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계 종사자로서 솔직히 처음 나왔을땐 퀄리티가 엄청나서 놀랐고 일자리가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는데 ai를 몇번 써보기도 하고 그림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보니 아직은 사람을 대체하긴 힘들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유를 몇가지 정리해 보자면 1. 퀄리티 대박에 그럴듯한 그림이 많이 나오지만 원하는 그림을 뽑긴 어려움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원하는 그림 뽑으려고 수천~수만번 AI돌리고 있다는 글이 있는 경우도 허다함) 2. 캐릭터의 특징을 기억하지 못해 매번 조금씩 비슷하지만 다른 캐릭터의 그림이 나옴 (장르적 특징이 강한 밀리터리 역시 마찬가지) 3. 정말 많이 사용해서 어쩌다 멋진 그림이 나왔어도 그 그림을 보고 감탄하는 것과 소비자가 그것을 소비해 주는 건 조금 다른 문제임 4. 지금 단계로는 오히려 그림계 종사자가 더 잘 쓸 확률이 높음 (특히 배경쪽이 잘 쓰임) 그리고 당장 10년 내로 더 좋은 기술의 AI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뺐는다기 보다 사람의 일자리를 고등화 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 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AI가 나온다면 웹툰에선 연출만 전문으로 하는 연출감독 같은 자리가 생길 수도 있겠죠 AI가 나와서 인간은 대체된다! 보다는 AI와 인간이 공존한다! 가 좀 더 맞는 말 같습니다 공존하고 있는 AI를 누가 더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경쟁력이 결정되겠죠?
1,2번은 여태까지 접하신건 무료 공개 Ai라서 그런 세새한 기능을 안 넣어줘서 그렇습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기억해서 같은 그림체로 나오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이미 나온 기술을 조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상업용 프로그램에는 그런 기능을 넣어서 만들 것 같네요.
AI가 그린다고 해도 결국 사람의 그림을 보고 배운 거라서 입력값에 해당하는 사람의 그림은 계속 그려나가야 할 거예요 오히려 지금처럼 중구난방으로 입력시키면 매번 그림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특정 그림체만 혹은 특정 기법만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세분화되어야 실용성이 생기겠죠 윈도우 바탕화면 정도로 쓸 일러스트라면 작가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보다는 작가들이 활용해서 생산성이 올라가는 방향이 더 빠를 것 같아요 아예 AI가 탑재된 드로잉 툴이 개발되고, 자신의 그림체를 오래 학습시킨 작가일 수록 그 작가의 생산성이 증가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산성의 증가는 단순히 실직으로만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동안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시도할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지겠죠.
정말정말 스토리텔링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아무리 좋은그림이라도 그림이 가진 이야기의 힘이 더크다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사거나 할때 그 작가의 이야기 스토리를 보고 구매하거나 작가의 생각이나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에 살아남을려면 잘그리는것보다도 그림의 세계관을 구축하는게 살아남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 사태를 보자면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건 맞지만 사실 인공지능이 그렇다고 예술을 '대체'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 지금 예술가들이 걱정해야하는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이 기술들을 악용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공지능 예술 문제가 있기 전부터 예술 분야는 저작권, 무단 트레이싱 등 법적 허점이 많아 이미 문제가 많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야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마케팅하고 상업적 우위를 점령하기 딱 좋은 곳을 보이는 거죠. 현재 음악도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에 대한 저작권료를 중단했듯이 더 상황이 늦어지기 전에 예술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과 시스템이 빨리 체계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말로 인공지능 개발자와 예술가간 건전한 상업적 관계가 오고 간다면 이 인공지능은 사람의 자리를 뺏는 것이 아닌 훌룡한 아이디어 제공자로 성장할 수 있을겁니다. 기술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이걸 쓰는 사람이 문제인거죠.
당장 내가 몸 바쳐온 직업이 갑자기 망한다는 불안감에 휩쌓이는데, 이로 인해 비관론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요. 근데 전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보단 다른 게 무섭습니다. 당장 사진에 패한 미술이 현대미술로 노선을 바꾸니 이젠 사람들에게 조롱거리로 추락해버린 것 처럼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가 조롱거리로 추락해버릴까봐요. 애초에 미술이란 장르 자체가 고위계층의 투자를 받고, 고가 그림들은 경매방식으로 팔리기 때문에 높은 금액을 책정받는건데 그건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함이 없음에도, 오히려 경매방식이 아닌 직접판매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에도 이해를 위해서 필요한 기반지식과, 진짜 알파이자 오메가인 작가의 삶과 생각에는 관심이 없으니 조롱거리로 희화화 된 것보고 너무 안타까웠는데 가뜩이나 상업쪽에 가까운 일러스트들이 상업쪽으론 답이 없어 점점 회화화되면 모든 미술계가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 AI는 사람 그림이 만든 기법에 사람이 만든 그림들을 섞어 그림을 그리는데 정작 그걸 만든 사람들은 먹거리가 없어지고 AI를 만든 사람이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받는 것도 문제입니다. 창작물을 지키고 발전을 도운 저작권이란 시스템을 근본부터 조롱하는 꼴이 아닐까요? 이런 말 하면 AI의 발전을 망쳐 사람의 발전을 망친다고 야유하는 사람도 있던데, 당장 먹거리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사람 보며 우월감을 느끼고 싶은 군상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말을 서스럼없이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저 AI 발전 과정중 한 갈래가 인류와 수천년간 함께 해 온 장르를 무너뜨리는 게 아닌 좋은 도구가 되도록 법제화 하자는 게 AI 발전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뭔가 씁쓸해서 서두없이 막 던져봤습니다ㅠㅠ
그림뿐 아니라 AI가 글도 쓰기 시작했으며 글이 길어지면 아직은 살짝 어색하지만 단문만 봤을 때는 사람이 쓴것과 구별이 가지 않고, 어색한 부분도 빠르게 보완되며 발전할 거라고 합니다. 모든 예술 분야를 AI가 대체하는 시대가 진짜 얼마 안남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더군요. 지금 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쌤통이라는 듯 말하는 사람도 있고요. 장인이 만든 예술이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더 좋은 AI 프로그램을 가진 기업들만 많은 작품을 양산해가며 돈을 쓸어담을텐데, 왜 아무도 경각심이 없는걸까요. 예술가가 장인의 경지에 오르려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바쳐야하는데 아무리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미 AI가 장악한 예술계에서 아무도 고생길을 밟으려 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이 세상에는 컴퓨터에 키워드 하나 툭 쳐서 뽑아낸 작품만 나오게 될 거라는 사실이 인간적으로 두렵지 않은 걸까요? 이상하네요.
현대미술 욕했지만 현대미술이 옳았다는것을 비판하던 인간들이 몸소 스스로 인정해주고 있는 꼴이죠 .. 그것도 모르면서 잘된줄알고 ㅋ 참교육그러는데 현대미술가들은 오히려 ai덕에 날개달리고 정성껏그리는 잘그리기만 하는 사람들은 이제 좆되겠죠.. 화풍도둑질도 있고. 현대미술 욕하는 논리가 날로먹는다 이건데 ai로 이제는 그런시대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림자체의 의미보다. ai로 잘뽑게 만들고 거기에 이야기붙여대고 그림에 담긴 행위예술이나. 스토리 이걸로 이제 팔아야하는 시대인거죠. 정작 현대예술이 날로먹는다면서 비분강개하고 얼굴에 핏대올리는 사람들이 현대예술을 나쁜예시로 들며 그림쟁이들 욕하면서 잘된일이야 ai로 대처되는데 앞장서고 있는데 정작 그런 현대예술을 하던사람들은 어차피 그림에 정성을 쏟아안만들어서 타격없고 다른사람들만 뒤지죠 ㅋㅋㅋ 오히려 정성껏만드는사람들이 그들과 조금이라도 대착이있지 오발사격하고는 좋아하는꼴이라서 멍청하네요 그리고 저런 사람들덕택에 현대미술의 길이 결국 옳았다는걸 가장 앞장서서 인정하고 증명해주는 꼴이되고있죠 ㅋ 거봐라 우리가 맞지? 이러는꼴이라서 ㅋ 자신들은 현대미술을 욕하고 사이다라했지만 사실 현대예술이 사진이후로 이걸 예상해서 이렇게 되버린거라 그림자체를 버리고 그런 날먹짓하는건데 점하나 30억이 옳다는걸 ai를 통해 보여주고있네요.. 현대미술이 승리자입니다..
계속 생각하게 되는 문제이긴 한데, 장기적으론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툴이 된다면 좋겠네요. 결국 사람이 상상하는 걸 만드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보고싶고, 만들고싶은 글과 그림을 ai와의 대화로 깎아가는 건 지금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의 창작의 맛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많은 문제가 존재하고 논란이 있는 현실이지만, 제 개인적인 희망으로는 창작행위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게 허물어져서, 우리가 바라는 걸 쉽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날의 사람들은 원하는 정보를 위해 각지의 도서관을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멀리 떨어진 친구와의 짧은 대화를 위해 몇 달의 시간을 기다려 편지를 주고 받지도 않죠. 탐구와 편지와 수필의 낭만은 없지만 편하죠. 기술의 발전이 전 세계적으로 밥그릇을 강탈해가는 것은 정말이지 슬픈 일이지만, 개인적인 소망으론 그럼에도 빠르게 보편화 되는 걸 보고싶습니다.
저거 떄문에 기존작화 작화 알고리즘으로 학습하고 복사되니까 기존거 내리거나 비공개 전환한 사람들 많아졌던데 아마 갈수록 AI떄문에 더 폐쇠적이될듯 싶음 법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없다고해도 상업적판매할려하면 소비하는 사람들이 두둘겨 팰거임 왜냐면 마냥 저작권 문제없다고 성행하면 누가 창작할려 하겠음 학습시키고 도용하면 그만인데
인간이 보고 학습하는 것과 AI가 보고 학습하는걸 같은 관점으로 볼 수 있는지... 인간은 상당부분 망각하고 어렴풋한 이미지만 기억에 남기지만 AI는 그대로 불러올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림 AI의 저작권 침해나 딥페이크의 초상권 침해를 가벼이 여기다 보면 머지않아 재산, 인격 등 더 중요한 기본권들을 차례차례 침해당할 것 같습니다.
휴대폰의 카메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일반적인 사진관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독특하거나 실력이 좋은 곳은 오히려 더 잘되기도합니다. 아마 이제부터는 ai를 활용해서 더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게 되겠지요. 그림체의 독특함도 중요해질 것 같구요. ai가 기존 그림들을 학습하는 만큼 작가들이 자신의 새로운 연출이나 화풍 독창성을 보여줄수록 더 인정받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방대한 이미지를 구하자니 저작권 이슈 때문에,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이 등장하지 못했음. 그럼 노벨AI는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해결 안 했음. 그냥 무단으로 도용함. 그리고 그걸로 돈 벌고 있음. 근데 인공지능 활용법이 잘 못 되어서 그렇지 마냥 나쁜 기술은 아니라고 봄. 솔직히 팔기 위한 그림을 그리느라 그리고 싶은 못그리는 창작자들 많음. 근데 저 인공지능을 응용하면, 창작자는 그리고 싶은 그림 그리고, 그걸 사료로 삼아 인공지능을 키우고, 수요자의 커미션을 인공지능이 대신 처리 해주며, 창작자는 그 수익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으면 윈윈윈임. 단지 저 노벨AI에서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며, 창작자들을 사료 공장 취급하는 터라, 적어도 저기에선 기대하기 어려울 듯. 여러므로 돈 벌 줄 모르는 파렴치한 도둑들.
그림쟁이인데 솔직히 AI때문에 직장 잃을거란 걱정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AI가 만든 그림을 능숙하게 다룰줄 아는것도 우리들이고, 배경같은 귀찮은 작업 할때 AI가 미리 판을 깔아주면 그거만큼 편한게 없으니까요. AI로 음악도, 음성연기도, 그림도 되는 시대가 되서 1인 컨탠츠 대붐이 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기대중.
5:27 예술계의 사상은 기본적으로 해체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쉽게 말해 기존에 있던 방식을 해체하므로써 예술은 발전하고 있다. 이것도 기존의 그리는 방식, 즉 "그림은 인간의 손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방식을 해체하므로써 예술은 더더욱 발전한다. 우리는 현재 예술의 죽음이 아닌 예술의 눈부신 발전의 순간을 보고 있다.
이제 누구나 그림을 못그려도 수필작가들은 만화를 쉽게 그리고 스토리는 더 퀄리티가 있게 가능한거죠. 이렇게 되면 오히러 웹툰의 스토리라인이 더 단단해서 전 좋게 생각을 합니다. 요즘 터무늬가 없는 스토리가 많아서 ..ㅠ 차라리 한편의 소설을 글로만으로 애니메이션화가 된다면 엄청나게 많은 유튜브가 퍼갈까봐 그게 걱정일뿐 ㅎ
@@illuminarty2939 로열티는 좀 말이 안되는게, 기본적으로 인공지능은 데이터 셋만 최소 수천만에서 성능 좀 있다 싶으면 수억에서 수십억 장까지도 학습을 해야 하는데, 모든 그림에 10원씩만 로열티를 지급해도 수십억이고 그 이상이면 수천억에서 조까지도 우습게 깨질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공지능 개발? 아무도 안할겁니다. 알파고도 만약 자신이 학습한 모든 대국에 대해 선수들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면 진즉에 망했을 겁니다. 무료 오픈소스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셋들도 어디서 어떻게 클레임 걸릴지 모르니 싸그리 내려갈거구요 각 나라의 기관에서 인공지능의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저작권 면책을 적용 시켜서 데이터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은 단어에, 언어에 따라 그린다면 다음은 AI 드론으로 특정인물만을 공격하라 같은것도 나오겠네요 -자율비행, 얼굴인식, 몽타주를본뜬 개인정보 습득, 공격여부판단, 주변엄폐/엄호물 인식(자기방어프로그램), 사격or공격거리 계산, 기후 및 주변환경 파악으로 변수 여부 계산, 타겟공격, 사살여부감식. 목표달성후 자동 복귀 6년만에 저렇게 이루어진거 보면 위의 기술대로면 2~3년 안으로 시판될것 같음..
찍어내는 속도는. 문제는 그게 일반적으로 널리 퍼진 그림체를 기반으로 퀄리티가 높다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퀄리티 개 망임. 어느 미친놈이 한국인 유튜버가 그림 그린거 캡쳐한 건지 그걸로 ai 돌려서 먼저 자신이 올렸다고 니가 표절한 거다라고 진짜 개호로 짓을 했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그림은 아니었다보니 데이터가 많지 않은 탓인지 ai가 그린거 보고는 ai가 아직은 아니라는거 느낌. 거기다 ai가 창작해주는 건 아니라서 ai 데이터에 관련 그림이 없으면 그려주지 못하고 유사한 걸로 짜집기 함. 당연히 잘 그리는 사람들 입장에선 자기 그림데이터를 넣으면 되니 솔직히 현 ai는 그림쟁이들에겐 거의 필수 프로그램 될 확률 높고, 일이 더 쉬워져서 좋아지지만 문제는 ai 학습 데이터로 타인의 그림을 남용할 때가 ㄹㅇ 문제임. 그림쟁이들의 그림만 보호하면 되는데 절대로 남용을 원하는게 현시점이라 쓰기 싫어짐.
예술과 그림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만약 ai로 빅데이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학습한 감정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그림을 그린다면 그것이 과연 ai의 감정과 의도를 그려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슬픈척, 기쁜척하는 그림을 그린 것인지... 인간은 예술 창작을 할 때 의도가 존재하는데 과연 ai에게도 그 '의도'라는 것이 있는지 꿈을 꿀 수 없는 ai, 두려움을 느낄 수 없는 ai가 악몽을 꿀 수 있을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생각 나네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코딩하는 Copilot이란 ai가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조종사라는 뜻인데 전체적인 뼈대는 사람이 하되, 귀찮거나 반복적인 작업, 그리고 번거로운 부분을 ai가 대체해주니 생산성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림도 작가가 전체적인 연출과 강조하고 싶은 세부적인 부분을 그리고 나머지는 ai에 맡기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ai학습에 이용되는 데이터들이 무단으로 막 써진다는거죠... 저작권이 이미 소멸된 자료들만 들어간다면 모르겠지만 상황을 보면 그게 전혀 안되고 있죠. 결국 남걸 훔쳐서 새로운걸 만든다는건데... 이게 순수한 본인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봐요. 실제로 이것때문에 피해보는 작가들이 이미 나오고 있는데, 기술력도 기술이지만 저작권이나 창작물의 경계에 대한 고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좋은게 뭐냐면 나중에 기술에 접목이된다거 그래서 ai에 정보를 넣으면 생각하지않고 빠른 동선으로 기술적결함과 모습을 보여줄수있다고 그럼 기계도 나중에 생각하는데로 바꾸고 금세 시간단축과 함께 물건을 완성시킬수있다고 이게 필요한데 이거를 상업적으로 싫어하겠지 누구나 만들어낸다면 그걸좋아하겠냐
설계도 해주나요? 솔직히 바둑같은 스포츠는 인공지능이 왜 이런수를 두는지 모르더라도 승리만 쟁취할수있다면 그 수가 좋다고 판단할수있지만, 글쎄요.. 아무리 그림그리는 기술을 인공지능이 카피할수있다해도결국 인공지능이 학습할수있는 범주를 벗어난 그림도 그려낼수있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예술은 창작의 영역이라 AI가 가장 늦게 정복할 영역일줄 알았으나 막상 알고보니 기존의 수많은 데이터학습으로 모방해서 만들어놓고보니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결과물이 놀라웠음. AI 초기단계인 현시점에서도 이미 예술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을지경이니 몇년만 더 지나도 정말 모방을 넘어 창작의 영역까지 무너져버릴수도. 인간의 우월성이나 독창성을 대표하는게 창작영역이였는데 예술품, 소설같은 분야가 거의 정복되기 직전이니 즐기는 소비자입장에선 거의 무한한 컨텐츠가 생산되는 시대에 다다름. 단순히 미술품이나 소설을 넘어서 드라마나 영화같은 현대 소비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작품들도 위협받는게 시간문제고, 처음엔 사람이 개입하지않는다는 점에서의 반발이 있겠으나 결국은..
ㄴㄴ 설령 ㄹㅇ 인간 대체 가능할 정도로 ai가 발전해도 그림쟁이들은 살아남음. 창작은 단순히 잘 만드는게 전부가 아님. 솔까 솔직히 그 정도의 ai는 오히려 그림쟁이들에겐 그저 호기심일 뿐임. 어차피 ai들도 자신만의 세계관이 있을 거고 그걸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ai는 그다지 예술가들에게 크나 큰 문제는 없음. 창작이란 영역은 단순히 잘 만드는 게 다가 아니니까. 남의 작품을 ai에 강제로 넣는게 문제. 확실히 현 ai가 창작이 아닌 짜집기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퍼진 그림은 몇 초만에 잘 나오는데 비해 그렇지 않을 수록 ai는 잘 그리지 못한 그림으로 나오게 됨. 창작은 단순히 잘 그리는게 아님. 그렇게 생각함 ㄹㅇ 큰 착각임.
근데 ai가 그림 잘 그린다고 해서 창작자들이 위협받을 거 같진 않음.. 사실 우리는 웹툰이나 그림을 소비할 때 그림 자체를 소비한다기 보다는, 보통 어떤 '사람'의 그림을 소비하는 게 비중이 큰 것 같음. 그래서 창작자들의 밥그릇을 위협하진 않을듯. (아 그런데 정체성이 부여되고 인간이 애정을 가질만한 ai가 나올지도..?) 단, 좀 기술적인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예를 들어 어시스턴트나 양산 또는 상업적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많이 위험할듯함. 그래서 예술 계통의 사람들은 그림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더 살리는 데에 집중해야 살아갈 길이 있을듯
순수 일러스트레이터는 위협을 받을거고 오히려 웹툰작가들은 행복할거임 웹툰이라 하면 그림이 먼저 생각나지만 사실 웹툰에서 우리가 재미를 느끼는건 스토리, 연출(컷 편집, 구도 등)에 있기 때문에 아직 이런걸 ai가 대체할 기미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웹툰 작가 입장에선 ai를 이용해서 작업시간을 많이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함 유튜브 썸네일러같은 직업은 아마 조만간 볼 수없지 않을까... 나같아도 ai 다루는 법 연습해서 그림 썸네일 만들지...
웹툰계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그닥 좋진 않습니다. 작업량이 웹툰계의 문제인 건 맞지만 그 작업량을 너무 줄여버리는 게 문제죠. 웹툰은 상업과 깊은 만큼 자본과 직결되어 있는데 노동량이 적으면 유입 인구가 늘고 기존 인구는 빠르게 교체되며 동시에 대우받기 힘들어집니다. 지옥에 찬 물 부어준다 생각했는데 찬 염산을 부어주고 있는 느낌...
많은 사람이 그림을 오로지 예술의 영역, 창조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림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만드는 것들은 그 전의 세대 혹은 자연이 만들어낸 것들을 조합하고 뒤트는 방식으로 창조되어 왔습니다. 인간이 가장 창조적이라는 생각은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오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I 또한 많은 데이터(경험)을 쌓게 된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결국 자신의 창조물을 자신의 수준만큼 끌어올리길 원할테니까요.
그림 만드는 행위 자체는 대체될 수 있어도 '생각의 결과물' '의도' '역사성' 같은걸 ai 스스로 만들기 전까지 (사실 그정도까지 가도 인간이 한 게 아니라 의미는 있을지 모르지만) 순수미술에서는 별 의미 없을 겁니다. 귀찮은 작업을 단축시키는 도구로는 쓰일수도 있겠네요.
AI가 만든 그림이나 영상으로는 수익을 못내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I의 발전 자체를 막으면 안되기때문에 AI가 사용된 비율에 따라서 수익을 낼 수 있게 바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그림을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는 작가의 그림만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