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께서 차량을 꼼꼼히 봐주시고, 정비해야할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너무감사했습니다. 32:10 트렁크 유격은 고무류를 DIY하고, 트렁크 고리를 나사로 조절하여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체 부싱류는 영국 SJ모터스에서 주문 가능하며, 대전의 엘X연구소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감독님께 문의드리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막상 리뷰에서는 문의드리지 못한 것이 많아 아쉽습니다. 실제로 뵈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역시나 내공이 상당한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엘x연구소에서 모든 정비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구동계통 정비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디테일한 부분(내장 및 외장, 섬세한 작업)은 동호회의 고수분(원주의 어느 분)께 정비를 부탁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품도 구하기 어렵지만, 정비를 위탁할 곳도 없기에 여러가지로 유지보수가 혹독합니다.
본넷을 닫는법 - 본넷을 가볍게 내려놓고 엠블럼 부분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걸쇠가 거깄습니다) 탑 수납구를 닫는 법 - 수납구를 가볍게 내려놓고 정중앙에서 한뼘씩 좌우측 부분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걸쇠가 거깄습니다) 트렁크 닫는법 - 트렁크를 가볍게 내려놓고 키홀 바로 아랫부분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걸쇠가 거깄습니다)
역시 이민재 감독님은 전문가이시다 보니 주행성능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시네요.... 엘란 7년 소유 했습니다... 타본 오너는 고개를 흔들 정도로 갸웃하는 성능인데, 안타본 사람은 로망인지 무지하게 칭찬하네요...? 엘란의 코너링은 감독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솔직히 불안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포츠카의 무게중심이 앞뒤과 비슷한데서 오는 그런 안정적인 코너링이 아니라, 극단적인 전륜 무게로 인해 후미가 따라오는 코너링, 후륜이 접지를 놓치면서 오버스티어가 되는 그런 코너링이라, 진짜 운전의 달인이 아니면 날라가는거 아주 우습게 날라가요.... 막말로 코너링이 좋은 차가 아니라, 해괴한 코너링을 보여주는 차라고 해석하는 게 옳을 듯요... 저도 한 4번 정도 돌려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역시 전문가이시다보니 하체 딱 떠보고 좌측이 무거운거 바로 아시네요......ㅋㅋ 우핸들, 좌기름통이어야 맞는데, 말씀하신대로 좌핸들, 좌기름통이라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당시 엘란 오너끼리 모여서 날라간 얘기하면 거의 10에 9는 우코너에서 날라갔어요....ㅋㅋ 우스개소리로 엘란 안정적으로 탈려면 트렁크에 쌀푸대 2-3개는 넣고 타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ㅋ 엘란타면서 나는 스포츠카를 운전할 실력이 안되는건가?? 진짜 무지하게 좌절하면서 탔었습니다... 또 날라갈때는 너무 순간적으로 스핀해서 카운터고 뭐고가 없더라구요.... 하긴 전륜차에 무슨 카운터겠냐만은...ㅋ 참...오랫만에 추억에 잠겨 봅니다...ㅋㅋ
출시 당시의 시장에서 받던 가치(평가)가 후일 반전하는 또 하나의 케이스를 보여주는 차량, 이유의 많은 부분이 비록 희소가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디자인부분은 아무리 지금시대에 낮게 평가한다 하더라도 개인적 입장에서는 아주 멋진 디자인이라 평가하고 싶군요 명품 리뷰 감사합니다~
@@n288yfhf 바로 그런 부분 입니다 책을 스치듯 읽는것은 안읽느니만 못하단 말처럼, 차를 소유했던것과 소유해보지 못한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전문 리뷰어로서 접근하시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엘란이 생소한 분들도 있으시지만, 짧게는 몇년 혹은 십수년이상 소유하시는 오너분들도 보신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분들을 배려하신다면 과한 과시성 TMI는 조금 더 신중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재수 실패하고,,, 군입대를 준비하는데,, 아버지께서 삼수해서 대학가면 엘란사준다고 하셔서.. 삼수했습니다. 나름 성공했지요.. 서울에 있는 의대를 갔으니까.. 엘란은요??? 대학을 서울로 갈지는 몰랐다고 서울은 길이 복잡하니.. 차는 안되겠다고 하셔서.. 학교 열심히 다녔습니다.
기아 엘란 1부 KIA Elan Part 1 [차량리뷰] 0:00 인트로 0:53 생산시기와 판매가격 1:45 외관 1:57 엘란의 원조 브랜드 2:29 로터스 엘란 2:54 진정한 스포츠카란 3:51 로터스 엘란 M100 4:06 전륜구동 차도 스포츠카가 될 수 있다 4:19 로터스는 뭘 믿고 FF로 스포츠카를 만들었을까? 4:59 로터스의 후속, 마쯔다 MX-5 NA의 등장? 5:24 로터스 엘란과 기아 엘란의 엔진, 변속기 차이 6:15 엔진룸, 얽히고 섥히는 브랜드 관계 8:13 로터스 엘란과 기아 엘란의 서스펜션 세팅 차이 8:46 이스즈 엔진과 기아 엔진의 차이점 9:21 기아와 기술제휴를 한 외국 회사들 10:59 엔진룸 살펴보기 11:34 외관 디자인 12:07 팝업 라이트 그리고 정비의 어려움 13:10 동시대 국산차와 다른 구조 14:58 기아에서 주장한 출력과 실제 16:45 기아 엘란은 빠르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비싼거야? 17:15 기아가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엔진 18:24 감독님이 기아 엘란을 구입하려다가 안한 이유 19:11 희귀 차량의 단점, 부품 수급 20:11 기아 엘란 엔진의 특징, 티뷰론 엔진과 비교 22:35 로터스가 FF도 스포츠카가 될수 있다라고 주장한 이유 24:35 피쉬테일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 26:04 기아 엘란 서킷 주행 이야기 27:15 우리가 차를 구입하고나면 그 차에 대해서 이해해야한다 27:28 최근 기아 엘란 리뷰를 본 소감 28:05 오픈탑 28:56 내관 29:41 오픈탑 열기 31:31 뒤쪽 오버행 31:46 트렁크 33:36 로터스는 기아에게 왜 엘란을 팔았을까? 34:59 서스펜션 35:58 휠, 타이어 36:30 전륜 브레이크 36:58 피쉬테일 현상을 줄이기 위해 내린 조치 37:46 변속기 종류 37:55 후륜 브레이크와 단점 38:36 하체 구성 38:55 백 본 프레임 보강 브레이스 39:32 엔진 오일팬 재질 39:58 라디에이터 40:26 전륜 서스펜션 40:54 백 본 프레임 41:32 후륜 서스펜션 42:11 감독님이 극혐하는 세팅, 스프링 완충재 끼워넣기 43:11 후륜 스테빌라이저 43:35 연료탱크, 우핸들 설계 차량 44:02 얼라이먼트 조정용 편심기구 46:52 독일차하고 한국차의 차이
엘란이 단종 혹은 최종 생산된 게 IMF 직전이었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게.. IMF 직후 기아차 대리점에 갔더니 엘란 옆에 슈마 세워놓고 판매하고 있었는데.. 엘란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할인 금액이 슈마 가격이었어요. 그래서 우리끼리 엘란 사면.. 슈마를 끼워주네.. 라고 했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그때 기아차에 전시되어 있던 엘란이 기아에서 엘란 생산한 마지막 생산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97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생산한 게 최종 생산분이었을 거예요.
엘란은 팝업라이트 부품이 기어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서 잘 고장나지만 도요타 MR2는 쇠로되어잇어서 잘 고장이 안납니다 팝업라이트 무조건 고장난다는 인식이 강하더라구요 엘란도 재밌는차죠 지금의 기술과 소재로 부품만 갈아주면 엄청 더 좋을거같아요 엔진도 세타2 넣고 280마력하던지 아니면 1.6터보하던지 해도 ㅋㅋㅋ
비오는날 고속도로에서 휘청휘청 하는거와 ABS 없는것만 아니었으면 평생 소장했을 차. 전륜인데 코너에서 언더가 아닌 오버느낌이 나긴하죠. 호루 수납은 1인이 충분히 가능하고 벗기면 거의 포르셰 낮은급 차종 수준으로 멋있죠. 팝업 헤드램프와 람보 디아블로 느낌의 당시 유행하던 전면 디자인이라 멋있고 쳐다보는 사람들 진짜 많았습니다. 차 무게는 저게 엄청 튼튼해서 그런겁니다. 중앙분리대 한번 박았었는데 일반 차면 죽었을것 같습니다. 차가 엄청튼튼해요. 저게 철의 5 배 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