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김동률(Kim Dong Ryul) Title Song : 사랑한다는 말 Album Title : 귀향 (歸鄕) Release : 26-10-2001 #김동률 #귀향 #사랑한다는말 #DanalEntertainment ⓒ Danal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Information @ / danalentmusic
♬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지금부터 17년 전 스무 살 무렵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던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 뻔하지 않냐?"며 가사를 곱씹어 보라며 기숙사 룸메이트 선배가 들려줬던 노래.. 세월이 지나고 이제 그 선배의 얼굴도 가물가물 하지만 이 노래만큼은 고향집 낡은 내 서랍 속 깊은 곳에 보내지도 못하고 숨겨두었다가 생각이 나면 몰래 들쳐보는 첫사랑에게 쓴 연애편지 같은 노랜랄까... 새벽 감성과 함께 잘 듣고,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겨봅니다.ㅋ
20대 초반 군대 제대 후 만난 첫사랑이랑 노래방에가서 불러줬던 노래.. 첫사랑은 뒤돌아있었고 노래가 끝난뒤에 날 보던 얼굴엔 눈물이 흐르고 있었음 생각해보니 내 노래에 눈물 흘리던 여자애는 그 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 사귄 후 얼마 뒤에 멋있게 다시 고백하겠다고 장미꽃 한송이 사서 그애 집 놀이터 앞에서 노래불러줬을때도 펑펑 울었었지 참 바보같이 헤어졌지만 문득 그시절 공기가 너무 그립네요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그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