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솔까 클리셰로 보면 저기서 어벤저스 지원군 죄다 튀어나올거라는거 누가 몰랐겠냐? 알면서도 개지렸던 거다. 그만큼 뻔한 스토리였지만 빌드업을 개잘쌓아서 저 순간에 전세계 관객들의 빤스를 갈아 입게 한거라고. 그때의 마블은 스토리 빌드업에 정말 목숨을 걸었었다. 하지만 지금 마블은 그냥 PC에 미친 것이 되어버렸지
영화가 자신들의 빌드업에 집중해야하는데 PC같은 사상주입(PC가 옳든 그르든)이 들어가면 이미 본래의 빌드업이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잘 될리가 없죠. 그냥 영화는 본래 내용에 충실해야하는데 왜 영화랑 상관없는 PC질인지..에휴 마블이 문제인지 디즈니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수많은 팬들이 돌아섰는데도 아직도 저모양이죠...이터널스 2는 또 그 감독이라더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캡틴과 쌍박을 이루는 윈터솔져를 그냥 기관총따리로 너프시킨게 너무 아쉬움... 원래대로면 그냥 단검하나 들고 와칸다전투에서 캡, 티차카, 버키 셋이서 최전방으로 개돌가서 육탄전으로 다 박살내고 다녔어야 했는데 버키 최후방에서 그냥 멀뚱히 서가지고 기관총이나 쏘고 있는게 너무 아쉬웠음 내가 버키 첫 등장한 작품을 너무 인상깊게 봐서 그런거 같음ㅋㅋㅋ 순수 육탄전만 보면 캡틴이 버키한테 밀리는 양상인데... 기관총 따리... 너무 아쉬웠음
그래서 루소형제가 정말 대단함 분명히 그 전 씬에서 헐크가 핑거팁하고 호크아이 전화 울리는 것만으로도 모든 관객이 휴우 다 살아났구나 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동시에 타노스가 어벤져스 기지 묵사발로 만들고 사정없이 위기 조성으로 후려치면서 샘의 무전이 울리기 전까지 관객들이 다른 살아난 히어로들이 나타날 거라는걸 순간 망각하게 해버림 분명 대놓고 살린 장면이 나왔는데 샘의 무전이 나왔을 때 너무 소름이 돋아서 눈물이 남 ㅋㅋㅋ
하나 하나 쌓아 만든 건데... 지금의 마블은 쌓을 생각은 않고, 저렇게 힘들게 쌓아 놓은 계단 위에 놓을 생각만 하니.. 스토리도 없고, 앞뒤도 맞지 않고;; 거기다 스토리에 쌓아 놓은 것도 없는데, 저렇게 쌓아 놓은 인물들 저리 가라할 능력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왜? 갖고 있는지도 모르게... 아니 그냥 뿅~ 하고 생긴... 근데 저렇게 쌓은 사람 우습게 볼 능력이니... 재미가 없는...ㅡㅡ; 차라리 싹다 지우고 새로 스토리를 쌓던가... 근데 그러기엔... 이미 스케일이 우주인, 것도 우주 최강급이 되어버린터라...;;
근데 영화가 밸런스는 계속 개판이었지. 완다가 저 둘에 고전을하고있고.. 캡틴과 로마노프가 1:1로 잘싸우고 닥스는 원작깨고 허접만들고.. 캡틴마블도 허접 만들고.. 가본적없는곳의 차원문을 스파이더맨이 피터파커 보고싶다고 거기다 차원문 여는 말도 안되는 설정 깨고.. 토르만 띄어주고..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