. 자식처럼 키우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