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등학교 3년을 가득 채워주었던 너 학원 끝나고 같이 학교 녹색 운동장에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하고.. 운동장에서 동네 주민이 산책시키던 강아지가 갑자기 우리한테 안겨서 막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해 그때 그 노을과 가을 바람과 우리가 입고 있던 교복 전부 다!! 또 엄마아빠 몰래 우리집에서 자주 놀았지 요리도 시켜먹고.. 첫키스도 하고! 모든 게 다 너랑 처음이어서 좋았어 고3때는 자주 못만니서 독서실 앞 계단에서 너랑 자주 전화했던 기억이 나 그리고 고3 7월인가 너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잖아 그 전날 분명 우린 잘 놀고 잘 이야기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쩐지 내가 버스 타기 직전에 날 꽉 안아줬지 그게 마지막이었을 줄이야 너무 마음 아팠어 아직도 기억 나는게 그 날 너가 준 편지랑 너가 준 CD, 선물 다 박스에 담아서 방 구석에 놨거든? 근데 와이파이?처럼 그 상자 가까이만 가면 내 가슴이 너무너무 아팠어 지금은 그땐 그랬지~ 하면서 넘길 수 있게 됐네 또 그 뒤에 난 대학에 가고 넌 재수하게 되고, 난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너가 sns를 다 지워서 그런가,, 대학교 첫 학년은 너를 잊고 신나게 새내기 생활을 했던 것 같아 그러구 몇년 뒤인가 나도 두번째 씨씨를 하고 있을때 너한테 인스타 친추가 왔지 보니까 재수 성공했더라 진심으로 기쁘면서도 갑자기 그때 그 감정과 기억이 후루룩 오더라 너도 나도 지금 우리는 각자에게 소중한 애인이 있고,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그때 그 추억과 고등학교 시절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는 거..! 우리 기억 속에는 있지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은 없지만.. 그냥.. 그 때의 너와 그 때의 나는 너무 예뻤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있어서 난 요즘도 행복해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 나두 행복할게
어느새 2024년도 약 3달정도 남아버렸네요. 너무 힘들어서 버티지 못할 것만 같던 24년 8월이 지나 9월이 되었네요. 곧 마주하게 될 2025년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이 글을 보는 모두에게 사랑의 응원과 커다란 지지를 보냅니다. 2024년도 잘 마무리 합시다.
어제 짝사랑했던 여자얘랑 작별인사했어요. 이제 우리는 졸업하고 서로 다른 길로 가야만 해요. 그 얘는 저에게 넌 좋은 친구였고,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항상 의지하게 해줘서 고맙다. 했어요. 그런데 나는 한번도 그얘가 친구로 느껴진 적이 없어서 아직도 생각해서 우리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이미 너무 늦었지만…
내가 그리운건 너가 아니라 그때에 너와 내가 함께했던 것들 그때의 날씨 분위기 너의 표정과 말투 우리가 같이 있었던 곳들 함께 했던 것들 내가 바라보던 너 그때 내 감정 … 사실 나는 그때에 너가 그리운것같아 다시 돌아가도 돌아갈수있다해도 그때의 순간 내가 말한 모든게 똑같아 질수 없다는걸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나지만 나는 왜 다시 돌고 돌아 그 순간을 그리워 할까 시간이 지나 추억이 될거 같다 생각한건 그냥 내 바램 인가봐 사실 난 늘 생각해 하루에도 몇번씩 종종 , 아주 종종 말야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고. 우리가 정말 헤어졌구나 인정하기엔 아직 이르죠. 아무데서나 울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 웃어버리기엔 아직 마음이 아파요. 사랑한다고 말하려니 우리는 이미 끝났고 사랑했었다 말하려니 나는 아직도 당신이 좋아요.
"첫사랑은 평생 안잊힌다" 이말이 첫사랑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널 만나고 사귀다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고 헤어져도 떠오르는 추억과 그리움은 너에게 가더라... 그땐 나도 어렸고 너도 어려서 잘 못해주고 서툴렀던것같다 우리가 더 커서 만났다면 더 잘했을까 더 오래갔을까 생각하지만 너가 처음이여서 더 남고 더 좋은것같아... 벌써 몇년됐지만 보고싶다 계속 보고싶으면 안되는데... 가끔 외로움이 널 부를때 조용히 내 마음속에 찾아와줘
우연히 전 여자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 전에는 내가 가끔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던 그녀였기에 더욱 반갑고 묘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차근차근 말해주고 싶었지만 쏟아져 나오는 생각과 단어들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전화와 카톡으로 일주일동안 계속 연락했다. 그렇게 만나기로 약속한 날을 기다렸다. 그녀는 성숙해졌었다. 이뻐졌었다. 보자마자 웃었다. 마치 엊그제 만났고 며칠 뒤에 다시 마주하는 여자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이었다. 나는 변함없이 정했던 시간에 몇 분 정도 늦었고, 알아봤던 식당에 갈 수가 없었다. 또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불안해졌다. 그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웃었다. 그대로라고 말했다. 그래서 좋다고 했다. 막상 만나니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만나기 전, 일주일동안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나 싶었다. 그게 아니었다. 무사히 헤어졌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녀와 나는 추억이 참 많았던 것 같았다. 그 추억을 간직할 용기는 있지만, 다시 만들어나갈 용기는 없었다. 연락이 뜸해졌다. 나도 일부러 느리게 답장을 했다. 할 말이 있다길래, 내가 먼저 말했다. 서로를 응원하자고. 알았다는 대답을 들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 감춰두었던 추억을 이제는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그것들은 어쩔 수 없이 나의 일부였다.
@@아-n1w 댓글 달아주셔서 오랜만에 이 글을 읽게되네요. 그때 당시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조금 멀지만 좋은 장소에 가고싶었고, 그 욕심이 결과를 나은 것 같네요. 아직도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ㅎㅎ 다시 추억을 생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가 너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까. 어렸을 때 함께 불장난하다 집 태워먹을 뻔한 것, 밥 먹듯 가출하는 너를 찾으려 피시방을 전전했던 것, 엄마에게 혼날 땐 어린 몸으로 부둥켜안고 서로 맞아주며 울던 것, 연년생이라 맨날 치고박고 싸웠던 것, 싸우고 나면 네 방에서 넌 혼자 울고 난 모르는 체 몰래 지켜봤던 것, 교복 벗은 나 술에 진탕 취하는 날이면 항상 데리러 와주던 것, 양치하기 귀찮다며 방에 누워있으면 양치물과 치약 짠 칫솔을 가져다주던 것.. 내가 그런 것들을 이제 함께할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까 나의, 사랑하는 동생아
너의 우선은 내가 아니었어 나는 늘 너의 마지막이었지 그것마저 사랑인 줄 알았어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았어 미련하게 붙잡을 생각만 했었어 사랑이라고 착각했고 다시 연락이 되길 바랬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와는 비교도 못하는 좋은 사람을 만났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심장을 철렁이는 사람, 나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주고, 나에게 상처주기 싫어하는 사람, 내 앞에선 자존심 세우지 않는 사람, 너와는 정반대인 사람. 그러게, 지금 이 사람은 내게 사랑이란 걸 알게 해줬네. 너는 늘 사랑을 헷갈리게 했는데. 고마워, 이런 나를 놓쳐줘서.
지독하고 길었던 첫사랑의 끝. 며칠전 너에게 완전한 끝을 전하고, 나는 새벽 내내 울었어. 너에게 전한 내 모든 말은 진심이었어. 내 청춘의 한 순간에 함께 있어주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나도 널 많이 좋아했다고. 그 때의 우리가, 그 시간들이 소중하기에 우리의 관계가 가벼워지진 않았으면 해서, 여기서 그만 멈추자고 했던 내 모든 말은 진심이었어. 있잖아, 그 날은 죽을 것 같았는데 그 다음 날은 조금 살만했고, 오늘은 또 조금 더 살만 하더라. 네가 전에 했던 말처럼, 우리 금방 괜찮아질거야. 가끔 그 때의 우리가 떠올라도 그냥 혼자 추억할게, 너도 그래줘. 고마웠어. 널 좋아할 수 있어서, 날 좋아해줘서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어. 내 첫사랑이 너여서 다행이야. 내 첫사랑답게, 멋지게 잘 살아.
매일 밤 내 생각이 나서 가슴이 메어졌으면 좋겠다. 나를 놓친 게 후회스러워서 네 자신을 탓하면서 힘들어했으면 좋겠다. 너는 나한테 정말 큰 상처를 남겼는데 고작 내가 원하는 게 이런거다. 우리가 같이 듣던 노래들이 참 많네. 서로의 취향이 같아서 우연이 운명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원망스럽다. 하나도 특별하지 않았어. 전부 다 착각이었던거야. 같은 게 좋아서 다른 게 신기해서.. 서로의 삶을 내어줬을 뿐..
우리가 안된다는거 처음부터 알았지만 그런 생각을 언제나 부정하고 행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은만큼 정말 모든 것을 다 해서 이유없이 많이 좋아했어. 이제는 연락 할 수도, 하루에 3시간씩 하던 통화도, 만날 수도 , 만질수도 없지만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헤어짐은 내가 말했지만, 후회없이 사랑 할 수 있게해줘서 고마워. 너로 인해서 이렇게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인것 알았어. 니가 너무 밉지만, 난 아직도 네가 보고싶다. 가끔은 내 생각해줘.
이젠 끝난걸 아는데 더 이상 넌 날 사랑하지 않는걸 아는데 자꾸만 기대하게 돼 너의 시선이 한번더 나에게 향하진 않을까 너의 마음이 다시 날 봐주진 않을까 분명 서로 상처만 남은 관계였을텐데 뭐가 그리도 그리운건지 분명 추억이라 부를 만한 아름다운 기억 따위 없을텐데 난 왜 자꾸 너의 흔적을 간직하려하는지
추억에서 감정을 빼면 기억이랬다. 근데 도저히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다. 기억으로 바꾸고싶어 미치겠는데, 그 기억에 자꾸 감정을 담고있다. 감정과 정은 비슷하게 생긴 글자지만 전혀 다른 세계더라. 이제 겨우 정으로 돌려놨나싶었는데 감정이 생기고 있다. 한끝차이의 글잔데 왜 마음은 끝으로 떨어지는것같지
언젠간 나도 너처럼 우릴 끊어내고 추억으로 묻어둘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난 우리의 추억, 너와의 시간, 널 사랑하던 내 모습 이런 것들이 그리운 게 아니라 그냥 너, 네 자체를 사랑해. 그래서 더 지우기가 힘든가봐. 그냥 밤이 되고 새벽이 되면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또 밤을 지새워. 보고싶어 아주 많이. 네 욕을 해봐도 아직은 난 널 너무 많이 사랑하나보다.
작년 추운 겨울이 올때 쯤 헤어졌었는데 이제 너가 없어지고 두 번의 겨울이 지나고 있네 항상 이 시기만 되면 너가 더 생각나 너도 가끔은 생각 났으면 좋겠다 잘 살고 있지 ? 나도 최대한 열심히 살고 있어 순간의 선택으로 남이 되버린 우리 아니 요즘은 너보다 그때의 우리가 그리운거 같아 커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멋진 모습으로 만나고 싶어
나만 널 좋아하는게 아니고 너도 날 좋아했고 나만 하는 줄 알았던 고민들도 너도 나 때문에 고민하고, 나만 너한테 상처 받은 줄 알았는데 너도 같이 받았고 나만 너 때문에 울고 있는 줄 알았는데 너도 나 때문에 울고 우린 모든 걸 함께 했던거야 마지막으로 내가 널 좋아한 걸 후회하지 않으니깐 너도 날 좋아한 걸 후회하지 말아줘
새벽마다 내가 보고싶어서 죽겠다던 너. 패딩 지퍼 안 올리고 있으면 춥다고 손수 올려주던 너. 산책하거나 걷다가 힘들어서 가로등이나 신호등에 기대면 지지라고 더럽다고 안아주며 네 품을 내어주던 너. 음식 시키고 내가 맛이 별로라고 하면 네 거 먹으라고 메뉴 바꿔주던 너. 손 달라고 하면 항상 잡아주던 너. 수족냉증인 내가 손 잡고 싶다고 하면 백허그를 해서 내 주머니에 같이 손 넣어주던 너. 내가 삐져서 느리게 걸으면 빨리 가다가도 멈춰서 내 쪽으로 걸어와주던 너. 짧은 옷 입어도 그냥 무심히 계단이든 에스컬레이터든 먼저 가라면서 뒤에 서 있던 너. 이런 추억들이 잔뜩 쌓여있어. 이런 너의 모습들은 너는 모르겠지? 이런 예쁜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네가 점점 더 좋아졌고 반했던 거 같아. 나는 아직도 이런 추억 속에. 이런 너 안에 갇혀서 살아. 그래서 나도 이제는 널 그리워하지 않고 이런 너를 내 예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내가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 끝내 너한테 말 못하고 우리 헤어진다 그치 너도 눈치 챘었음 좋겠다.내가 너 되게 좋아했는데 막상 아무도 모르면 되게 슬플것같아. 비록 지금은 내가 힘들겠지만 우리 꼭 나중에 웃으면서 만나자 그러니깐 너도 나 잊지마. 난 너 내 추억의 페이지로 남길테니까 그냥 잠깐 보고싶을때 마다 아주 잠깐만 펼치고 닫을께. 좋아했어 우리 꼭 나중에 만나자
제가 차고, 헤어지고 나서는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해방된 느낌이었구요 학원 가고 숙제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면 시간이 훅훅 가서 평생 이렇게 안힘들 것 같았어요 전전남친도 전전전남친도 모두 이별하고 힘든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고 힘들지 않는 제가 익숙하고 한 편으론 쓰레기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슬픔에 잠기곤 했죠 헤어진 지 일주일이 됐을 때 노래방에서 이별 노래를 부르면서 창문 밖의 사람들을 바라보는데 눈물이 났어요. 이별 직후에도 나지 않고 이별 노래를 아무리 들어도 슬프지 않아서 이번에도 순탄하게 이별을 마친 줄 알았는데 노래를 부르다보니 모두 제 얘기 같고 창 밖의 저 사람들 중 이젠 우리 둘이 있을 수 없다는 게 가슴에 처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며칠 지나니 괜찮아졌거든요 그렇게 어느 날 그 애의 학교 축제에 갔어요 걔가 어떻게 사는지, 잘 살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져서 학교도 조퇴하고 몰래 건물에 들어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게, 그 때 풀메하고 안입는 치마도 입고 갔어요 걔랑 만났을 때 잘 살고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착각했죠. 몰래몰래 건물에 들어가서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을 때 옆으로 교복을 번듯이 차려입은 그 애가 지나갔어요 여름에 하복입은 모습만 봤는데 동복 셔츠에 넥타이 하고 저를 지나치는 모습에서 이질감과 뭔지 모를 감정을 느꼈어요 분명 나란히 앉아서 야구도 보고 밤하늘도 보고 책도 같이 읽던 그 사람인데 뒷모습은 아니었어요 그 아이의 뒷모습을 처음 본 기분이었어요 그제서야 실감했어요 우리가 더 이상 마주앉을수도, 나란히 앉을수도, 서로 위로해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을요. 헤어진지 한 달이 지난 그 때에, 뒤늦게 알아챘어요 축제를 구경하면서 신나면서도 눈은 그 애를 보고 있었어요 혼자 바보같이 춤추는 그 애를 보면서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익숙하지만 피가 차게 식는 감정이었어요 축제를 마치고 집에 가서 엉엉 울었어요 서투른 제가 이제서야 마음을 깨달은 게 너무 짜증나고 속상했어요 한 편으론 다시 시작하고 행복한 저를 상상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구요 그래서 며칠 후에 고백했어요 친구들이랑 운동하고 집에 가던 그 애를 붙잡고 눈물을 줄줄 흘리고 더듬거리면서 몇 마디 하지도 못했어요 당연히 그 애는 마음이 없다며 저를 돌려 세웠어요 사귈 때도 단호하고 강단있던 사람이었거든요 차일 걸 알았는데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눈물을 꾹꾹 눌러넣고 작별인사를 했어요. 울먹거리면서 뒤돌아서서 가는 저를 보고 그 애가 너무 울지말라고 했어요 저는 웃으며 어떻게 안우냐 장난치고 힘든 걸음을 한 발짝 한 발짝 내딛었어요 그리고 숨어서 그 애가 돌아가는 뒷모습을 봤어요 두 번째로 보는 차가운 뒷모습이었죠 이제 진짜 안되는거구나 우리 이제 같이 별도 못보는구나... 남들 시선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소리지르면서 울었어요ㅋㅋㅋㅋ 아기 때 이후로 그렇게 운 게 처음이었어요 친구들에게 갔어요 주저앉았다가 일어났다가 걷다가 벽에 기댔다가.. 3시간을 울었어요 시간은 11시가 돼서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어요 그렇게 비가 내렸어요 그 비의 감촉이 아직도 생각나요 그 애가 저에게 준 마지막 선물 같아요 그 빗물만이 저를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것만 같아서 우산을 접어두고 엉엉 울었어요 그 비는 우리의 여름을 마치는 비였어요 그렇게 제 이별은 시작되었어요 글로만 읽고 노래로만 듣던 이별이 제 심장에 고스란히 박혔어요 매일을 울고 매일을 걔 집 쪽에서 산책하고 같이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던 농구장에 가기도 하고 같이 갔던 놀이터가 어딘지 기억 안나는데 꼭 가고 싶어서 두 시간 동안 길을 헤멘 적도 있었죠 정작 도착해서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앉아있지도 빤히 쳐다보다가 지도를 켜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터벅터벅 같은 장소만 걸어다니는 게 이상해보일만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나약한 사람이라 매일 친구에게 전화해서 외로움을 달랬어요 잊기가 싫은데 잊어야하는 걸 안다고 어떡하냐고... 답이 정해져있는데 답이 없는 것 마냥 계속해서 하소연했어요 맥도날드를 가도 걔랑 같이 앉던 자리에 앉았고 여러 길이 있어도 꼭 걔랑 많이 걸었던 길로 다녔어요 어쩌면 저는 잊으려는 노력을 한 적이 없었죠 연애는 여러 번 해봤었는데 이별은 처음이라서 혼란스러움의 연속이었어요 이런게 첫사랑인가 싶어서 첫사랑이라는 병명을 붙이고 하염없이 아파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참 한심하기도 하고 안쓰럽네요 잊지 못한다기보단 잊기 싫었던 그 기억들이 한 달 두 달 지나다 반년이 지났을 때 희미해졌어요 걔와의 애틋한 장소도 혼자 너무 많이 와서 둘만의 장소가 아니라 저만의 장소가 됐고 제가 좋아하던 걔의 목소리와 향기는 기억조차 안났어요 자연스럽게 잊혀졌어요 그렇게. 시간이 약이네요 여러분도 아직 이별에 갖혀있다면 자책하지마시고 마음 껏 아파하세요 그러다보면 모든게 흐려지고 나 혼자만이 뚜렷해지더라구요 그 사람 생각이 나도 당연한거라 생각하세요 그 사람을 잊는다고 그 추억이 잊혀지는 거라고 생각도 마시고요 저는 이제 그 아이가 좋지 않지만, 마음속에 우리의 여름이 선명하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당신입니다
너무 너무 사랑했고 나는 정말 후회없이 사랑했어. 다시 볼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난 괜찮아. 너는 내 기억속에 정말 선명하게 남겨져 있으니까. 널 만난 모든 시간들에 감사하고 너를 좋은 추억으로 남길것을 약속할게. 앞으로도 너랑 내가 서로의 길에서 잘 살길 바라며
다들 연애에 대한 그리움이구나..? 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가 가장 그리워. 반 친구들도 다 너무 재밌었고 장난치면 잘 받아주던 친구들. 선생님도 가끔은 미웠지만 항상 우리를 위한 선택을 해주셨었어. 우리 반이 다른 반들에 비해서 분위기가 제일 재밌었지만 그만큼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그래도 너무 좋았다. 특히 비오는 날 급식 먹고 5교시 할 때 밖은 어둑어둑하고 몸은 노곤해질때 내 자리 주변 친구들과 사소한 드립도 치면서 떠들던게 생각이 나 선생님 눈치보면서 조용히 웃던 시절 그때가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청춘에 가까운 순간이었다고 생각이 돼. 뭐만 하면 즐겁고 서로 기분좋은 말만 해주던 6학년 2반!! 다들 잘 지내 먼훗날 동창회에서 보자☺️
첫사랑을 6년 째 잊지 못하는 내가 밉고 잘사는 척을 하는 내가 밉고 아직도 너가 웃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픈 내가 싫고 너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본다는 게 싫어 고등학생이면 공부 해야 되는데 너 생각밖에 안 나서 미치겠다. 근데 우리 우정 10년을 잃기 싫어서 다시 고백은 못하겠어 널 좋아하는 내가 나도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너한테 끌려 바보같이
추억으로 남기기엔 내 기억속엔 너무나 생생한데 나라도 그리워하면 안되는걸까 내가 기억하지않으면 마치 없었던 일이 되는데 그러기엔 내겐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어 미련하다고 과거를 잊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아 아팠던 기억이든 좋았던 기억이든 내겐 그저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니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까 나라도 기억하게 해줘 그때의 나를 찾아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누가 그 어린아이를 그리워하고 기억해주는데
마지막에 널 그렇게 보내는게 아니였는데 날 가장 아껴주던 너였는데 내가 너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고 떠난것같아 시간이 지난 지금도 너무 미안해 분명 먼저 떠난건 난데 왜이렇게 너가 그리운지 모르겠어 되게 후회중인데 애써 아니라고 부정하고싶기도해 가끔 뜨는 너의 소식을보면 너는 잘살고있는것같더라 다행이야 내가 널 너무 그리워하지않게 행복하게 잘 살아줘 내가 너무 미안해하지않게 한때 날 너무 사랑해줬던 너가 도와줘
정말 사랑했었다 그렇게 살았고 치열하게 시간보내다보니 내옆엔 너아닌 내사람과 내아이가 내옆에 있더라 널 사랑했지만, 지나간 너에게 미련은 없다 나이가 하나씩 채워지니 어릴땐 모든게 다 갖고싶었는데, 나이들수록 하나씩 버리는게 일이네 난 이렇게 두고보자는 생각 겨를도없이 사네 생각이 안난다는건 그만큼 잘지내고있다는 거겠지. 이렇게 지나가는 노래에 가끔 널 추억해본다 나이들어 지킬것들이 많아 지친 내가 어릴적 모든걸 버릴수있었던 너가있어서 너로인해 이런 내얘기가 술안주더라 잘지내라 멀리 안나간다 없으면 못살듯한 사랑을 알려준 그녀와 없어도 살수있다는걸 알려준 너에게
나만 너한테 버림 받았다고 생각햇는데 너도 나한테 버림 받은거더라 내가 이런 노래들로 널 떠올릴때 너도 한번쯤은 날 떠올리겟지? 이젠 가끔 이렇게 들추어보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너의 말대로 나를 위해 살아볼께 너는 남을 위해 한번 살아봐 언젠가 서로 다른곳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오겟지 안녕
덧셈도 서툴던 어린 시절 뛰어놀던 그 공기와 시간, 장소 그리고 친구들이 아직도 그리워요. 지금은 각자 하고픈 일을 찾아 열심히 살고 있겠지만 저 혼자서 그 시골의 서늘한 저녁 공기에 머물러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함께 해가 뜨는 걸 보고 함께 해가 지는 걸 보며 철없이 놀았던 어릴 때의 웃음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겠죠. 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들과 시골 구석구석을 뛰어다니고 간혹 넘어져 서럽게 울다가도 동네 할아버지가 주신 간식 하나면 금세 웃음을 되찾았던 아이들과 저녁이 되면 붉은 노을과 집에서 풍겨오는 저녁밥의 냄새 그리고 풀벌레들의 울음소리까지 아직까지도 이렇게 생생한데 이제는 그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겨야 될 때가 온 것 같아요. 다들 잘 지내고 있겠죠?
저거 제목 완전 나한테 필요했던 말임.. 미련 엄청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추억으로 생각하려니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네.. 다시 연락해볼까도 해봤고 내 스토리 보는지도 수시로 확인하고해도 달라지는게 없을 것 같다고 말하던 친구들의 말조차 듣지않고 무조건 잡을생각만 했었는데.. 그러다가도 아닌거 같아서 또 스트레스 받고. 저 말이 그냥 맞는거 같다.
참 지긋지긋했다 우리. 오늘 방정리를 하다가 너랑 내가 찍었던 사진이 나왔어. 우리 헤어져도 몇 번이고 다시 만났던 것처럼 우리는 결코 헤어질 수 없는 인연이라고, 그래서 차마 버리지 못해 구석에 깊히 숨겨 놓았던 사진이더라고. 이제는 놓아줘야 할 때가 된 것같아. 잘가 정말로
고2때 처음으로 만나 20살에 크게 싸우고 그뒤론 더 이상 널 만나지 않았을때 3년뒤 너가 나한테 먼저 연락 했지 넌 나한테 내가 소중하다고, 2년동안 생각 많이 했다고, 나에게 넌 첫사랑이라고, 난 그때 너무 바빴으며 학업에 정신이 없어서 너가 잘 지내는줄 알았어. 아니 너 생각도 안났어. 근데 아니더라 행복하지 않았다는걸 알았지 넌 나에게 용기내어 말하고 표현하고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행동하는걸 그땐 몰랐어 정말로 이렇게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말하는게 쉽지 않았을거고 너도 많이 힘들고 아팠을텐데 내가 알아봐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둘다 시간 맞출려고 해도 사랑은 타이밍인가봐 서로 만날 수 없었잖아 그러고 내가 너에게 관심이 없으니 전 애인이랑 재결합을 했더라 난 배신감과 상처가 컸어 아직도 생생해 여유가 생겼을때쯤 내가 너무 연락하고 싶어서 부모님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너의 근황을 물어봤지만 이미 늦었더라 너도 현재 애인이 있고 더이상 예전에 너가 아니였어 나 사랑한다며 못잊고 산다며 소중하다며 그렇게 상처주고 끝까지 붙잡지도 못할거면 ,떠날거면 연락도 하지말지 여지도 주지말지… 지금도 나는 널 좋아하나봐 아직도 근데 나도 잘 지내볼게 새로운 상대를 위해 과거에 슬퍼할 이유가 없잖아 멀티 돌려서 애인 숨기는거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다 알고 있어 지금 현여친이랑 헤어지면 나한테 연락하지마 그냥 둘이 행복하게 살아. 미련때매 보험 만들지 말고 학창시설 풋풋한 추억은 이제 보내주자 나도 나대로 행복하게 살게 잘가.
미안해 이 말 한마디 전하고싶었을뿐인데 우리는 이미 너무 멀어져있네 앞으로도 변하는건 없을거야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인생을 걸어가게되겠지 그러다 혹시 아주 혹시라도 우리가 마주치는 날이 있다면 너는 나를 피하지않아줄까 우리가 인사를 나눌순있는사이로는 만날수있을까 아니면 모르는사람인척 못본척 지나갈까 다 필요없으니 널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고싶다 필연이였으면 좋겠어
죽도록 사랑하고 어쩔 수 없이 헤어져 다른사람으로 겨우 이제 정말 잊고 살았는데 4년만에 보는 모르는 번호로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 어떻게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말로 한순간에 그동안 내 노력을 다 박살 낼 수 있는지 미안해 근데 지금도 여전히 그때랑 변한게 없네 이러다가는 그때처럼 또 너 좋아할것 같아
잊는다는게 말로는 진짜 쉬운데 어느순간 다시 계속해서 생각나요.. 그 사람이랑 헤어진지 1년 반이 넘어가는데도요 아직도 연락하고 싶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고 보고싶어서 안달나고 다른여자와 있으면 질투도 난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매일 밤마다 노래로 위로받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지나고보면 미안한 것들만 생각이 나요 행복하길 바라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아요 우연히라도 만나고 싶고 잊을 수 없어요 그리워요...
너를 처음 본 순간 순수한 여자였고, 때묻지않고 항상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얘기를 해주는 너의 모습이 더욱 더 빛나게 해주었지. 너는 나에게 등대였고 내가 방향을 잃을때 언제든 손을잡아주었지. 나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못한것 같은데 그 말이 왜이렇게 익숙하지 않는지 많이 얘기를 못해서 미안해. 4년간 너의 그 숨결 그 행동 그 기억들 잊지못할것 같애 결혼앞에서 어디서부터 너에게 확신을 못줬는지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너무나도 미안해 이번연애는 그전 아픈연애를 하고 마음다잡고 처음으로 오랜기간 만나고 결혼까지 생각을했는데. 다시 너를 붙잡아도 너의, 차가운텍스처의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항상 건강해야해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했어 사랑해.
여기서 당신을 그만 놓아버리면, 그렇잖아도 희미한 당신의 얼굴을 나 그만 잊게 될까봐, 당신을 놓을수가 없습니다. 나의 고집인걸 알아요. 당신은 더이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나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그럼에도 당신을 기억하려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을것만 같아서, 당신이 머물던 자리에 남은 잔향을 좇으며, 나 오늘도 당신을 그립니다. 우리사이에 추억들은 여전히 조금은 아픈 바늘처럼, 당신을 떠올릴 때마다 나의 마음을 찔러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나는 아직 당신을 보내줄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리워 말고 추억으로 남기라는 말 만큼 어려운 말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도 누군갈 정말 그리워했어요 추억으로 못 남길까 걱정 될 정도로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아요 이젠 그저 예쁜 추억이에요. 물론 그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요 그땐 정말 순수했으니.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이때의 감정을 조금 더 괜찮아지도록 해결해주는 거 같아요 모두 행복하세요❤️😍
보고싶다. 내 인생 남은기간 딱 한번이라해도 좋으니, 딱 한번만 보고싶다. 당신과 함께하고싶은일들 투성이인데, 물어보고싶은것들 투성이인데, 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프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아프지말고 건강했으면, 그렇다면 나의 모든 불행도 납득이갈텐데. 벌써 몇년째인지,,, 언제쯤 마음이 찢어질듯이 아프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