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가 흥민이한테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본다. 그러니 마음 놓고 편히 치료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다고 봄. 지금까지 흥민이를 무지하게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 국뽕끼를 다 빼고 직설적으로 한번 얘기해보자면, 냉정하게 얘기해보면 디애슬레틱에서 하는 말들은 그냥 듣고 흘러보내는게 맞을거다. 클럽에서 지금처럼 엔지 전술이 이어진다면 흥민이 역할은 그닥 크지 않다고 봄. 흥민이가 빠진 클럽 경기에서 지금 셉셉이나 존슨이 득점을 하고, 솔랑키도 득점을 하고 있는데, 이건 분명 클럽 코치진들한테 흥민이의 존재감이 떨어질 수 있는 암시라고 보면 된다. 누구는 베르너가 워낙 골결정력이 개같아서 아직은 흥민이가 필요하다고 하나,, 지금 토트넘 전술에서 그 쪽은 베르너나 흥민이가 아니더라도 뛸 수 있는 친구들이 꽤 있지,, (엔지 전술에서 윙어들은 골결정력이 그닥 많이 필요한 포지션이 아니지,, 옆으로 벌려주고 컷백을 하는 역할이니) 그리고 지금처럼 득점이 여러명한테 분포가 된다면 굳이 흥민이한테 의존할 필요가 없는거 같고,, 내 생각엔,, 존슨을 영입하고, 솔랑키와 오베르도를 영입한거 부터가 흥민이와 재계약은 없다고 보는게 맞음. 지금 보면 아마 흥민이도 이런 낌새를 많이 느꼈을거 같고,, 그러니 자기 몸관리 모드로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면 됨. 근데,, 이건 프로선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게, 멍청하게 가만히 있으면 그냥 토트넘한테 당하기만 하잖아,, 그리고 국대도 쓸쓸 내려놓는게 맞다고 보지만,, 오히려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국대와 클럽을 병용을 하는게 흥민이한테 더 낫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국대는 북중미월드컵까지는 흥민이가 주장으로서 뛰어주는게 좋다고 봄. 워낙 축협과 홍명보 마인드가 뭐같아서 주장인 흥민이라도 있어야지 국대가 돌아갈거 같음. 그리고 토트넘은 흥민이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해서든 1년 연장 옵션을 하지 않고, 이적을 했으면 하나, 아마도 1년 연장 옵션을 하고 내년 여름에 이적료를 안겨주고 흥민이가 이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그러니깐 1년 연장 옵션을 한다고 해도 내후년이 아닌, 내년 여름에 옮길 확률이 높은데, 내 생각엔 무조건 이때 옮겨야 한다고 봄. 그래야 앞으로 최소 2~3년은 빅클럽에서 더 선발로 뛸 수 있고 우승도 할 수 있다고 봄. 안그러면 축구 인생 말년에 꼬일수 있다고 봄.
로테이션 돌린거 압니다. 그런데 경기력은 주전이들어왔을때보다 전반이 더 나았습니다 아이러니하죠? 그러니 적어도 이 경기에서 만큼은 주전비주전이 차이를 두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2대1이고 전반도 득점취소안됐음 동점으로 마무리됐을텐데 이게 꾸역승이아니면 도대체 어떤게 .. 당연히 이긴건 좋고다행이죠.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경기력이 좋아져서 이긴게아니라는 말씀드리는겁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10월 A매치 2경기를 손흥민없이 잘 치르면서 국대에는 점차 손흥민이 없어도 되겠다는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고 토트넘엔 손흥민의 존재 여부가 팀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계속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올 시즌후 적극적으로 탈트넘을 한다.
아직은 이른듯... 존슨은 완벽한 기회, 우당탕탕 아니면 골을 넣었다라고 보기 어려우니.. 아직 윙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하니.. 크로스가 막히고 그렇다라고 제끼고 크로스를 넣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크로스 정확성과 크로스가 넘어가고 윙으로서 찬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할듯... 어쨋든 자신감이 붙어서 많이 좋아 졌으니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