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위 국가들은 진짜 공항 활주로를 운영하는 것조차 큰일이 아닐 수 없겠네요.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나라들 중에서는 칠레가 역시 길이:폭 비율이 높네요. 칠레는 동쪽이 안데스 산맥이고 최북단과 최남단의 위도의 차이가 아주 크니, 정말 다양한 기후가 존재할 것 같습니다.
칠레는 동쪽에 안데스 라는 아주 높고 거대한 산맥이 있죠.이 안데스산맥의 해발고도가 5천미터 가까이 됩니다.아르헨티나.볼리비아.페루 하고 국경을 맞대고 있죠 쳐들어오고 싶어도 못 오죠.볼리비아.페루 가 있지만 칠레가 이 두 나라보다 군사력이 쎕니다.칠레 외 볼리비아가 전쟁을 벌여서 칠레가 승리하는 바람에 옛 볼리비아의 영토 였던 곳 이 현재 칠레북부 영토가 됐습니다.
칠레의 영토가 저렇게 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전체를 보면 우리나라 태백산맥같이 영토의 종단을 길게 가로지르는 산맥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안데스 산맥입니다. 안데스 산맥은 매우 높아서 쉽게 넘나들수 없는 지형인데 이 산맥을 주변으로 여러 국가들이 둘러싸고있죠. 남아메리카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같이 면적이 넓은 국가가 있는데 이들이 애초에 영토를 차지할때 현재 칠레가있는 영토 끝부분까지 먹으면 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말했듯이 그 중간에는 안데스 산맥이 척추처럼 길게 솟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서진, 남진은 막히게 되고 그 높은 산맥에서 멈춰야 했죠. 그럼 영토의 서쪽부분 (안데스 산맥의 왼쪽)은 또 다른 민족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살고 국가가 형성되었을텐데 그게 바로 칠레입니다. 칠레와 아르헨과의 관계는 지도상으로는 붙어보여도 높은 산맥 하나가 이를 가르고 있는것입니다. 그렇기에 한국-북한 / 한국-일본만큼이나 가까워도 멀게 느껴지는 관계입니다. 실제로 문화도 많이 다르고 (애초에 형성 과정이 다르니까) 높은 산맥으로 인해 접근성이 서로 어려워 붙어있음에도 전쟁조차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약 안데스 산맥이 저렇게 끝자락에 길게 나지 않고 딱 정중앙이나 적당한데 있었으면 칠레의 영토가 저렇게되지도 않았겠죠. 국토의 형성 요인에는 지리적, 정치적 요인이 있습니다. 칠레는 철저하게 지리적 요인으로 그렇게 된겁니다. 마치 중국 -인도 국경이 지리적 요인으로 그렇게 됬듯이말이죠. 단순히 지리적으로 갈라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로 넘나들수 없는 넘사벽의 벽이 가로막고 있는겁니다.
간척 즉 매립으로 국토 넓히려면 일단은 전제 조건 중 중요한 게 영토 주변 바다가 수심이 얕아야 유리합니다 그래야 간척에 필요한 흙이나 그 외 부산물 구하고 사오는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한국의 경우 서해안 일대 인천 앞바다 그리고 영종도 이런곳들은 간척 매립으로 넓힌 땅들이 더러 있는데 이런 경우 해당 구역 바다가 수심이 얕아서 걍 간단하게 말해 흙 좀 몇 번 퍼다 부으면 바로 토지가 되기 용이하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수심이 더 깊은 동해였다면... 어림 없죠 실제로 서해안에는 간척 매립지가 몇몇 있지만 동해안 일대는 없잖아요 그거만 봐도 자연적 조건이 받쳐줘야만 함을 무시할 수 없지요
주변 바다 수심이 얕아서 간척 매립에 용이한 자연적 이점을 가진 영종도나 인천 송도 이쪽도 간척 매립 하는데 세월이 꽤 걸렸습니다 특히 주변 일대가 아주 얕은 수위라 갯벌위에 만조 때에도 수심이 사람 키 하나 넘지 않을 정도로 얕았다던 영종도 용유도 주변 일대의 경우에도 그래도 최초 흙 붓기 시작한 지 적어도 6~7년은 걸렸어요 대한민국 토목 기술로도 말이죠... 그런거 보면 어지간한 나라 특히 태평양 일대 섬나라들은 그만큼의 능력이 되기가 힘듭니다 일단 주변 바다 수심도 영종도 사례와는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깊을거라 한다 쳐도 세월이 몇 배는 더 걸릴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