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이재호 패배 패턴을 보니 분명히 운영가면 할만한 상황인데 멀티 끊을 생각은 하지않고 경기 빨리 끝내려고 무조건 본진으로 달리다 병력이 허무하게 잡히고 패한다. 도대체 상대가 얼마나 두렵길래 천하의 이재호가 후반운영을 꺼려하는지 한편으로 김민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듬
이재호 입장에서 5경기 도미네이터가 너무 아쉬운듯.. 러쉬거리가 멀고, 전판에 8배럭으로 잘 굳혀놨는데... 15컴이든 18컴이든 째는 쪽으로 선택하고, 수비만 잘 해주면서 선엔베 5배럭으로 센터 확실하게 잡고, 단속테란 같은거 하면 완벽했을 거 같은데.. 뭔가 판짜기가 뭔가 아쉬웠네..
그냥 민철이는 하던 만큼 했고 이재호가 간만에 올라와서인지 게임이 급하네. 2경기도 그냥 배슬 모으면 이기는 건데 뭔 레메를 급하게 가다가 지고 5경기도 그냥 배슬 다음에 같이 진출하면 되는데 먼저 나갔다가 무탈한테 털리고 6경기도 수비하다가 발키리로 쫓아낸 다음 압박하면 됐는데 역시 급하게 가다가 양쪽에서 다 무너진. 본인의 경기력을 믿고 딴딴하게 길게 보고 하면 되는데 다 스스로 무너진 모습이 아쉽다. 김민철도 좋아하는 선수라 축하하긴 하는데 좀 더 팽팽한 경기를 기대한 터라 좀 그렇네.
이경기는 저도 보면서 아쉬웠는데 테란이 많이 유리했는데 제 생각엔 오버도 다잡고 공중제압했으니 자기가 유리하다 생각들어서 상대체제가 울트라인것도 알았으니 체전전환을 한것같아요. 저그가 위축되서 한동안 안오겠지? 라고 생각했을거같은데 김민철의 한두마리 게릴라는 예상 못한거같네요.
사실 레메를 가도 안 될 건 없긴 한데 뭐랄까 너무 유리하다 생각해서인지 여기 저기 빈틈이 너무 많았어요. 배슬도 지우개한다고 던지고 중간다리 역할 해야하는 바이오닉 남는 부대도 쉽게 다 잃고 멀티도 4기지 까지 확 펴버리니 막을 곳이 많아져서 김민철의 기습에 더 당황한 느낌입니다. 저는 테란들이 그렇게 확장 막 할때 초반엔 입구를 좀 막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뮤탈도 다 잡았는데.
이영호 빨리 복귀하자.충분히 자중했던 시간이 많이 지났잖아? 너만큼 불의한 짓을 한 사람들도 이미 다 복귀하고 아무일 없었던듯이 당당하게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어.테란이 저그한테 운영맞불로 1게임도 못이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이영호 빨리 와라.랜덤같은거 하지말고 다시 테란으로 복귀해서 다 패버리자.너가 있고없고가 SSL경기력에서 확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