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등을 둘러싸고 전당대회 후보들 간의 진흙탕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김 여사가 지난 1월 한 후보(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보낸 5건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권 경쟁자인 원희룡·나경원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 후보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과를 안 하는 취지였다고 해도 설득을 위한 소통을 해야 했고 사과를 하겠다는 취지였다면 더 큰 문제"라며 "공적 채널이 아니라고 무시했다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는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 논란을 전대 개입으로 몰아가는 등 당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든다며 '해당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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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