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씀입니다. 굳이 문화재청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경기민요를 사랑하고 김옥심 명창을 존경하는 우리 국민들이 힘을 합쳐 역사에서 올바로 평가받을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하고 올바른 평가를 받는다면 인간문화재급이 아니고 우리나라 민요사 전체 역사에서 첫 손에 꼽히실 것입니다. 역사의 올 바른 평가가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노래가락 ......................................................................... 그리워 못보는 임을 잊어 무방하건마는 든 정이 병이 되어 사느라니 간장이라 아마도 자부청춘이 일노백발 담안에 섯는 꽃이 모란이냐 해당화냐 희뜩발긋 피어있어 남의눈을 몰라보니 두어라 임자 있으랴 나도 꽃이야 사시철 보려하고 대 한떨기를 심었더니 어제 밤 찬바람에 푸른 잎이 누르렇네 아마도 그대 이름은 갈대인가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면 다 녹건만 요내 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와도 아니 녹네 언제나 님을 만나서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한강수타령 ....................................................................................................................... 1. 한강수라 깊고 얕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 아하 아하 에헤야 에헤요 어허야 얼싸 함마 둥게 디어라 내 사랑아 2. 간지(簡紙) 간지 별이나 별 간지 속을 뚝 떼고 보니 만날 봉(逢)자로구나 3.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 위에 뗏목 위에 노래가 에루화 처량도 하고나
명창께서 그때당시 고혈압으로 상당히 고생 하였는데 그로. 인해 잠시 활동을 중단을 하였다 하여 안비취 묵계월 이은주 명창들은 인간문화재가 되었지만 안탑갑게 김옥심 선생만 인간문화재에서 탈락이 되었다 합니다 백년에 한번 나올가 말까하는 김옥심. 선생님을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하고 인간문화 재가 되지 못함점 애석합니다 그. 충격으로 제자들은 다 떠나고 담배를 많이 피우고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선생께서 자작곡 한 몆곡이 있는데 따님이 가지고 있는데 언저ㆍ 발표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제 따님은 충북 옥천에 머물고 있다는데 미확인입니다 특히 정선아리랑은 정전지방 토속민요 인데 이곡을 경기민요 로 리베이크 하여. 불리우지고 있는데 경기민요 대표곡으로 정선아리랑을 여러국악인들이 브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김옥심제 정선아리랑 노래자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선아리랑 .........................................................................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에 칠성단 돋우모고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달라고 석달 열흘 노구메 백일정성을 말고, 타관객리에 외로이 난 사람 네가 괄세를 말어라 알뜰살뜰 그리던 님 차마 진정 못 잊겠고 아무쪼록 잠을 들어 꿈에나 보잤드니 달 밝은 쇠잔한 등(燈) 잠 이루기 어려울 제 독대등촉 벗을 삼고 전전불매 잠 못 이루니 쓰라린 이 심정을 어따 하소할까 태산준령 험한 고개 칡넝쿨 얽으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구비치는 골짜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 팔람구암자(八藍九庵子) : 8개 큰절과 9개의 암자라는 뜻이지만, 절이 많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 노구메 : 산천신을 제사할 때 놋쇠나 구리로 만든 작은 솥인 노구솥에 정성껏 지은 밥. * 돈담무심(頓淡無心) : 탐탁하게 여기는 마음이 없음
어떤 분이 댓글에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라고들 부르는데, 금강산에 암자가 팔만개가 될 수 없으며, 김옥심 명창은 '팔람구암자'라고 정확하게 부르신다며, '팔람'이 불법에서 유래된 말이라 적으셨더군요. 무심코 '팔만구암자'일 거라 여겼는데, 바로 잡아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안삼거리 ............................................................. 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 멋에 겨워서 휘늘어졌구나 ♬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세월이 가기는 흥 흐르는 물 같고 흥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배안에 동이는 흥 물을 부르고 흥 비봉산 가랑잎 물에 어리네 밝그레한 저녁노을 물든 저곳에 흥 넘어 가는 낙일이 물에 비치네
양산도 ............................................................................................................................................ 양덕맹산(陽德孟山) 흐르는 물은 감돌아든다고 부벽루하(浮碧樓下)로다 삼산(三山)은 반락(半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二水中分)에 능라도(綾羅島)로다 청사초롱에 불밝혀 두거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찾아온다 에라 놓아라 아니 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나는 못 놓겠네 산이 캄캄 재봉춘이요 시냇가 강변에 봄바람 분다 삼산(三山)은 반락(半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二水中分)에 능라도(綾羅島)로다 동원 도리(東園 桃李)에 편시춘(片時春)하니 일촌(一寸)의 광음(光陰)이 애석하다 나 돌아 가누나 내가 돌아 가누나 더덜덜 거리고 내가 돌아 가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