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6일 충남 예산 출렁다리 WBA 아시아 2대 타이틀매치 메인이벤트1 김황길(한남권투) VS 이기수(신길권투) 12R 한남권투 소속 김황길 선수와 신길권투 소속 이기수 선수의 WBA아시아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12라운드 주관: 한국권투연맹 주최: 한서프로모션 출처 표기시 공유가능 * 재업로드 금지*
복싱 모르는 사람들 참 많네요. 저건 체급차이가 아니라 김황길 선수의 체력과 훈련양이 어마무시한겁니다. 체중 맞추고 몇달 전부터 계약체중으로 하든 유사한 조건으로 시합하는거고, 그리고 아웃/인파이터 무관하게 링 라인 등지고 스스로 물러나면서 시합하는건 이미 체력적인 핸디캡을 스스로 안고 싸우는거죠, 움직이는 총량이 다릅니다. 이기수 선수도 존잘쌈이긴한데 사우스포의 장점을 확실히 못살렸네요. 김황길 선수는 뭐 넘사벽이네, 12라운드 저렇게 주먹 내는 거 자체가 미치도록 훈련 안하면 불가능하죠(복싱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압니다) 꼭 세계 챔피언 되시길!!
김황길 선수더러 그냥 체력만 무식한 선수라고 평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이기수선수 정말 뛰어난 테크니션+쌈닭인데도 김황길 산수가 워낙 커버도 단단하고 주먹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나오면서 체력/맷집까지 좋으니 답을 못찾은 겁니다. 김황길 선수가 두먹이 빠르고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충분히 뛰어난 스킬과 맷집 그리고 체력을 가진 좋은 선수입니다.