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의 민심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FTA 에 대해 지지자들은 거세게 반대했지만, 보수진영은 찬성했고, 물론 저도 찬성했습니다. 네덜란드처럼 교역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이 교역을 확대하는 정책이 옳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택은 탁견이었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추미애가 의장이 되어 윤석열과 싸우는 모습은 지지자들에게 청량감을 가져다 주겠지만, 그게 정치의 본령이 아닙니다. 추미애 의원은 예전에 환노위 위원장 시절에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한 법안을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회의장을 민주당 의원들은 못들어오게 걸어잠그고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법안을 통과시켜 파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추미에 의원은 민주당의 징계를 받았음은 물론입니다. 박근혜 탄핵 때 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안철수당 원내대표 박지원은 열심히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고 설득하여 63표의 반란표를 이끌어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 같은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료의원들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스킨십이 거의 없고 독불장군 스타일 때문입니다. 오히려 추미애 대표는 야 3당의 공조를 깨고 단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겠다고 전격 발표를 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대목에서 야 3당의 공조를 깨고 자기 정치를 한다는 맹비난을 받고 철회하긴 했습니다만... 일반 지지자인 저도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국회의원들은...추미애 의원의 이 같은 돌발행동을 염려했을 거라 봅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할 수 있는 8표를 가져올 수 있는 정치력이 추미애 의원보다 우원식 의원이 더 있다고 당선자들이 판단했을 거라 믿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경선을 하지 말던가, 경선에서 지지하지 않은 인물이 당선됐다고 이 난리를 피우는 거 옳지 않다고 봅니다. 당원이 주인? 이 말도 틀린 말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주인이 어딨습니까? 먹고살기 바쁜 일반 국민들이 모든 정치현안에 대해 일일이 간섭할 수 없으니 대표를 뽑아 대신 정치하게 만든 것이 대의민주주의입니다. 적당히들 하시라!
저는 황교익 선생님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접한 나쁜 인상 때문인데요, 그게 사실은 진보 인사들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에 의한 거란 건 나중에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 악마화 작업에 대해 알고 난 후에도 나쁜 인상이 잘 안 사라지더라구요. 이미지라는 게 가슴에 남는 거라서 그런 가 봐요. 그런데 매주 선생님의 영상을 보면서 힐링을 받으면서 남은 편견이 다 사라지고 존경이 샘솟습니다. 저들의 악마화 작업이 얼마나 무서운 지 새삼 느끼면서 머리로 알고 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을 지우기 위해서는 오해를 받는 다른 진보 인사님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드러내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공유하고 싶을만큼 공감가는 댓글,고맙습니다 뉴스공장을 하루도 안빠지고 지켜본 저는 이런 오해가 없었지만 잘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황샘 경우처럼 잼대표 부터 조국.주진우.문프.김어준 공장장까지.. 이상한 방송듣고 나쁜이미지 덧씌우고 있고 제대로 알아보려 노력도 안하더라구요 그나마 요즘 황쌤에 대한 오해가 좀 풀려 다행이고 억울함에도 아무런 항변없이 실력으로 입증하려 애쓰는 공장장과 주진우기자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황교익선생님 이런 장 만들어줘서 진심 고맙습니다 꾸준히 함께할게요♡♡
저는 황샘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늘 황샘의 진심을 느끼면서,,동지의식(?)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 매번 위로받고, 감동받고, 무릎을 탁!치면서 맞아맞아!!합니다❤ “동료정치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작은 정치이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은 큰 정치입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동네구멍가게만합니다” 라는 말씀에…이번 국회의장 선거결과에 대한 너무 많은 함의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원식의원이 문제가 아니고 우원식의원을 찍은 국회의원당선자들이 용산의 멧돼지때문에 나라가 이지경인데도 아직도 민심을 읽지 못하고 정신을 못차리는게 화가 나는거죠 ㅠㅠ 당선자님들아!!! 국회에서 또는 공식석상에서 추미애국회의장에게 어쩔 줄 몰라하는 멧돼지를 보고 싶었다고요!!!
당원배신의 정치, 국회의장선거사태에 분노가 치밀어 잠도 오지않은 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금요미식회를 통해 이심전심 같이 분노해주신분들 때문에 좀 위안됐습니다....ㅠ 금요미식회속 등장하는 모든분들.... 힐링방송을 만들어주시는 황교익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user-sk1jh9ms9j // 오바에요 그냥 '좋은 말로 할 때 알아서 나가면 땡큐다' 이런 뉘앙스입니다 이상하게 해석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연설명하자면 탄핵을 당하든, 지 발로 하야하든 법적인 책임은 다 물어야 됩니다 '명예롭게 퇴진'한다고 해서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거 아니니까 쓸데없는 걱정은 접으셔도 되고요, 범국가적 차원에서도 탄핵 표계산 따위나 하고, 그거 방어합답시고 설치고 온 언론들이 거기에 매달려있고 ... 그러느라고 국회와 국가가 반쯤 멈춰있는거 vs 알아서 물러나고 중요한 일 해야 할 사람들은 각자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준비하는거 ㄴ> 둘중 뭐가 나을지 생각해보세요 기회줄 때 때려치라고 설득하는게 나은 겁니다 물론, 그럴 리 없으니 탄핵 준비하는거거요, 더불어민주당도 조국혁신당도 일단 겉으로 점잖은 척 말하면서 국정조사준비, 특검준비, 탄핵준비 이런거 다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의심은 내려놓아요, 쫌 !
우원식의원님이 당선되셨는데 본인말고는 지지했다고 나서는 의원은 한명도 없네요. 일대일 물어보면 아마 추미애 찍은분이 169명 일겁니다. 이게 문제인겁니다. 우원식의원님을 위해서라도 나서서 지지자들에게 왜 찍었는지 어떤점을 보고 판단했는지 설득시키고 이해를 구해야하지 않믈까요?? (죄졌습니까 왜 89명은 뽑아놓고 박수도 제대로 못치고 바퀴벌레처럼 뒤로 숨습니까??) 뽑으신분들이 지지자들과 대화를 시작하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의장이 잘못하시면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지고 의원들도 욕먹을겁니다. 앞으로 당윈들에게 후원이나 표 부탁하지 말아주세요.
이 말이 제일 정확한듯... 우원식을 욕하고 싶지도 틀렸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당원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당선 시켰던 의원들의 태도가 한달만에 이리도 뒤바뀌나 싶어서 화나는 거죠 왜 본인들이 품지 못한 국민들의 염원이 조국혁신당 돌풍의 원동력이 됐는지 좀 돌아보시길...
고민정의원 얼마전부터 계속 나와서 말하는게 이상했어요. 아직도 여당인줄 착각하는거 아닌지?윤정권은 국회무시하고 민생은 관심도 없는데 지금이 협치 할때인가? 지금의 협치란 민생파탄 내겠다는 말과 같음. 개인적으로 추미애. 우원식 둘다 국회의장은 잘할것같다. 다만 지금현재 민주당 국회의원 89명이 민심과 당심을 무시하는것같아 걱정이다
누가 나쁘고, 누가 못하고가 아니라 지금 이시국에는 누군가 강력한 개혁의모습으로 그 응축된 힘을 대표로 보여주고 앞장설 센 사람을 원했던 민심에 반한게 너무 화가나다못해 와,똑같구나ㅜ하는 생각뿐이고, 기득권을 취한자들이여.자신들만 위하는 ᆢ국민은 안중에나 있는가 싶은ㅜ허탈감이ᆢ힘들뿐ᆢ😢
우원식도 말하는 꼬라지 보니 솔직히 믿음이 안 갑니다. 정청래의 말씀이 옳습니다. 일단 지지자와 당원에게 사과부터 하는 게 맞지요. 당원의 뜻을 배신한 건 사실인데 우원식은 그따구로 말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586 기득권 계파가 있는 건 확실합니다. 특히 강훈식 그놈이 문제입니다. 민주당인데 왜 더미래 간판을 처 달고 있는 겁니까?
지금도 너무 울화통 치밀고 화가나서 진짜 힘드네요ㅡㅡㅡ제가 이러면 정치에 너무 빠졌다고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데.....어느 존경하는 분의 말씀처럼 정치는 나와 뗄 수 없는 내 삶에 일부라는 말이 어찌나 가슴 깊이 박히는지 ㅡㅡ 시험이 코앞인데 미치겠네요 내가 왜 저런 고밀정 강훈식 우상호 등등 때문에 아오 진짜......
후퇴하지 않는 용맹한 장수를 뽑아 앞 세우려니 겁이 난 거지.. 허위의식이 있었구만.. 이렇게 생각했어요. 짜증 나는 이야기라 피하고만 있는데 음식과 요리, 웃음 사이에 넣어 주시니 소화가 잘 되네요. 근병 님 수고 많으셨고.. 천진난만함과 삶의 철학이 동시에 살아 있는 황 선생님과 대기자 님 최고의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 )
'동료정치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작은 정치이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은 큰 정치입니다 대한민국 국회가 동네 구멍가게만합니다' 맘에 와 닿는 글 보며 슬펐습니다. 하루 하루 지나며 화가 더 치밀어 오르고 더 분합니다. 지역구에서 당원들이 칭송해 마지않는 정치인들 다시 잘 보시기 바랍니다.
쌤.. 저 진짜 오만 정 다 떨어져 힘이 쪽 빠져요.. 그냥 정치가 너무 다 싫어져요. 탈당하고 관심 끄고 싶다가.. 고민정 하는 말 듣고 정신 번쩍 들었잖아요. 아! 고민정 나가기 전에 내가 먼저 나가면 내가 지는거다. 내가 꼭!! 이 여자가 민주당 지겨워서 나가는 꼬라지를 꼭 봐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문프 가족들이 지금 인질로 잡혀 가시밭길이 예상 되는데 이 시국에도 이재명 계파니 그딴게 중요하다니요;;; 지긋지긋 합니다. 친문이라면서 검찰이랑 가장 잘 싸울 사람들을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 정부때 고민정을 내가 얼마나 믿고 지지했는데.. ㅠㅠㅠㅠㅠㅠ 대다수 지지자들은 친문재인이 친이재명인데 미친 정치인들만 편먹고 뭔 짓거린지!!
놀란 마음을 시작으로 분노와 미움으로 이틀을 보내고 아침 겸공 방송을 보고 나서야 조금 고요해졌습니다. 하지만 허탈함은 이루말할수 없는데 다시 하루를 지나 에피라이프를 보면서 겸공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다시 웃음짓게 됩니다.수녀님들의 오행시 너무 즐거웠구요 성품골?장인들의 사연과 따뜻한 맘씨에 위로를 받으며 또다시 힘을 얻습니다. 아,글고..부릉부릉박시동님 가수데뷔 소식 너무 기뻤구요 매우매우 기대되며 변상욱대기자님과 류근시인님의 트랜치코트 모델같은 포스 꿀잼이었습니다 ㅎ 제대로 힐링방송 에피라이프,진심 감사합니다 황교익.김정수,파이팅💙🩵💙🩵💙🩵
우원식이 국회의장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우원식,추미애 중 누가 좋고 싫고가 아니고 윤석렬,국짐,뉴라이트와 목숨걸고 싸우라는 뜻입니다. 우원식의원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번 인터뷰 보면서 왜 추미애를 뽑아야 했는지 느꼈네요. 당원 갈라치기 하지마라, 기분나쁘다 이렇게 말할게 아니고 내가 추미애보다 더 잘 싸울수 있다고 했어야.... 이번 인터뷰는 국회의장 된냥 거들먹 거리는 것으로 보여 우원식의원 좋아하는 입장에서 씁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