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매주 왕복 7시간 거리의 서울을 2번씩 올라가며, 한 번도 지겹고 힘들었던 적이 없었는데, 다시는 이렇게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누군가 최선을 다한 사람은 후회가 없다고, 금방 잊을 수 있을 거라고 하던데, 왜 나는 헤어진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아파하고, 힘들어하는지…아직도 넌 내 세상이구나..
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미래 슬픈 어떤날을 견디게 해주는 힘이 돼 줄거예요 온 맘을 다 한 3년이라면 아직 더 남았네요 추억과 헤어지는데 만남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그보다 훨씬 길게 아프기도 해요 그래도 죽지않고 견딜 수는 있어요 그래도 추억은 아름다울거고 견뎌낸 시간들도 지나보면 또 추억입니다
어두운 내 일상을 밝게 비춰준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었다 그 세상 안에서 나는 언제나 따뜻했고 사랑 받았다. 정말 뜨겁게 사랑했고 최선을 다 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떠났고 그 세상도 함께 무너졌다 다 괜찮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 뿐이니까.. 꿈에서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갔고 너무 예쁜 기억, 행복한 순간들만 내 가슴에 남아있다 이런 기억들이 잊혀질거라는게 너무 무섭고 가슴 아프다 그래도 내가 아픈 건 괜찮다 차라리 그 사람이 아플거 까지 내가 다 아팠으면. 내가 다 안고 나만 아팠으면 좋겠다. 모두 내가 감수하고 다 가져갈테니 이제는 누구보다 행복해지기를 내 행복 다 가져가도 좋으니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이 되기를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기를..
오늘만 같이 있게 해 줘 마지막이란 게 누구보다 싫은 걸 알잖아 한 번만 나를 꼭 안아줘 그러면 너도 다시 따뜻해 질까 네 계절을 다 사랑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그려온 시간들은 내겐 전부였어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세상이 무너지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사라져가는 걸 보면서 나는 한참을 울고 있었던 것만 같아 참 오래도 널 만나 왔는데 우리의 시간은 언제부터 멈춰져있는지 사랑한단 그 흔한 말조차도 아직도 너에겐 어려운 일일까 네 계절을 다 사랑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그려온 시간들은 내겐 전부였어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세상이 무너지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사라져가는 걸 보면서 나는 한참을 울고 있었던 것만 같아 아름답던 밤 하늘이 내게 웃어 주었던 네 눈빛이 회색빛으로 칠해져 눈앞이 자꾸 흐려져 뒤돌아 걸어가는 그 길에 아득했던 우리 추억이 한순간 사라져 다 흩어져 너는 내 세상이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 세상이 무너지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사라져가는 걸 보면서 나는 한참을 울고 있었던 것만 같아 널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잘 갔지? 너는 내 세상이어서 니가 떠나는 날 내 세상이 무너졌고 매 순간 숨이 막히는듯한 고통 속에서 살았어.. 이제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누구와 함께인지 모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산다는 거 하나로 살아가고 있어... 나중에 아주 나중에 우리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려주라 영원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