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유학을 오래 한 입장에서 보는 계정이형의 필리핀 여행기라... 이것 참 귀하네요 ㅋㅋ 신나서 나만의 타임라인 + 몇 가지 팁들 넣어봄: 3:14 탔는 검정 차가 호텔 차면 다행인데, 아닐 경우엔 왠만하면 뒤에 보이는 노란 공항 택시를 타는걸 추천 (안전 어느정도 보장됨 + 가격 등쳐먹는일 크게 없음) 4:16 필리핀은 낮이라도 걸어다니는거 비추천 (밤은 더더욱이 비추천) - 위험 (특히 관광객으로 보일 경우 표적이 됨) + 지프니에서 나오는 순도 100% 매연 + 필리핀 낮 12시 온도는 평균적으로 40도 이상 (좀 괜찮은 날은 35도) 4:44 현지 기준 300페소로 저 사이즈의 피자.. 일단 가격은 좀 에바 6:13 필리핀 특징. 앵간한 식당가도 항상 Garlic Fried Rice랑 Plain Rice(일반밥)이 있고, 간혹 Java Rice가 있는데 이건 약간 채소밥 느낌임. 다른 밥들은 실패할 일이 크게 없는데 Java Rice는 맛없는데꺼 잘못 먹으면 살사 소스에 밥 비벼먹는 느낌이 날 수도 있음. 6:25 중국산 수박이었을 가능 매우 높음 6:46 4:16 222222 6:58 정말 형편이 안되거나 잘리비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현지인들도 거르는 곳. 그나마 먹을만한건 chicken and rice 세트나 burger steak 세트. 잘리비에게 환멸을 느끼고 싶다면 25페소였나 35페소짜리 yumburger 추천 - 어디서 죽기직전 까지 얻어맞은 푸석한 모닝빵 두개 사이에 대충 마요네즈 뿌린 패티만 들어간 환장의 조합. 9:37 오.. 쉐키 남자네 9:45 어림도 없네 ㅋㅋ 9:47 4:16 33333333 9:54 필리핀은 큰 은행에 가도 일처리 속도가 진짜 존나 느려서 어떤 업무든 왠만해선 기본 1시간 잡아야함 (사람 3명 쳐내는데 1시간 걸리는 상황도 봤음). 최악의 경우, 밝을때 은행에 들어갔다가 어둑어둑해질때 나오는 참사가 발생. 10:09 대충 왜 그런진 예상은 가는데.. 일단 중립 기어박음 11:02 필리핀에서는 치즈, 특히 치즈가 메인 재료로 들어가는 음식을 먹을때는 짠맛 + 텁텁함 + 느끼함 을 단단히 각오하고 먹어야함. 11:24 ㄹㅇ ㅋㅋ 12:43 오... pork adobo랑 seafood kare-kare인가? 여튼 만약에 필리핀에서 뜨끈한 국물이 땡기면 Bulalo나 Sinigang 추천. Bulalo는 사골국 느낌, Sinigang은 새콤한 국물 느낌. (첨 먹는 사람한텐 Sinigang은 "왜 식초 끓인 물을 먹지" 할 정도로 새콤하니 주의. 익숙해지면 이것만한 밥도둑이 없음.) 둘 다 안에 재료가 뭐가 들어가냐에 따라 뒤에 붙는 수식어가 달라짐 (ex: 새우가 들어간 sinigang- Sinigang na *Hipon*) 필리핀에선 어느 패스트푸드점을 가도 왠만하면 후라이드 치킨 + 밥 조합이 존재하기에 간단한 끼니 해결은 이걸로 추천. +치킨 시키면 나오는 gravy를 밥에 다 부어서 비빈 다음 치킨뜯어먹으면 개존맛. (gravy는 개인적으로 kfc가 짱)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네요 계정형 ㅋㅋ 현지에 버려졌다는 표현이 진짜..ㅋㅋㅋㅋ 웃기면서도 슬프네요 2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형
@@user-ek1gp8gg1o 뭔가 빠진거 같았는데 그거였네요 ㅋㅋ 맞아요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같은거 하거나 단체로 생일인 애 축하해주면 거의 항상 치킨은 잘리비에서 시켰었죠, 아무래도 다른 브랜드보다 훨 싸니까요 ㅎㅎ (잘 기억은 안나지만 kfc 치킨 10조각 800페소 정도 vs 잘리비 치킨 8조각 500페소 정도인걸로 기억함) 근데 정작 시키고 나면 반 애들의 대부분은 다른 음식에 눈이 돌아가거나, 잘리비꺼는 눈길도 안줘서 항상 남았었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치킨 좋아하는 애들은 어느정도 먹던데, 워낙 필리핀의 주식이 치킨이다보니 (치킨을 맨날 먹으니 물려서) 계속 남더라구요. 그래서 맨날 쌤들도 우리보고 치킨 남은거 싸가라고 하거나 아니면 쌤들끼리 교무실에서 나눠먹거나 그랬었죠 ㅋㅋ
계졍님 영상 안 올라와서 슬픈 나날 보내며 기다렸는데 이런 큰 일이 있으셨다니 ㄷㄷ 그래도 여행은 재밌게 다녀오신 거 같아 다행이에요 ㅠ심지어 직업적 이점으로 보시고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다니 한편으론 존경스럽네요 👍 처음이 꼬였어도 앞으로 기억하실 땐 그런 일도 있었지 정도의 일화를 남겼던 여행이셨길!! 와중에 울 매죠미 옷부터 춤추는 거까지 넘 예쁘고 귀엽고 다 하네 💕
어릴 때 한 2, 3살 때 한번 살다 오고, 1년 정도 걸쳐서 필리핀으로 여행가는 좀 어린 시청자인데 계정님 영상 보면서 좀 답답한 부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도 있기도 하고 또 제 여행보다 더 재밌게 보내시는 걸 보니까 어무 웃겼어요, 어쨌든 여행 보내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앞으로도 재밌는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필리핀에서 유학을 13년 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 영상보고 저도 모르는 친근감이 생기네여ㅎㅎ 특히 졸리비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거기서는 저는 치킨에 같이 나오는 그 특유의 소스가 맛있는것같아요! 저의 엄마도 필리핀에 처음 왔을때 졸리비 치킨 먹었을때 정말 짜고 맛 없다 하셨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엄청 잘 드셔요ㅋㅋ 엎체가 새벽에 잠수타는건 정말 짜증나고 멘붕오는 상황이였을텐데 제가 다 죄송하네요 그래도 7년만의 신혼여행이라니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현지 패키지로 가신거 같은데 대처가 왜 저따구야… 그래도 화기애애 긍정파워로 잘 넘기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참고로 저도 2월에 세부 현지패키지로 갔다왔는데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3시간 차타고 가는거 진짜 무섭습니다 중앙선 개념이없어 역주행은 기본, 과속+엉망인 도로상태로 분노의 질주 찍어서 잠도 못잤습니다 ㅋ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