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현역이었는데 진짜... 국어 끝나고 시험장 분위기 말도 아니었지. 물론 전년도 수능에서 오버슈팅 지문이 나오는걸 보고 독서 파트가 한 단계 더 어렵게 출제되겠구나라고 생각은 했는데 처음 화작부터 박살낼 각오로 출제하고 문학 문제 중 하나는 지문 선지 하나하나가 두 줄이 넘어가고 천체&사상 엮인 지문이랑 가능세계 지문 보고 아... 진짜 이건 우리 죽으라고 낸거구나라고 느꼈음. 물론 국어 컷이 전례없이 낮아져서 생각보다 등급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너무했다고 생각함.
19 22국어를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19수능은 전례가 없이 갑자기 어려워진 시험이었음. 글이 길고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며 화작문이 이전까지는 볼 수 없는 난이도로 출제돼서 앞쪽부터 털려서 어려운 시험이었음. 22수능은 19수능에서 수능 난이도의 최고점을 보여준 상태로, 당시 평가원장이 사과를 하기도 했으니 이정도까지 나오진 않겠다를 전제로 공부한 수험생이 많았음. 화작 언매 둘 다 어려웠고 독서가 지문이 짧았으나 밀도가 높고 추론량이 너무 많아서 이해는 고사하고 받아들이는 것 조차 힘든 시험이었음. 다만 독서 보기가 찍기 좋게 나와서 난도에비해 정답률이 낮진 않았음. 다만 다른 독서 2점짜리 문제도 추론때문에 험난한 시험이었음 둘다 어려운건 팩트인데 어려움의 방향은 좀 다름
19 22 수능 기출로 풀어봤는데 지문 난도는 22가 좀 더 어려웠긴한데 (19가 쉽다는건 아님) 19수능 전 까지는 국어가 지금처럼 괴랄하지 않았다고 생각해보면... 19수능에서 평소 보던 기출보다 훨씬 어려운 지문에서의 압박감을 생각해보면...저 같아도 멘붕 왔을 것 같네요
19수능 기숙다닐 때라 강대기숙 하이퍼의대관 서초의대관애들이 고사장에 대부분이였고 그 사이에 고3 좀 껴있는 시험장이였는데 1교시 치고 진짜 다 멘탈 나갔었음. 우는 애도 있었고 화작 15분 넘지 않던 애가 30분 걸렸다는 애도 있었고. 그 상태로 다음 시험 보니 수학 이전에 비해 많이 쉬웠는데도 지장 가고
쉽든 어렵든 어차피 상위 4%는 나옴 2019든 2022든 결국 9월 평가원 대비 어렵다는게 욕 먹는 이유인데 국어 19 22에서 둘다 높은 1등급 받은 현직 학원강사 겸 의대생 입장에서 난이도로 인해 망한다는게, 난이도 봐가면서 준비한다는 것이고, 그런 전략 자체가 어리석은 전략임. 모든 것을 다 공부할거라는 방식으로 철두철미하게 공부하는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어차피 국어시험도 leet식 지능 측정을 목표로 2017 수능부터 바뀌고 있는건데, 어렵게 나온다고 출제 방식이 잘못됐다고 할 필요가 없음. 사교육의 영향을 배제하고 수월성 측정이 가능할려면 psat, leet 형식 시험이 제일 유효한건 맞아서.
평가원을 ”인간이노?“ 라는 명제가 참인 것은 이 명제가 다른 명제와 정합적이기 때문에 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정합적이다”는 무슨 의미인가? 정합적이다는 명제들의 특별한 명제들의 관계인데 이것은 모순없음, 함축등으로 설명할 수있다. 평가원이 “인간이노”라는 명제는 이 경우에 모순없음에 해당하므로 “인간이노”는 이미 정합적이라 할 수 있다
순수난이도:22>24>19 체감난이도:19>22>24 전부 응시했는데 19때는 난생 처음보는 느낌이라 정말 당황했음 22는 헤겔-브레턴-카메라까지 3지문 모두 확 뚫리는 느낌이 아니고 문제도 까다로웠음. 문학도 절대 쉬운편이 아니었고.. 24는 문언독 순이었가면 지옥을 맛봤을듯
@@ssttyui 평가원 탓 - ???: 그렇지.. 평가원 비판 좀 받아야지.. 강사 본인 떳떳 - ??? : 머지?? 학생 탓 - ??? : ㅅㅂ 뭔 소리여?? 니가 잘 가르치던가.. 니 강의 대로 했다가 재수 할 판인데!! 난이도 자체가 개 헬 이었는데 학생 잘못도 있다, 수험생들 멘탈 2연타. 민심 개 떡락.. 영상 내림
31번 문제 말하는것 같은데 그건 개같이 어렵게 낸 화작문+ 좆같이 긴 보기로 시간 없어서 못 풀고 찍은 사람이 대다수여서 정답률이 낮았음 문제 자체는 그냥 내용일치라 어렵지 않았는데 멘탈이랑 시간이 변수였고 19 국어의 문제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화작을 어렵게 내서 국룰이었던 13~15분 컷이 안된거에 멘탈 갈린거+개같은 비문학 지문 난이도와 길이, 역시 지문 길이가 매우 길었던 문학, 존나 쉬웠던 9모 등등... 그냥 총체적 난국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