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150을 던지는 재능을 가지고 야구를 그만두려 했었다는 말이 가슴아프네.. 운동선수라고 전부 멘탈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느낀다. 범수 선수 타팀 팬이지만 정말 눈여겨보고 좋은 선수라는 거 압니다. 실수해도 개의치 마시고 자신감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확실한 카리스마도 좋지만 선수의 멘탈적인 부분 가령 승리dna를 심거나 팀문화, 정신을 만들고 다지는 부분이 제일 어렵죠. 가령 축구를 예로 들어도 클롭, 펩 요새 뜨는 아르테타까지 팀 문화와 정신 그리고 선수들에게 항상 동기부여적인 이야기를 많이하고 소통왕이라고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현대 팀 스포츠에서 선수와의 소통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김범수 선수 공 나날이 좋아지고있어요.. 작년에 ssg 경기에서 2-3이닝을 삼진으로 틀어막은 경기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때도 생생히 기억나요.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김범수 선수 보고 정말 팀의 기둥이 될 훌륭한 선수구나 싶었어요.. 팀의 기둥이 될 선수께서 더 이상 눈물 흘리시지 않으시길🙏
잘할 거처럼 정말 훈련 열심히 했는데 상대방한테 여러번 털리다 보면 그 훈련이 무색해질만큼 자신이 초라해진다. 김범수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꼭 연패하는 한화의 모습같다. 한화한테 가장 필요한 건 오늘 지더라도 내일 이길 수 있다는 믿음. 성장하고 있다는 자신감. 그래서 우리는 저런 감독이 필요하다.
두산팬인데 개인적으로 사고싶은 투수 1위. 포심패스트볼 위주로 던지는데 피안타율 작년기준 2.34 심지어 순수한 회전수로 따지면 롯데 최준용 투수보다 더 많음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컨트롤이 불안하지만 두산베어스의 정재영 배영수 코치의 현역시절 좋았던 볼이 체인지업 슬라이더이며 두산 젊은 투수들 볼도 굉장히 좋아짐. 잠실이라는 플라이볼 투수에게 좋은 환경과 튼튼한 수비진이 인플레이 타구에 대한 수비율을 높여줄 수 있음. 만26세라는 젊은 나이와 체력을 고려할 때 선발투수 붙박이여야 하는데 불펜을 오감으로 밸런스가 틀어짐. 좌투수가 귀한 두산 입장에서 이번에 트레이드된 이병헌이 올라오기 전까지 귀중한 좌완 자원이 훌륭하게 될 수 있음. 선발 보장 쌉가능. 딱 베어스가 필요한 인재.
진짜 이 시절의 리빌딩기간이 선수나 코치나 프런트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지금 2024시즌 초반 시점에서 보니까 얼마나 수베로 사단이 대단한 지 느낄 수가 있다. 지금 범수에게선 자신감이 느껴지고 한경기 좀 잘 못던지더라도 다음 경기 영향 없이 계속 자기 볼을 던진다는 느낌이 든다.
박병호였나 이성열이었나 1년만 해보고 그만두려고 했었다죠 그 후로는 왠만해서는 2군갈일 없는 레귤러 멤버로 자리매김… 근데 거의 다 터지기 직전까지와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나중에 돌이켜보면 잘 이해가 안됐는데 김범수도 똑같다고 봅니다. 정말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왔다고 생각되고 수베로감독님도 그러니까 저렇게 그만둘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했던거 같네요. 저는 엘지팬인데 김범수 데려올수 있으면 채은성도 내놓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범수야 아직 재능이 나오지 않은것 뿐이니 충분히 딛고 일어설수 있다 아직 창창할 나이고 한화의 기둥으로 자랄수 있는데 그만둔다는 마음이 들었다니 본인도 오죽했으면 그러했을까... 범수야 보란듯이 이겨내보자 할수 있다 그라운드만 떠나지 말아줘 -한화 범수팬이-
어렸을 때 대전 영진아파트에서 살았어. 아파트 옥상에서 빙그레 야구장이 뷰가 최고였지. 어렸을 때 야구장 직관 갔다가 옆에 있던 꼬맹이 파울볼에 맞는거 보고 그 후로 옥상에서만 봤지. 빙그레는 최고였는데, 한화는 우승자의 디앤에이를 있잔아. 선수들의 노력이 쌓이다 보면 무조건 다시 올라가게 되어있다. 초심만 잃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